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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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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백팩 하나가 생명을 구한다 매년 700만 명의 아이들이 기본적인 의료 자원의 부족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저개발국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의사를 만나거나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소외지역에서는 지역사회 보건 요원들(community health workers)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건 요원들은 소외지역에서 기본적인 의료를 제공하는 아주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보건 요원들은 헌신적으로 환자들을 방문하고, 약품을 분배하며 간혹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합니다. *백팩 플러스(Backpack Plus) 1단계 보고서에서 발췌한 구조도를 한국어로 번역한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보건 요원들은 너무나 다양한 작업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지원..
환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있다? 사고를 당해 무릎에 커다란 상처를 얻고도, 병원비 때문에 병원에 가지 못하고 스스로 상처를 꿰매던 남자. 전기톱에 손가락이 잘려나갔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봉합 수술비에 결국 손가락 하나를 포기한 아저씨. 가입한 보험사와 연계된 병원을 찾지 못해 약 한번 먹이지 못하고, 인후염으로 딸을 하늘로 보낸 엄마.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신청을 하고 딸의 집 창고 살이를 하는 어느 부부. 기증자를 찾고도 보험사가 내세우는 갖은 핑계로 항암치료와 수술지원을 거부 받아 남편을 떠나보낸 아내. 슬프고 힘들지만 보험사의 이익을 위해 지원을 거부할 수 밖에 없었다며 눈물을 보이던 보험회사 여직원. 마이클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를 다시 한 번 보았습니다. 의료법 개정안이 이제 국회의 통과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