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크는 작년 2015년부터 대학생 디자인 캠프 slo20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lo20이란 디자인 주니어와 슬로워크 전문가의 만남으로, 디자인 워크숍(1주)와 실무 인턴십(9주)을 통해 디자인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작년 상반기, 하반기 2번의 slo20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2015년 하반기 slo20 웹개발실 디자인 인턴을 진행한 고양이 발자국의 생생후기를 통해 slo20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실무 인턴십 수행 전,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 중인 낙타발자국님과 slo20 고양이 발자국님


slo20은 실무 인턴십을 진행하기 전, 1주간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이 워크숍에서는 실무에서 진행하게 될 디자인 업무 교육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실무를 진행할 수 있는 회사 내 커뮤니케이션 방법, 부서 내 프로젝트 진행방법 등 대해 다양한 범위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slo20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웹 디자인과 UX에 관심이 많아서 교육과 같이 진행되는 인턴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학생이라 부족한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교육을 통해 실무를 함께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지원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계기이고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Q. slo20 면접 과정은 어땠나요?


A. 저에게는 첫 면접이었고,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으로 들어오신 슬로워커 분들의 회사의 진행 상황과 프로젝트의 진행방향에 대해 자신감 있게 소개해주시는 모습에 꼭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너무 떨렸지만, 최대한 면접자들을 편하게 대해주시려고 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딱딱하고 형식적인 질문이 아닌 디자인 자체와 인성 질문을 받게 되어 스스로 평소 생각하던 것을 솔직하게 대답하였습니다. 또한, 면접이 끝난 후에도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Q. slo20 프로그램이 경험과 실력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었나요?


A. 대학교 4학년 졸업반이라 진로 등에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모르는 게 있는지 먼저 물어봐 주시고 그 점에 대해 바로 다시 설명해주시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실무 일을 처음 접하는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실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일을 진행하여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실무를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나요?


A. 초반에는 아쉽다고 느껴졌지만 빠른 해결이 되었던 것이 있습니다. 프로젝트에 실제로 함께 참여하게 되면서 많은 PC 웹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모바일에 대한 이해가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말씀드렸더니 실제 PC/Mobile 작업을 함께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모바일 버전에서의 작업 방식을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모바일 작업 시 가이드라인 잡는 법, 버튼의 크기, 가독성이 높은 폰트의 크기 등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실제 모바일 작업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제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사소한 팁, 정보들도 항상 공유해주시고 관심 있는 부분을 먼저 물어봐 주시고 그 작업을 함께해나갈 수 있게 배려해주셨습니다. 점심시간 등에 가볍게 조언해주신 부분도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slo20이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나요?


A.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인턴이라고 하여도 실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느낌이었는데 슬로워크는 기간에 비해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이번 계기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도 방향성을 잡아나갔습니다. 특히 디자인 전문가분들과 함께 일하고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slo20 프로그램을 통해 취직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너무나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슬로워크 slo20에 대해 한마디 부탁드려요.


A. 인턴이지만 첫 회사생활이였는데 슬로워크만이 가진 자유로운 분위기와 수평적인 구조에서 편하고 따뜻하게 일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히나 기억에 남는 것은 호칭입니다. 슬로워크는 직급과 상관없이 ~님으로 서로를 부르는데 인턴인 저도 거리감을 느끼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는 느낌을 받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회사생활을 앞으로 자신감있게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시작이 `슬로워크` 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후배들,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slo20은 저에게 있어 너무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슬로워크 웹 개발실에서 웹디자인 인턴으로 두 달간 저희에게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전해주고 간 고양이 발자국님! 슬로워커들도 고양이 발자국님과 함께 일하면서 뭐든지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보고 저희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다시 한번 웹개발실에서 slo20을 훌륭하게 마쳐주신 고양이 발자국님께 감사드립니다.



by 양 발자국



* 참고: 2016년 slo20 운영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관련 문의는 recruit@slowalk.co.kr 로 해주세요. 





Posted by slowalk


슬로워커의 블로그 글쓰기: 주제 선정


슬로워크 구성원들은 모두 함께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이 약 30여 명이니, 한 달에 한 번 꼴로 차례가 돌아옵니다. 2015년 8월 기준으로 약 2,100개의 글이 포스팅 되었고, 비슷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다른 블로그나 매체가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이미 많은 콘텐츠들이 소개된 만큼 슬로워커들의 주제 선정은 매우 치열합니다. 조금 더 새롭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주제 사냥’ 이 시작됩니다. 혹자는 "슬로워크의 블로그 주제 생태계가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다" 라고 평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슬로워커들은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주제 선정의 어려움


블로그 주제 제출 시간이 임박한 슬로워커들은 평소 소재거리를 저장해 둔 구성원들의 도움을 받거나, 큐레이션 형태로 다른 슬로워커들의 이야기를 모아 포스팅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평소 궁금했거나 공부를 위해 찾아보았던 소재에 대해 블로그 글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업무와 관련한 리서치 도중 인사이트를 얻는 경우도 많습니다. 개인 성장과 블로그 포스팅 두 가지를 모두 노리는 방법입니다. 현재 슬로워크는 10주년을 맞이해 조직 아이덴티티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도출되는 방향에 따라 블로그도 영향을 받게 될 텐데, 앞으로의 블로그가 어떻게 발전할지 많이 기대해 주세요.



슬로워커의 동호회 글쓰기: 키보드 워리어


열 개의 손가락과 한 자루의 키보드로 할 수 있는 일을 탐구하는 키보드 워리어스


키보드 워리어스 글 중 발췌


블로그 글은 주제 선정에 있어 아무래도 한계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에세이나, 여행기, 시, 소설 등은 포스팅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슬로워커들의 글쓰기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고자 2015년 3월, 새로운 동호회가 개설되었습니다. 현재 키보드 워리어의 회원 수는 슬로워크 동호회 중 최다인 9명입니다. 키보드 워리어스는 자체적으로 소재를 정하고, 그에 맞는 글을 쓰고 함께 읽어보는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과 동호회 과제를 함께 병행하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동호회에 비해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럼에도 열정을 가지고 글쓰기에 임하는 키보드 워리어스를 보면서 다른 슬로워커들도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슬로워커의 사적인 블로그


이렇게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슬로워커들이기에,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슬로워커들의 개인적인 생각과 관심사를 살짝 엿볼 수 있는 블로그 몇 개를 소개합니다.


고슴도치의 조화로운 삶 http://yelaaaaaa.egloos.com/

" 그냥 주절거림 "


돼지의 Gallery of Things http://galleryofthings.dothome.co.kr/

" 나를 둘러싼 '것'들에 대한 생각입니다 "


장수하늘소의 Jungkwon Ahn  https://medium.com/@jungkwon.ahn

" 이제 막 시작한 파릇파릇한 블로그. CSR에 대해 고민합니다 "


펭도의 P-Paradigm http://p-paradigm.com

“ 영감을 주는 이미지를 모아두는 블로그로, 가끔 글도 씁니다 ”


하늘다람쥐의 생각의 모래 http://mymorae.tumblr.com/

엉뚱한 생각 적는 곳입니다 "



글을 쓴다는 것은 쑥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귀찮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이며, 더 나아가 대중에게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 좋은 영감을 많이 얻으시길 바랍니다.



by 돼지발자국



Posted by slowalk


2015년을 시작하는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슬로워크의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샵은 '더 나은 슬로워크를 위해'라는 야심 찬 목표를 가지고 시작되었는데요. 중요한 목표인 만큼 워크샵 TFT는 사전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에 걸쳐 개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슬로워크에 만족하는 것, 불만족스러운 것은 무엇인지, 유지될 것과 소모적인 것은 무엇인지 등의 회사에 대한 질문부터 디자인 외에 하고 싶은 공부는 무엇인지 등의 개인적인 질문까지 철저한 비밀보장(?)을 원칙으로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한 대화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슬로워크의 현재 과제들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슬로워크 워크샵 발표-2.jpg

도출된 과제들을 워크샵 당일에 공유하며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더 나은 슬로워크를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과제 공유 시간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워크샵 TFT와 프로그램 구성

워크샵 TFT는 장소 선정, 스케쥴, 레크리에이션 등 워크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식사 후 프로그램이었는데, 팀빌딩 등 워크샵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은 3가지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되었고, 총 4개 팀으로 나뉘어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퀴즈 게임은 각 팀 당 대표 한 명씩이 나와 슬로워크와 슬로워커에 대한 문제를 맞히는 방식입니다.

열정적인 ‘하늘다람쥐’

이번 퀴즈를 통해 알게 된 것 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 ‘원숭이 발자국’의 입사월은 2014년 1월이다

    • ‘부엉이 발자국’의 생일은 11월 26일이다

    • ‘토종닭 발자국’의 집이 있는 도시는 오클랜드이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실 꿰기’ 였습니다. 팀 구성원 모두가 한 개의 실에 바늘을 차례로 꿰고,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완료하는 팀이 점수를 가져갑니다.



쉬워 보이지만, 고도의 집중력과 팀워크이 발휘되어야 하는 미션입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팔씨름’입니다. 팀워크, 집중력, 서로에 대한 이해도 좋지만 결국 ‘힘이 최고다’라는 교훈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각 팀에서 남녀 멤버가 2명씩 선발되어 토너먼트로 진행되었고 우승자들은 ‘장사’라는 명예를 얻었습니다.





워크샵북

이번 워크샵에는 이 시간을 더 잘 이해하고 기록하기 위한 워크샵북이 있었습니다. 사진 속에 슬로워커가 보고 있는 책이 바로 이번 2015워크샵북입니다.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되고, 유난히 읽을 것과 생각할 것이 많았던 이번 워크샵. TFT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짧은 일정이지만 워크샵 세부 프로그램을 명확히 전달하면 좋겠다

    • 슬로워커 인터뷰 내용을 구성원들 각자 집중해서 보고 보관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워크샵 마지막 시간에 쓸 롤링페이퍼가 필요하다. 이것 역시 보관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슬로워크 구성원 모두에게 한 권씩 주어지는 워크샵북을 만들었습니다. 내용은 워크샵 일정 / 방 배정표 / 2015 슬로워커 인터뷰, 슬로워커 메시지 / 워크샵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 롤링페이퍼 작성란 등이 있습니다.




워크샵 장소

이 모든 건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예포게스트하우스(YE'4 Guesthouse)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슬로워크 구성원이 30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때문에 넓고 쾌적한 공간을 중점으로 게스트하우스를 찾던중, 예포 게스트하우스를 발견. 총 3층으로 이루어진 내부는 층마다 넓은 공용 공간이 있어, 많은 인원이 워크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식사와 휴식을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이번 2015 워크샵으로 슬로워크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내일은 <2015 슬로워크 워크샵, 그 이후>라는 제목으로 포스팅될 예정입니다. 슬로워크가 워크샵을 통해 고민하고 또 나누면서 한 해를 시작하는 방법을 보여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by 산비둘기, 돼지,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선한 사람은 보폭을 맞추어 걷는다.’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 중 한 구절이라고 하는데요, 슬로워크에게 ‘Slowalk’라는 좋은 이름을 갖게 해준 문장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인상 깊은 독서는 시간이 지나도 오래오래 기억되고, 때로는 한 사람의 삶에 적지 않은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언제나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면 궁금해집니다. 무엇을 읽고 무엇을 보고 영향을 받을까? 그래서 오늘은 슬로워커의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당신에게 영감은 주는 책은 무엇인가요?’




펭도의 책  |  <컨슈머 키드> 에드 메이오, 애그니스 네언 (상세보기)



"좀 더 주체적으로 사회를 변화시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이 어떻게 마케팅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지 고발한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의 나는 상업 마케팅의 신봉자로서 어떻게 하면 어릴 적부터 브랜드를 노출시켜서 나중에 커서 돈을 쓰게 만들 수 있을지를 고민하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초반에는 여기에서 소개하는 키즈 마케팅 사례들을 잘 써먹을 궁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아이들을 존중하지 않고 돈벌이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기업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신봉하던 마케팅이 그런 기업들에게 이용당할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좀 더 주체적으로 사회를 변화시켜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 몇 달 뒤, 윤리적소비 캠페인을 하려는 비영리단체에서 채용 제안을 해 왔고, 나는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산비둘기의 책 |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데이비드 실즈 (상세보기)



"죽음도 인생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저 주어진 인생을 사랑하며 살면 되는 거라고"


삶을 대하는 태도를 가르쳐주었다.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지만 인정하기는 싫었던 나에게 이 책은 담담하고 유쾌하게 말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지만 죽음도 인생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저 주어진 인생을 사랑하며 살면 되는 거라고.








북극곰의 책 |  <여덟 단어> 박웅현 (상세보기)



"삶에 대해서 ‘기술이나 방식’보다는 '태도'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원숭이의 책 |  <콰이어트> 수전 케인 (상세보기)



"항상 외향성을 강요하는 요즘, 내향적인 모습으로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팽귄의 책 |  <커뮤니티 디자인> 야마자키 료 (상세보기)



"내가 만든 디자인 결과물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어느 날 문득, “과연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이 사람을 만날 때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었고, 그즈음 이 책을 만났다. 단순히 아름다운 공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원 안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접점을 만드는 일, 커뮤니티 디자인은 무척 매력적으로 보였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내가 만든 디자인 결과물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그러한 고민들은 달력 ‘사라져가는 것들’을 진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돼지의 책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빌 브라이슨 (상세보기)



"항상 궁금했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잡다한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다. 
작가의 문체가 너무 웃긴데, 혹시 번역자가 웃긴 건지, 원문을 읽어봐야 할 듯하다."







낙타의 책 |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 (상세보기)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즈음, 마치 내 얘기 같다는 착각과 함께 열심히 읽었던 책이다."


직장 생활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작가가, 비스킷 공장 생산직 직원, 회계사, 창업가 등이 일하는 현장을 관찰하고 기록한 에세이이다. 알랭 드 보통의 책은 감정이 과장된 느낌이 들어 읽어보지 않았는데,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즈음, 책을 읽다 보면 종종 그렇듯, 마치 내 얘기 같다는 착각과 함께, 열심히 읽었던 책이다.






부엉이의 책 |  <만화의 이해> 스콧 맥클라우드 (상세보기)



"시각예술 문화 전반에 대한 현상과 이야기를 담고 있어 유익했다."









소금쟁이의 책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이병률 (상세보기)




"무작정 자유롭게 떠나고 싶을 때, 아무 페이지, 어떤 구절을 읽어도 그 여행지에서 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작가의 기억과 시간을 빌려 사진 속의 대상과 공감하며, 잠시나마 일상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책이다."










토종닭의 책 |  <디자이너의 곱지 않은 시선> 이지원 (상세보기)





"책을 읽고서 디자인 일을 좀 더 버티며, 꾸준히 이어나갈 방법을 생각해보자는 계기가 되었다."


디자이너인 저자의 생각을 통해 지금 하는 디자인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좋은 디자인을 하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느껴졌다. 개인적으로는 몸이 많이 안 좋아서 '디자인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시기였다. 책을 읽고서 좀 더 버티며, 꾸준히 이어나갈 방법을 생각해보자는 계기가 되었다.







물범의 책 |  <록음악의 미학> 테오도어 그래칙 (상세보기)





"록 음악 현상에 대한 생각의 영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되었다."


예술의 한 분야인 록 음악을 근원적 정의 방식을 통해 규정했다. 그것으로 인간이 예술행위를 추구하는 근본적인 목적이 무엇인지에 도달하려는 사유가 담겨 있다. 록 음악 현상에 대한 생각의 영역을 넓혀주는 기회가 되었다.







해달의 책 |  <가만히 좋아하는> 김사인 (상세보기)




"시는 내가 빡빡하게 살면서 잃는 것들의 속도를 더디게 해주는 것 같다."


바쁘고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땐 긴 호흡의 두꺼운 책보다 시집을 조각조각 읽는 편이다. 시는 내가 빡빡하게 살면서 잃는 것들의 속도를 더디게 해주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내가 가만히 좋아하는 시집, <가만히 좋아하는>은 시인이 19년 만에 낸 두 번째 시집이다. 그만큼 정제된 내공으로 가득한데, 슬며시 곁에 내려앉아 말없이 그냥 있는 낙엽에게 고맙다 말하는 <조용한 일>이라는 시를 특히 좋아한다. 






하늘다람쥐의 책 |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 (상세보기)



"편견과 소통에 관한 짧은 이야기이다."


편견과 소통에 관한 짧은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두 번 읽었을 때는 따뜻하고 아득해졌다. 세상에 존재하는 사람의 수만큼 저마다의 깊고 작은 세계가 있다고 말해주는 듯했다. 앞으로 겪게 될 많은 일들 앞에서 종종 생각날 것 같다. 








재밌게 보셨나요?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기대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이전에 몰랐던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이 많아 기뻤고, 구성원들의 관심사와 성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 저도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을, 적어두었던 메모들을 다시 찾아보면서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렸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귀가해서 잊혀진 책을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 혹은 주변에 추천하고 추천받길 권해봅니다. :-)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지난 금요일, 슬로워크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하루 동안 각 팀의 아이디어를 구현해내는 '버닝데이(Burning Day)'가 지난해 11월, 올해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었습니다.


> 2013년 버닝데이 

> 2014년 상반기 버닝데이  


디자인회사의 특성 상 슬로워커들이 하는 대부분의 작업이 클라이언트 잡(client job)입니다. 반복되는 작업에 자칫 지치기 쉬운데요, 스스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맡아봄으로써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고, 그간 공동 작업을 해보지 않은 다른 슬로워커와 협업해 보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버닝데이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버닝데이에서는 인포그래픽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2015년 달력 만들기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한 팀에 3~4명 씩 모두 7팀을 구성했습니다.


슬로워크는 매년 달력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수 있는 달력을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오전 10시: 달력 제작 시작! 

제목상세 설명
가리왕산 -
소리없는 메아리
500년 원시림 가리왕산이 평창올림픽 3일간의 경기로 훼손되고 있는 지금 진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할 때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가리왕산에는 보호해야할 희귀동식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진짜 가치있는 일이 무엇이지 알게 되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길 바랍니다.



어제오늘
어제(2014년)의 주요 이슈,사건,했던일,감상의 기록과 오늘(2015년)을 기억할 수 있는 달력.
중요한 것들이 다른 것들에게 덮혀 쉽게 잊혀지는 지금의 사회분위기를 은유적으로 표현

- 2014년 달력 : 각 월별 주요 이슈, 사건, 사고 + 개인적인 감상 기록
- 2015년 달력 : 2014년과 같은 레이아웃으로 날짜만 있는 빈 달력
- 2014년을 기억하고 2015년의 생각을 둘러볼 수 있는 웹서비스

기대효과
- 중요하지만 쉽게 잊어 버릴 수 있는 사건,사고 이슈들을 잊지말자
- 달력을 보며 작년에 생각했던 개인적인 감상을 되새기게 하자



Monthly
Action
Calendar
식생활편(2015년)
목적: 잘못된 식생활 습관으로 발생하는 환경 피해를 줄이자
내용(예): 육류 없이 한 달 or 요일 정하기(육류산업의 문제점), 음식물 쓰레기 없이 한 달 or 요일 정하기(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점)

구성품
1. 달력
- 전면: 달력, 후면: 관련 정보
- 달력 사용 후 후면은 냉장고에 부착 지속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2. 테이블 매트
- 가족들이 이번 달은 왜 고기반찬이 없느냐고 물어볼 때에 대비
- 교육 효과



위로가 필요해누군가에게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없어보이게 대놓고 듣고 싶기 보다는 은근히 듣고싶다.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세상에서 대놓고 하기 보다는 은근히 나의 속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가 있다.

탁상 달력을 반으로 나눠, 오른쪽에는 메모할 수 있는 공간의 달력이,
왼쪽에는 내가 듣고 싶은 위로의 말이나 은근한 속마음이 일러스트와 함께 적혀있는 달력이다.

내가 듣고 싶거나 하고 싶은 말이 적혀있다면 일반 달력보다는 더 많이 눈이 가지 않을까 해서 생각한 달력!



서촌오래보기바쁘게 사느라 미처 보지 못한, 우리 가까이 있는 풍경들 속에
아름다움을 찾아 자세히, 천천히, 오래 보기.

이번 달력에서는 우리가 있는 곳, 급격하게 변해가는 서촌에서
의미 있고 이야기가 있는 장소들을 찾아내 그 곳의 특징을 패턴화한 그래픽을
색칠 공부(사용자 참여) 형식으로 담을 예정이다.

상업적으로 물들어가는 동네가 아닌 미래의 유산으로 서촌이라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찾고자 한다.
서촌의 점(장소,공간), 선(패턴), 면(칠)이라는 도구를 통해 지켜나가야 할
서촌의 모습, 일상의 풍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걸음"시간의 흐름을 표시해 두는 달력. 삶의 걸음과 인생의 시간은 나란히, 평행하게 걸어갑니다. 그 걸음을 내다보고, 돌아보고, 지금을 기억할 수 있는 달력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대효과 : 하루하루 걸어 어딘가로 나아가는 행위와 시간이 멈추지 않고 늘 흐르는 것에 같은 점이 있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사용자에게 달력을 넘길 때 그 달의 걸음을 때론 천천히, 때론 힘차게 나아가는 등 삶의 동기를 순 우리말 단어를 이용해 표현한 타이포그래피로 재미있고 위트있게 전달하려고 합니다



가드닝 캘린더

"1년동안 매달 하나씩, 12개의 씨앗을 심는다. 1년이 지나면 12개의 식물이 모여있다."

작은 식물을 길러볼까 씨앗과 화분을 구매해 도전해보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나의 관심과 정성이 부족해서일까... 이 달력은 매달 하나의 씨앗과, 하나의 화분을 제공한다. 따로 씨앗과 화분을 찾아볼 필요없이, 달력에 써있는 설명에 따라 화분을 만들고 씨앗을 심는다.

기대효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버려지는 달력 종이를 줄일 수 있다.(화분으로 사용)
1년 12달 식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성품: 작은 종이패키지에 담겨있는 씨앗 12종, 화분으로 접을 수 있는 달력 종이 12장,
각 씨앗에 대한 간략한 소개, 주의사항, 기르는 방법에 대한 일러스트


이렇게 기획한 후, 다 같이 모여서 중간 점검을 실시합니다.



오후 2시: 중간점검 



4시간 동안 작업한 내용을 공유하고, 다른 팀원에게 의견을 받았습니다. 



마감을 앞두고 설득력있는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샘플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후 7시: 최종발표 및 심사 



최종 발표 시간이 되었습니다. 1위 팀에게는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는 만큼 각 팀의 경쟁이 무척 치열했습니다.

외부 심사위원으로 디자인 컨설팅 그룹 퍼셉션(Perception)의 최소현 대표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 날 작업한 7개의 달력 중 1, 2, 3위를 차지한 작업을 내일부터 차례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최근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데요,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고충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빡빡한 스케줄, 치열한 인간관계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는 경쟁 사회 속에서 우리들의 마음은 각박해져 갑니다.


이러한 고충은 슬로워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지친 슬로워커들을 위해 슬로워크에서는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활동은 슬로워커의 일상에 활력을 찾아 줍니다. 오늘은 직원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슬로워크의 ‘동호회 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발드림팀


출발드림팀은 업무로 지친 심신 단련 및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종합 체육 동호회로 배드민턴, 볼링, 탁구 등 구기 종목 위주의 가벼운 운동을 주로 합니다. 사무실에서만 일하기 때문에 활동이 적은 슬로워커에게 적당한 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시간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출발드림팀은 한달에 한 번 정기모임을 하며, 정기모임 이외에 점심시간 혹은 퇴근 후에 사무실 근처의 공원에서 가볍게 배드민턴을 치기도 합니다. 혼자서는 시간 내기도 어렵고, 재미도 없었을 운동을 동료들과 함께 하면, 동료애가 짙어지고 업무로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합니다.





술로워크


술로워크는 ‘술’과 ‘슬로워크’의 합성어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술'에 대한 공동 연구와 올바른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모임입니다. 구성원과의 대화와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술로워크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장소를 선별하여 모임을 갖습니다. 모임 장소는 주로 ‘안주’에 따라 결정되는데 맛 좋은 음식, 질 좋은 술,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 구성원 외의 다른 인원들도 초빙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이야기는 주로 디자인, 업무, 삶, 연애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이루어집니다. 슬로워크에 건전한 ‘술 문화’를 정착시킨 술로워크의 유쾌하고 즐거운 활동이 기대됩니다.





SX


이번에는 학구적인 동호회 ‘SX’를 소개합니다. 가상의 브랜드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서 브랜딩에 대해 효과적으로 스터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 동호회는 단순히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국한되지 않은 경험으로서의 브랜드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의 요구, 무리한 일정 혹은 내부 사정 등의 한계를 마주하게 되면, 보다 적합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X에서는 이러한 한계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활동은 디자이너와 기획자가 정기적으로 모여 문제점을 찾고, 타겟과 포지션을 설정한 후 비즈니스 모델링, 시나리오 작업, 네이밍의 과정을 거쳐 아이덴티티 디자인까지 총체적 브랜딩 과정을 경험하며 우리 일상 속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하네요.






슬로워커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동호회 문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직장 생활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는 현대사회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잘 해소하는가 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 퇴근 후 혹은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업무로 인한 짐을 내려놓고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슬로워커들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여러분의 일터는 어떠신가요? 더 즐겁고 재미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나요?



by 고슴도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우리 삶에서 물건은 어떤 의미일까요. 옷, 신발, 가방, 시계와 같은 생활용품은 삶에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질리면 언제든지 버릴 수 있고, 더 매력적인 신제품이 나오면 언제든지 새것으로 교체할 만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keep calm and carry on'을 패러디해 '평정심을 유지하고 쇼핑을 하지 말아라'는 메세지를 전하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캠페인(관련 포스팅)> 포스터입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캠페인의 창립자 테드 데이브(Tad dave)의 좌우명은 '충분할 만큼 충분하다.'라고 합니다. 그만큼 이미 있는 사물들의 가치를 알고 오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유독 슬로워크에는 좋은 물건을 오래 쓰는 분들이 많은데요. 한 분 한 분 만나 어떤 물건을 쓰고 있는지 만나보았습니다.






임의균 대표의 워커

17년 전 황학동에서 3만 5천 원에 구입한 워커







조은지 디자이너의 백팩

중학교 시절부터 사용하던 백팩. 빈티지 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에 여전히 여행 갈 때 항상 맨다고 합니다.






조성도 디렉터의 알람시계

"2002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알람시계예요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것이에요알람으로 Winnie the Pooh 주제가가 나옵니다!(소리도 엄청 커요그래서 조카가 좋아해요요즘에는 Jawbone Up 진동으로 깨어나지만 한동안 저의 기상을 책임졌고, 지금도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야 때는 푸우 알람시계의 도움을 받습니다제가 알람에 반응하지 않더라도 옆방에서 알람을 끄기 위해(너무 시끄러워서) 저한테 오기 때문에 어떻게든(!) 일어나게 됩니다조카가 어릴 갖고놀면서 몇번 던졌는데, 그래도 멀쩡합니다!"





남궁은빈 디자이너의 귀걸이

어머니가 젊은 시절부터 쓰시던 귀걸이인데, 지금은 남궁은빈 디자이너가 즐겨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예라 디자이너의 코트

중학교 시절 교복 위에 입었던 코트






강혜진 팀장의 코트

"새 물건보다는 누군가가 사용했던 물건을 좋아해요. 매번 몇 년을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물건을 고르는 것은 힘들잖아요. 하지만 누군가 오랜 시간 사용하고 버린 후에도 새로운 가치가 발견된 물건이라면 나도 좀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사진 속 코트도 3년 전 중고로 구입한 후 매년 겨울 가장 자주 입게 되는 코트예요"






권지현 디자이너의 도자기컵

"동생이 초등학교 시절 직접 만들어서 외할머니에게 선물한 컵이에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로 제가 쓰고 있어요. 고향에서 서울 올라올 때도 손이 떨어지지 않아 가져오고 싶더라고요. 지금은 컵 대신 연필꽂이로 쓰고 있어요.





문광진 팀장의 줄자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줄자입니다. 현재는 목걸이로 만들어서 줄자와 겸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오래 사용한 물건을 모으려는 의도였는데,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많아 흥미로웠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손이 가지 않았던 물건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여러분도 집에 안 쓰는 물건을 다시 꺼내보거나 혹은 다른 사람에게 권해보는 건 어떠세요?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누구나 꿈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 수많은 꿈들 중에 실현될 수 있는 꿈은 몇이나 될까요? 아마도 절반의 사람들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 할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펼쳐지지 못한 꿈 중에는 분명 사회를 위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소중한 꿈들이 있겠지요.




펴낸곳 사단법인 씨즈   디자인 SLOWALK(디자이너 강혜진, 디렉터 펭도)   게임기획 BENEFIT




사단법인 씨즈의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청년들의 소중한 꿈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2011년에 34개, 2012년에 28개의 창업팀을 선발하여 지원하였고 매년 사업의 성과와 선발된 창업팀들을 소개하는 결과보고서를 제작해 오고 있습니다.

사업소개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슬로워크가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결과보고서 디자인을 맡게되었는데요. 이번 보고서는 청년들의 모험심을 자극 할 수 있도록 영화 '쥬만지(Jumanji)'에서 모티브를 얻어 '청사계(청년이 만드는 사회적경제 생태계)'라는 이름의 패키지로 제작되었습니다.




전체박스 A4용지가 들어 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되어 서류보관함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게임판이 열리면 두둥두둥하는 음악과 함께 멈출 수 없는 게임이 시작된다는 내용의 영화 '쥬만지'를 기억하시나요? 청사계 패키지가 열리는 순간 여러분도 창업에 대한 꿈을 멈출 수 없게 될지 모릅니다 :)

영화 쥬만지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도전의 의지를 북돋아 주기위해 제작된 '청사계' 패키지의 구성품은 박스, 포스터(양면), 결과자료집, 게임판, 게임설명서, 미션카드, 게임말, 깃발로 총 8가지입니다. 각 구성품을 사진을 통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포스터(510x7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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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으로 구성된 메인포스터 입니다. 앞면에는 청사계 소개와 창업팀의 명단이, 뒷면에는 청년 등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2년간의 성과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2. 결과자료집(255x190mm)




각 창업팀의 사업내용과 성과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결과자료집입니다. 창업팀별로 창업팀 대표의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어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이들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습니다.




3. 게임설명서(255x190mm)


게임설명서의 뒷면



청사계 게임의 진행방식이 소개된 게임설명서 입니다. 앞면에는 청사계 게임소개와 규칙이, 뒷면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역할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4. 게임판(380x380mm)




여러 명이 둘러앉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원형으로 제작된 게임판입니다. 왼쪽의 QR코드는 주사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삽입되었습니다.




5. 미션카드 33종(62x8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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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미션카드입니다. 33종으로 제작된 미션카드의 내용은 '쓰레기통 비우기', '네자리가 내자리', '내 고민을 들어줘' 등 실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들이 동료들과 함께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게임 진행 사진 BENEFIT




꼭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더라도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동료의 고민과 서로간에 하지 못했던 껄끄러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팀워크를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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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계' 작업을 마친 후 예기치못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 씨즈에서 '청사계' 이미지를 본따서 '슬사디(슬로워크의 사회적 디자인)'라는 케익을 주문제작해 보내주신 것인데요. 케익 위에는 펭귄과 사막여우의 모습도 보이네요! 슬로워커들이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청사계'패키지는 D.CAMP의 coworking space에도 비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씨즈의 서초창의허브 D.CAMP를 방문해주세요 :)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