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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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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반대서약을 위한 설치미술 - 바늘로 된 털 벌써 한 해가 지나고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백화점에는 겨울을 맞아 다양한 겨울 옷들이 진열되어 있고 그 중 에는 모피코트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우 모피를 이용해 모피코트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11마리의 여우가 필요합니다. 밍크코트의 경우엔 밍크 45마리에서 무려 2백 마리가, 친칠라 모피코트를 위해선 친칠라 1백 마리가 털과 피부를 내어줌과 동시에 죽어간다고 합니다. 모피라고 하면, 보통 많은 사람들이 동물의 털만 떠올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면, 모피는 피부와 피부에 달린 털을 모두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털을 이용하기 위해선 해당 피부까지 벗겨내야 합니다. 그것도 산채로 말이죠. 이러한 사실들 때문에 많은 환경단체와 동물보호단체들이 불매운동을 진행하고 ..
입김으로 사이버 정원을 만들어 보세요 엊그제 정원없는 정원사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사이버 정원에 대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사이버 정원? 컴퓨터 상에서 식물을 키우는 게임인가?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바로 참여자들의 반응으로 가상의 조류농원이 만들어지는 방식의 전시회 소식입니다. 이 전시는 런던의 EcoLogic Studio에서 주최하는 HORTUS(Hydro Organism Responsive to Urban Stimuli)라는 전시 입니다. 녹색 카펫의 바다 위에 325개의 투명봉투 안에는 민트그린에서부터 핑크에 이르기까지의 아홉가지의 조류가 들어 있습니다. 봉투마다 길게 늘어뜨려진 투명 플리스틱 튜브에 입을 대고 불면, 방문객의 이산화탄소에 의해 양성조류의 성장을 돕게 됩니다. 그리고 봉투에 그려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
세상에서 제일 큰 해저 조각 공원?! 바다 속에 풍덩 빠져들고 싶게 만드는 찜통더위~ 요즘 같은 날씨에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오싹해지는 이런 해저 전시관은 어떨까요~?^^ 해저 전시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 할 수 있는 이 으스스한 조각공원은 무려 400여 개 이상의 조각을 포함하는 '침묵의 조각' 프로젝트이지요~ 2010년 말이나 2011년 초에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있는 '킨타나로오주(Quintana Roo)' 북쪽 어딘가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타이핑을 하거나, 잠을 자거나,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 모양의 돌조각들은, 특별한 PH 중성 및 안티 부식성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는데요, 이러한 재질들이 인공 산호 역할을 하여 여러 해양 생물을 지원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스노클 장비와 스쿠버 다이빙 등의 방법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