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은 중동의 아라비아 반도 남서부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의 길목에 있어 예로부터 문화적으로 풍부하고,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로 유구한 역사를 지녔으며, ‘천일야화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멘은 계속된 종파 간 갈등과 내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하는 캠페인이 예멘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내전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 예멘의 수도 사나(Sana) 언제부턴가 벽화들이 생겨났습니다. 수많은 총알 자국들이 있는 벽 위를 벽화가 덮기 시작했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나를 넘어 다른 도시까지 2,000개의 벽화가 생겨났습니다.

 




이 벽화를 그린 사람은 무라드 수베이(Murad Subay)라는 예멘 출신의 예술가입니다. 그는 예멘을 바꾸고 싶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일인 그림 그리기를 방법으로 택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 ‘Color the Walls of Your Street에서 그가 모든 벽화를 그린 것은 아닙니다. 무라드 수베이는 충돌의 상처를 사람들과 함께 덮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사용했습니다. 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벽화 제작에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인데요. 페이스북 그룹을 만들고 매주 목요일 아침에 사람들과 만나 벽화를 그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참여 사나의 온 벽들이 그림으로 채워졌다고 합니다.





그의 두 번째 캠페인인 ‘Walls Remember Their Faces’1970년대부터 살레 정권까지 사라진 활동가들과 사람들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해 그들의 초상과 실종된 날짜를 벽화에 그린 것입니다. 이 벽화에 그려진 사람들은 납치되었나가 살해된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이라고 하는데요, 공식적인 숫자로 102명이지만.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라드 수베이는 이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바쁜 일상으로 회피하는, 잊어버린 실종자에 대한 문제들을 벽이 기억하게 하고 싶었다고 전합니다.





무라드 수베이의 이러한 아이디어들은 민간인, 군인, 여성, 어린이 등 직업이나 나이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지원받았습니다. 군인들도 무기를 놓고 벽화 그리기에 동참했다고 하는데요. 무라드 수베이는 이런 다양한 사람들의 참여가 아니었다면 이 캠페인은 의미가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거리 예술이 과연 예멘같이 보수적인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하는 의심도 있었지만, 무라드 수베이는 다른 방법보다 길거리 예술이 의미를 전달하기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거리 예술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설이나 강의 없이 한순간에 문제를 강조하는 놀라운 영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벽화로 인해 예멘의 벽들은 총알 자국이 있는 절망의 벽에서 희망의 말을 담은 벽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화합을 전하는 메시지, 내전을 반대하는 메시지들로 시작했지만, 이후의 벽화들은 여성의 권리와 소외된 지역사회에 대한 내용도 그려졌다고 하는데요. 이 캠페인 이후 예멘의 벽화는 개인의 예술적 표현이자 정치에 대한 비판, 의견을 표출하는 하나의 창구가 된 것입니다


무라드 수베이는 예술이 사람들을 함께 하게 만들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내전으로 인해 상처받은 도시, 그리고 사람들을 예술을 통해 위로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예멘의 벽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습니다. 색색의 벽화들이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ㅣ GOOD



by 부엉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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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가족을 잃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요? 특히 부모를 잃은 아이들의 상처는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오늘은 전쟁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테디베어를 선물하고 있는 한 여인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매튜의 곰인형(Matthew Bears)’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2009년 아프간 전쟁에서 아들을 잃은 ‘리사(Lisa Freeman)'는 자신의 슬픔을 극복하고,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사한 군인들의 유니폼으로 테디베어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리사의 아들인 '매튜(Matthew Freeman)'는 비교적 안전한 위치에 배정받은 해군 조종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가의 도움이 필요해지자 위험한 전투지로 자원했고, 적진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매튜의 선행이 그를 비극으로 내몰았습니다.’


용감하게 전사한 아들을 추억하며 그녀는 이야기합니다.






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고인의 유니폼을 리사에서 보내면, 그녀는 그것을 테디베어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이 작업은 모두 공짜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처가 모두 아물진 않겠지만 고인의 체취가 남아있는 사랑스러운 테디베어와 함께하면 그와의 행복했던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겠네요. 


뿐만 아니라 리사는 아들의 생전 바람대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여러 나라, 특히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의 아픔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의 아픔까지 안아주는 리사의 마음이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군요.





둥근 얼굴, 포근한 미소,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만들어져 우리에게 따듯함을 안겨다 주는 테디베어는 평화와 사랑을 상징합니다. 이런 테디베어에 관한 이야기(메마른땅 아프리카에 사랑을 전하는 '쿠마노코이도')를 이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매튜의 곰인형(Matthew Bears)’과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출처: 튜의 곰인형(Matthew Bears)



by. 고슴도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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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통해 재난, 재해, 긴급 상황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 요즘. 점점 더 안전을 자신할 수 없는 불안한 세상 속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등 재난이 빈번한 국가들에서는 적십자사를 통해 가정용 재난 대비 물품 준비를 권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재해. 그에 대한 경각심을 미리 인지하고 일정 기간 긴급 생존에 대비할 수 있는 가정용 키트를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한 '생존배낭'을 소개합니다~! 





저희 버닝데이 팀은 김도형 실장님, 해달 발자국, 스무 살의 인턴 알파카 발자국이 모여 가장 큰 연령 차를 자랑하는 팀인데요.^^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 중에서 평소 안전이나 재난재해에 대한 셋의 공통 관심사를 모아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지진, 해일, 태풍, 홍수, 폭설, 산사태, 전쟁 등...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일어날 수 있는 재난, 재해들. 재난대비 키트나 일정기간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물을 한 곳에 잘 준비해 둔다면 긴급 상황에서 대피 시 유용하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우리 나라는 각 가정에서 이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라 할 수 있는데요. 재난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미리 인지하고 일정 기간 긴급 생존에 대비할 수 있는 가정용 키트를 그래픽으로 가볍고 즐겁게 풀어내는 작업도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품목 별 배치 및 이미지 수집



우리 생활 속에 적용 가능한 재난 대비 가방을 꾸리기 위해 책과 블로그 사례, 국가재난정보센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였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 서바이벌 키트 전체를 판매하기도 했지만, 검증되지 않은 품질의 제품이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어 판매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국내 블로그를 찾아보며 보편적이지는 않지만 이미 관심을 가지고 나름의 생존배낭을 꾸리는 사람들의 사례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생존 배낭을 이루는 구성품의 스케치 



그렇게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외 자료나 구하기 어려운 품목을 국내 실정에 맞는 정보로 다시 구성하였는데요. 품목별로 공간 구성을 한 뒤, 그래픽으로 풀어내기 적합한 실제 이미지를 수집하고, 그래픽 스케치 후 실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래픽 아이콘으로 그릴 것의 종류가 많아 하루 안에 진행되는 버닝데이 특성 상 시간이 빠듯하기도 했습니다.



버닝데이 당일 완성한 출력용 / 화면용 버전 인포그래픽 



생존배낭이 적용될 수 있는 재난, 재해의 아이콘과 각 물품의 그래픽, 정보를 담은 버닝데이 당일의 포스터입니다. 그래픽적으로 흥미롭게 표현되었지만, 생존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인데 직접적인 설명이 없어 그래픽만으로 물품을 인지하기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피드백을 반영하여 수정, 최종 완성한 '생존배낭'인포그래픽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종 완성된 ‘생존배낭’ 인포그래픽 포스터 입니다. 긴급 생존배낭 안에 들어갈 물품들의 주요 정보를 표시한 그래픽 이미지와 아래 부분의 체크리스트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래픽에 번호가 매겨져 있어 아래 체크리스트에서 물품의 이름과 함께 준비 상황을 체크해볼 수 있도록 보완 되었습니다. 



생존배낭 그래픽에 들어가는 물품들의 정보


기본 생존에 가장 중요한 물과 식량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보관이나 조리 방법에 크게 구애 받지 않으며, 고 열량을 가진 식품을 권장합니다. 추후 비상 급수 시설을 이용할 때 물병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1.8L의 물(생수) / 1알에 1L (1알 당 정수되는 용량은 제품 별로 다양하게 선택 가능) 살균 소독이 가능한 아쿠아 탭스(정수, 소독 알약) / 참치 통조림, 햄 통조림, 꽁치 통조림 등의 통조림 류 / 초코바 / 녹지 않는 딱딱한 사탕 등 각자의 필요에 따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위생 용품으로는 유독가스, 각종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마스크 / 면 수건 / 간단한 세면도구 / 물 티슈 등이 있습니다.


계절과 상관없이 떨어지는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방한 용품들 또한 꼭 필요한 품목들인데요. 12시간 이상 지속되는 핫팩 / 접었을 때 너무 크지 않은 크기의 침낭 / 담요 / 방수가 되는 판초 형태의 우의 / 그리고 은박으로 된 커다란 시트인 응급보온포(S_sheet)는 가벼운 부피와 무게 대비 보온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활용도가 다양해서 꼭 챙겨야 할 유용한 방한 용품입니다. 


의약품은 소독제, 해열제, 진통제, 연고, 지혈제, 소화제, 붕대, 밴드,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들로 구성된 종합 구급함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도구들이 필요한데요. 랜턴 /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해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소형 라디오(수동식 충전) / 양초 / 방수가 되는 통에 들어있는 성냥 / 라이터 / 지도 / 나침반 / 다용도 칼 / 다용도 끈 / 호각 / 지퍼백 / 70g 용량으로 약 20분 정도 불을 사용할 수 있는 고체 연료 / 구성 물품을 충분히 꾸릴 수 있는 30L이상의 배낭 등이 필요합니다.


비상시 가져갈 귀중품(신분증, 보험증서, 계약서)은 손쉽게 챙길 수 있는 곳에 두고, 가족이 흩어졌을 때 만날 장소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평상시에 인근 대피소의 위치를 파악해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생존배낭_인포그래픽 포스터.pdf



어느 누구도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불안한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이번 생존배낭 인포그래픽은 캠핑 용품을 사 모으고 틈틈이 짐을 꾸리는 것처럼, 재난 대비 물품도 가정에서 틈틈이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었는데요. 저희도 이번 작업을 진행하며 다시 한번 재난 재해 등 긴급 상황에서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 재해에 대해 생각해보고,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부분에서 각자의 생존배낭을 꾸려보는 건 어떨까요 : ) 



디자인 | 김도형, 박송희, 홍지인



by 해달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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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지역에서의 여행을 꽤나 안전하게 해주는 배낭이 나와 소개하고자 합니다. '라이노 스킨(Rhino Skin)'입니다.




'전쟁지역을 왜 여행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굳이 여행이라기 보단 그곳에 방문을 했을 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막과 같은 방탄 배낭이 나온 것인데요,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거나 전쟁지역 파견과 같은 상황에 꼭 필요한 물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쟁지역에서의 민간인 인명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설명해주는 인포그래픽 영상으로 왜 이 '라이노 스킨'이 필요한 것인지 알려주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01년부터 2011년 사이 이스라엘에서 발사된 로켓과 박격포 포탄의 수는 12,800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동안 매일같이 세 곳이 공격당했고,




발생한 사상자수는 2006 부상 371명, 사망 9명 / 2007 부상 578명, 사망 10명 / 2008 부상 611명, 사망 15명 / 2009 부상 11명, 사망 2명 / 2010 부상 35명, 사망 5명 / 2011 부상 81명, 사망 3명이라고 합니다.



2012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의 군사 하마스의 총사령관을 암살하려는 '방어기둥작전(Operation Pillar of Defense)'을 펼쳐 그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대응 공습으로 8일 동안 240명이 부상당하고, 6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들은 분명 보호될 수 있었을 거라고 하는데요,



공습이 발생하는 15초에서 3분 내로 즉시 대피할 수 있는 보호소는 항상 있진 않습니다. 



공습 발생 시 밖일 경우(Outdoor), 공습이 끝날 때까지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감싸고 그 상태로 안전한 건물이나 시설 안으로 들어가고, 운전 중일 경우(While Driving)에는 차 밖으로 나와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감싸야 하고, 건물 안(Indoor)일 경우, 그 건물 안의 중앙으로 이동하고 창문으로부터 최대한 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왜 공습이 끝날 때까지 밖에선 바닥에 누워서 머리를 감싸고 있어야 하는 걸까요?



로켓은 땅에 충돌 시 그 파편이 엄청난 충격을 주며 옆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그때 땅과 가까운 곳은 제일 안전한 구역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하면 스스로를 가장 보호할 수 있을까요?




방탄소재인 케브라(Kevlar)로 만들어진 이 라이노스킨 배낭을 잘 이용만 하면 공습 시 로켓 파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사용법은! 공습 경보가 울리면 매고 있던 라이노스킨 양 옆에서 스트랩을 잡아 당겨 옆구리를 보호하는 세팅을 하고,





배낭 어깨끈 상단에 있는 줄을 잡아당겨 방탄으로 된 후드를 머리에 뒤집어 쓰고, 바닥에 엎드려 손으로 머리를 감쌉니다. 몸을 덮고 있는 배낭천은 모두 방탄소재로 되어 있어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죠.








사진에서 노란색 부분이 보호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중요한 장기를 감싸서 보호하고 있는 구조라고 합니다.


라이노스킨을 디자인한 '힐라 람(Hila Raam)'은 이스라엘의 산업디자이너인데요, 이 배낭이 전세계 내전 지역에 널리 쓰이길 기대하며 전쟁으로부터 수많은 무고한 사상자들이 발생하는 일이 줄어들기를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전쟁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우리로서는 잘 실감이 나지 않지만, 분명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데 반드시 보편화되어야 할 물품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힐라 람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www.hilaraam.com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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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혹은 결혼이나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금연을 결심한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결심은 오래가지 못해 무산되어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흡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다가와있습니다. 국가적으로 흡연에 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지금 금연은 당사자의 결심 뿐 아니라 흡연의 영향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교육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레거시(LEGACY)재단은 흡연관련 질병으로 인해 죽어가는 미국 시민들의 구조사업에 앞정설 뿐 아니라 젊은이들이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레거시재단은 단순히 일시적인 경각심을 주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담배로 인한 피해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흡연 예방 및 금연선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내 46개 담배회사와의 소송 끝에 합의서 MSA(Master Settlement Agreement)를 통해 담배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도 했는데요.


 

레거시재단은 인포그래픽을 통해 흡연이 미치는 영향력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였습니다. 흡연은 단순히 개인의 건강상의 문제 외에도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인포그래픽인데요. 개인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던 흡연의 무서운 영향력을 살펴볼까요?

 

 

 

 

담배 한갑의 경제적 영향   미국의 경우 담배 한갑의 소매가격이 $6.01인 반면 소비자에게는 $12.10라는 두배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련 질병의 의료비와 생산성 손실까지 생각한다면 흡연의 경제적 영향은 그 이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   생활속의 전쟁 '흡연', 흡연은 20여 년 동안 어떠한 전쟁보다도 많은 이들의 생명을 빼앗아 갔습니다. 한국전쟁, 배트남전쟁, 1차세계대전, 2차세계대전보다도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켰다고 하니 흡연에 대한 방안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전력이 될 것 같습니다.

 

 

 

 

생산성 저하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생산성 저하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이 매년 약 1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암'으로 인한 손실이 481억 달러,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손실이 348억 달러,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손실이 138억 달러라고 합니다. 개인의 질병마저 금액으로 정의 한것이 다소 냉정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 그만큼 개인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겠지요.

 

 

 

 

영화 속 흡연장면의 영향력   매년 425,000 명의 젊은이들이 흡연을 시작합니다. 이중 영화를 통해 흡연장면을 접한 후에 흡연을 시작하하게 된 젊은이가 약 187,000명, 이렇게 시작한 흡연으로 인해 죽어가는 젊은이가 약 60,000명이라고 하니 짧은 순간의 흡연장면이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담배 속 필터의 환경적 영향   담배를 핀 후에도 남아있는 필터에는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알루미늄, 니켈, 리드, 망간, 스트론튬, 아연, 철, 티탄, 카드뮴, 니코틴, 바륨, 크롬, 구리, 비소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담배꽁초는 쉽게 길거리에 버려지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완전한 수거가 어려워 그 환경적 영향이 더욱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흡연 시작 연령   청소년 흡연히 급속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그 연령대 또한 더욱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처음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가 12세 20.9%, 14세 43.6%, 16세 72.9%, 18세 88.2%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청소년기의 흡연은 호기심이나 어른스러워보이고 싶은 욕구 등 충동적인 이유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욱 흡연에 대한 교육이 절실합니다.

 

 

 

 

금연 성공률   매년 69%의 흡연자가 금연을 결심하고 52%가 금연을 시도하며 6%만이 금연에 성공합니다. 전 인류를 위해서도 담배와의 싸움은 계속되어야 할텐데요. 금연 성공률은 낮지만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가 절반 이상이라는 것 또한 놀랄만한 점입니다.

 

 

 

흡연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듯 흡연자 모두가 비난 받아야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인포그래픽을 통해 조금이나마 금연을 다짐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금연은 중독이 아닌 습관과의 싸움! 담배 한갑의 영향력만큼이나 한사람의 금연이 미치는 영향력 또한 강력할 것입니다.

 

 

 

레거시(LEGACY)재단www.legacyforhealth.org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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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전쟁과 가뭄은 에티오피아를 가난과 기아의 땅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곳 에티오피아의 여성들에게 가난과 배고픔만큼 견디기 힘든 것은 심각한 여성차별일 것입니다. 에티오피아 여성들의 생식 보건과 남녀 평등지수는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지역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 에티오피아전쟁으로 인해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총알탄피가 이곳 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었습니다. 지워지지 않은 전쟁의 흔적에서 에티오피아 여성들의 희망을 찾아낸 것은 '레이븐+릴리(aven+lily)'라는 쥬얼리 브랜드입니다.

 

 

 

 

'레이븐+릴리(aven+lily)'는 환경 친화적 보석과 악세사리만을 생산 할 뿐 아니라 빈곤계층의 여성들에게 교육 및 일자리제공을 통해 지속가능한 고용을 실현해내고 있습니다.

 

 

 

 

현재 에티오피아 108명, 인도 91명의 여성들이 장인으로서 레이븐+릴리와 함께 합니다. 이 모든 장인들에게 그들의 작품을 위한 공정한 임금을 지급할 뿐 아니라 모든 매출의 10%를 배당하며, 연말에 남아있는 수익금은 지역 여성들을 위한 교육에 재투자 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곳 여성들에게 보건교육은 절실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해마다 2만 5,000여명의 여성들이 아기를 출산하다가 사망하며 5만여명이 출산으로 인해 불구가 됩니다. 에티오피아 대부분의 여성이 골반이 성숙하지 못한 어린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겪을 뿐 아니라 술력된 기술을 가진 산파를 통해 아이를 낳는 산모가 10% 불과할 만큼 출산에 관련한 보건 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큰 원인일 것입니다.

 

이렇게 출산을 통해 장애를 갖게된 여성들의 삶은 더욱 비극 적입니다. 장애 또한 종교족 처벌에 의해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에티오피아의 정서상 장애여성들의 지위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오명에 대한 공포로 인해 밖을 나서는 것 또한 두려워 한다고 합니다.이들에게 있어 보건 교육은 자신의 인권 뿐 아니라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 일 것입니다.

 

레이븐+릴리는 에티오피아 여성들이 이러한 문제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고용과 보건 교육 이외에도 저축습성교육, 문맹퇴치프로그램, 자녀교육, 키즈클럽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근로자에게 주어지는 일회성 해택이 아니라 에티오피아 여성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협력자가 되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레이븐 + 릴리의 에티오피아 컬렉션은 이곳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는 총알 탄비와 동전을 주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총알탄피는 마을의 장인이 대대로 계승해 오는 전통 기법을 통해 만들어지는데요. 각나라의 전통방식을 존중하는 것 또한 새로운 점입니다. 장인들을 단순 노동자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파트너로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장애로 인해 집밖으로 나올 수 없었던 여성들은 쥬얼리를 만드는 일에 참여 함으로서 세상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마을의 다른 여성들과 함게 이야기하며 일함으로서 그들은 서로의 아픔을 달래며 웃음을 찾아가고 있었습니다.

 

 

 

 

많은 여성들은 보석과 아름다움에 열광합니다. 하지만 이곳 여성들에게 있어 보석과 아름다움은 가난과 폭력으로 부터 스스로의 그리고 사랑하는 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생계수단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아름다움을 살수 있는 능력 뿐 아니라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아볼수 있는 눈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이미지출처ㅣhttp://www.ravenandlily.com/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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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젊은이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말을 하는 게 힘들다. 13살에 군인들 싸움터에 끌려가 지금 85살인데, 72년 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살았다. 지금도 (외국에서) 우리와 같은 아픔을 당하는 사람이 있다니, 만약  일본 정부로부터 법적배상금을 받게 된다면, 그 사람들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  (길원옥 할머니)
 

“20년이 지나도록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답답하다. 내 힘닿는 데까지 우리와 같은 일을 당한 여성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복동 할머니)

 

 

 

 

일본정부에게 일본군 위안부 관련 보상금을 요구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외면으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김복동, 김원옥 할머니의 포기없는 노력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두 할머니들께서 좋은 뜻으로 나비기금을 조성 하였는데요.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소개드리자면, 나비기금의 '나비'는 차별과 억압, 폭력으로부터의 자유를 상징하며,  2012년 3월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6), 김원옥(84) 할머니와 한국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함께 세계여성의 날인 지난 3월8일, 일본 정부로부터 배상을 받으면 그 돈을 세계 전쟁 피해 여성을 돕는데 쓰겠다며 설립한 기금입니다. .70여년 전 겪어야 했던 그 고통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할머니들께서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뜻을 함께 한 것입니다.

 

 

 

 

나비기금 설립 이후에 시민들의 릴레이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1호기금의 주인공이 가수 이효리씨라고 합니다. 나비기금의 소식을 접한 이효리씨는  "할머니들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 망설이기만 했다" 며 1호 후원자를 자청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일본 위안부할머니의 뜻에 깊이 공감하는 이들의 기금은 계속 되고 있고 4월 20일 까지 1090명이 참여한 가운데 55차례까지 이어져 1542만여원이 모였습니다.

 

 

 

 

그 첫번째 수혜자가 아프리카 콩고인 레베카 마시카 카추바가 선정되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약 20년 가까이 전쟁의 소용돌이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콩고 내전은 “여성을 향한 전쟁”이라 일컬어질 만큼 여성들에 대한 강간이 전쟁의 무기로써 조직적으로 자행되어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이로 인한 잔인한 폭력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마시카는 이러한 잔학한 폭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로 1998년 당시 9살과 13살이던 그녀의 딸들과 함께 군인들에게 강간당했고 남편도 살해당했습니다. 그녀와 딸들은 강간으로 인해 임신을 했고 죽은 남편의 가족들로부터 쫓겨났고, 다음해에 마시카는 도시와 멀리 떨어진 시골 지역인 남 키부(South Kivu)에 있는 그녀의 집에서 “경청의 집(listening house)"을 열어 자신과 같은 여성들을 위한 피신처로 만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여성들과 아이들을 데려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하네요. 2002년 마시카는 경청의 집을 the Association des Personnes Desherites Unies pour le Development (APDUD)로 이름을 바꾸고 피해 여성들의 회복과 의료지원을 돕는 일을 계속하여 약 6,000여명에 가까운 강간 피해 여성들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2009년에는 콩고 군부로 새로이 흡수된 전 반군들이 의도적으로 그녀를 찾아와 강간과 구타를 자행하기도 했으며, 그녀의 일을 돕던 어머니마저 강간당한 후 살해당하는 끔찍한 일까지 겪었다는 마시카는 계속적인 다른 공격의 위험에도 굴하지 않고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피해로 인한 증오심으로 세상을 대하지 않고, 사랑의 나눔으로 화해와 평화를 추구하는 두 할머니과 콩고인 마시카의 모습, 이런 마음들이 세상을 따뜻하고 밝게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사랑나눔으로 밝은세상 만들기 동참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기부를 원하시거나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밑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나비기금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http://cafe.daum.net/hopenabi

 

(이미지출처 | 나비기금 다음카페,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국민일보 등)

 

by 고라니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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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연평도 훈련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북한이 포문을 개방했다고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 트위터에는 전쟁 위기설과 관련 많은 글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리트윗(재공유) 되고 있는 말은  기원전 600년 경 소아시아 리디아 왕국의 군주였던 크로에수스가 말한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 평화로울 때는 아들이 아버지를, 전쟁 때는 아버지가 아들을 묻기 때문이다"입니다.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전영화를 되짚어 볼까 합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올리버 스톤. 여러 정치 영화들도 떠오르지만,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영화는 베트남 전쟁을 다룬 세편(플래툰, 7월 4일생, 하늘과 땅)의 영화다. 반전영화를 이야기 할 때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의 ‘지옥의 묵시록(1979)’과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풀 메탈 자켓(1987)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한 영화를 보탠다면 올리버 스톤의 입지를 굳힌 ’7월 4일생‘.

 

20세기 전쟁사를 이야기 할 때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전쟁이 베트남 전쟁이다. 전쟁으로 100만 명이상(민간인 제외)이 사망했다. 군사, 경제적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강국 미국이 베트남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전쟁. 그렇기에 베트남 전쟁은 더욱 상징성이 크다. 세 감독이 만든 세 편의 반전 영화는 규모가 크다. 지옥의 묵시록은 제목처럼 전쟁의 광기를 압도적인 화면으로 보여준다. 풀 메탈 자켓은 파병 나가기 전 훈련소에서 군대라는 집단의 폭력성을 큐브릭 감독만의 시각으로 담아낸 영화.

 

올리버 스톤 감독의 베트남 전쟁 3부작의 첫 편이 플래툰. 짜임새와 배우들의 연기력도 뛰어나서 흥행에 크게 성공한 영화다. 플래툰은 베트남 전쟁에 파병된 미군의 시각으로 전쟁으로 비인간화되어가는 사람들을 심리적 갈등과 폭력을 다루고 있다. 신참과 인간적인 분대장, 오로지 살기 위해 전쟁의 광기에 휩싸인 전쟁 고참병들이 겪는 겪을 수밖에 상황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과연 누가 전쟁터에 나가고 싶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연 누가 적인가를 판가름 할 수 없는 전쟁 영화의 수작으로 꼽을 만하다.

 

올리버 스톤은 플래툰으로 전쟁영화의 지평을 열면서, 베트남 전 3부작 중 2번째 영화인 ‘7월 4일생’을 발표한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7월 4일생은 월남 참전군인 론 코빅(Ron Kovic)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7월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이며, 론 콘빅의 출생일이다. 베트남전에 척추 총상을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된 톰 크루즈(론 코빅 역)은 귀국한 이후 반전시위에 참여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는 7월 4일생은 참전군인을 통해 베트남전 소용돌이에 빠진 미국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내고 있는 반전영화의 수작으로 꼽을만 하다. 뛰어난 연기력을 발휘해 배우로서 진가를 인정 받았더 톰 크루즈, 올리버 스톤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각본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다.

 

올리버 스톤 베트남 전쟁 3부작의 마지막 영화는 1993년에 발표된 ‘하늘과 땅’ 풍티 리리(Phung Thi Le Ly Hayslip)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하늘과 땅은 미군과 미국인의 시각이 아니라, 프랑스 식민지배에서부터 시작, 전쟁에 이르기 까지 베트남 민간인의 시각으로 어쩔 수 없이 겪을 수밖에 없는 전쟁의 비극을 담아내고 있다. 앞 두편의 영화가 전쟁의 광기라는 큰 함의에 오락성이 숨겨져 있지만, 하늘과 땅은 오히려 더욱 비극적이며 전쟁이 가져다준 상처와 고통을 사실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올리버 스톤의 베트남 전쟁 3부작에서 한 편을 꼽으라면 ‘하늘과 땅’에 점수를 주고 싶다.

 
오늘은 6.25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일이다. 내일은 연휴 첫 날. 한국전쟁은 이 땅에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의 과거사다. 전쟁으로 숨져간 사람들과 전쟁으로 상처 받은 유가족들. 전쟁이 얼마나 무섭고 인간을 광기 속에 빠지게 하는지 반전 영화 몇 편을 보면서 전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

 

  '지옥은 이유가 안 통하는 곳'이란 말이 있죠. 이 곳이 바로 그 지옥 같습니다.‘(플래툰 대사 중에서)

 “신은 어딨죠 조국은 어딨죠?”(영화 7월 4일생 중 대사 - 톰 크루즈)

 

"전쟁은 그 수행에 있어서 악한 사람을 학살하는 일은 없고, 언제나 선량한 사람만을 학살한다." -소포클레스

"인류가 전쟁을 전멸시키지 않으면 전쟁이 인류를 전멸시킬 것이다." -존 F. 케네디
"근대의 전쟁이란 복잡 기괴한 비즈니스인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 무엇이나 알고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으며 다소간이라도 알고 있는 자도 드물다." -프랑크 녹스
 


 

 

 
 
 


 




3년 1개월간 지속되었던 한국전쟁, 그리고 57년 동안 휴전 상태인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 남아있는 유일한 분단국가이지요. 전쟁의 총성은 그쳤지만,
수많은 인명 피해와 분단이라는 깊은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6.25 전쟁 당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입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 boston.com (이미지 출처)



참으로 참혹한 현장이지요.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사진을 통해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잔인하고 비극적인 전쟁, 더 이상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모두의 염원과 다르게
아직도 세계 곳곳에는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국방비가 연간 1조 달러가 넘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 중에서도 미국의 국방비가 50%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2006년 미국 CIA가 발표한 자료(WORLD FACTBOOK)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방비 순위 또한 세계 8위 수준이라고 합니다.

 





미국항공기보관소(AMARC)가 공개한 하늘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전투기를 포함한 엄청난 군장비가 보관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팍스아메리카나(Pax Americana)를 위한 지상 최대의 보관소이구요.
보관된 항공기를 돈으로 환산하면 270억 달러라고 하네요.










또한 전 세계를 통틀어 8개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1위)ㆍ러시아ㆍ프랑스(13위)ㆍ중국(2위))ㆍ영국(6위) 등 5개국은
핵무기 보유의 기득권을 공인받아 핵무기 보유국으로 공식 인정받은 나라들입니다.
(괄호 안은 러시아를 제외한 핵무기 보유 순위) 








* 미국에서 개발된 핵무기 관련 숫자와 핵무기 개발에 사용된 예산의 비율을 나타낸 다이어그램





핵무기 개발에 이렇게 어마어마한 예산이 사용되는 것 참 안타깝습니다.

『You Can Change the World』. 노벨평화상 수상자 6인을 포함, 전 세계 저명한 과학자와 정치가 등
세계의 오피니언리더들로 구성된 부다페스트클럽의 보고서에 따르면,
210억달러만 있어도 전 세계 무주택자들의 주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일년 군사비 반만 투자해도 집 없는 사람에게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말이 되겠지요.








* 다양한 반전(Anti-War) 포스터들과 후쿠다 시게오(Shigeo Fukuda)의 전쟁 풍자 포스터.





모든 핵무기를 반대하며, 전쟁반대합니다.

다시는 6.25와 같이 비극적인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지요.
이 지구상에 더 이상 전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