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의 주인이 되는 일,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았을 텐데요. 스코틀랜드 남부의 The Open Book은 게스트가 지내는 동안 책방을 운영할 수 있다 합니다.




스코틀랜드 남부에 있는 위그타운에는 약 천명의 인구가 모여 사는데요. 1990년 중반 지역사회를 재생하려는 방안으로 총 12개의 책방과 함께 Book Town으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오늘 소개할 The Open Book은 그 12개 중 하나인 동네 책방이며, 게스트하우스이기도 합니다.



편안한 느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The Open Book 책방 내부



책방은 편안한 분위기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책방의 위층에 있는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숙박은 6일로 최대 2주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숙소 또한 책방과 비슷하게 정감 가는 원목과 패브릭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숙박 가능 인원은 2명이며, 집 전체를 빌릴 수 있습니다.


바다 옆에 위치한 위그타운


위그타운은 지역을 알리기 위해 매년 북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가을에 시작되는 위그타운 북 페스티벌은 1999년에 시작된 축제로 음악, 영화, 음식, 비주얼 아트 등 200개의 이벤트가 열리며, 스코틀랜드에서 손꼽히는 문학 페스티벌 중 하나입니다.




2016 위그타운 북 페스티벌 일러스트



다양한 카테고리의 책을 읽으면서 함께 마을 골목골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곳곳의 행사장에서 여러 음식도 맛보고 영화 등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위그타운의 Book Town은 지역사회를 부흥하기 위해 처음 시작되었지만, 페스티벌을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행지에서 자신만의 책방을 운영해보는 건 어쩌면 책을 통해 그 지역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출처: travelandleisure, wigtownbookfestival, airbnb

 
by 종달새 발자국




Posted by slowalk

특별히 사고 싶은 책이 없는데도 서점에 들를 때면, 서점 이곳저곳을 서성이며 재밌어 보이는 책을 읽어보곤 합니다. 저는 이렇게 고른 책은 끝까지 읽지 못하고 포기할 확률이 높은데요, 책의 앞부분 몇 장을 스치듯이 읽어보고 섣불리 사기 때문입니다. 도쿄의 작은 서점은 이러한 고민을 떨칠 수 있도록 일주일 동안 하나의 책만 판다고 합니다. 하나의 방, 하나의 책(一冊、一室). 모리오카 서점(Morioka Shoten Ginza)입니다.





서점 주인인 요시유키 모리오카는 20년 동안 서점 직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서점에서 일하며 많은 손님이 단 한 권의 책 때문에 몇 번이나 서점을 찾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는 독자에게 한 권의 책만 주어졌을 때 책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책과 깊은 관계를 맺게 되면 독서의 즐거움이 커진다고 생각해 ‘하나의 방, 하나의 책’을 테마로 서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동안(6일, 월요일 휴무) 한 권의 책만 판다고 해서 단순히 책을 진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선정된 책의 내용에 따라 서점 벽에 관련 그림이 같이 전시되거나, 작가와 직접 만나서 책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리기도 합니다. 모리오카는 작가에게 되도록 서점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려 달라고 부탁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책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독자를 배려하기 위함입니다.





그가 책을 선정하는 기준에는 어떠한 원칙도 없습니다. 동화, 사진집, 여행 서적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3월 8일~13일까지 전시한 책은 뉴욕에서 수집한 종이 750점을 소개한 ‘종이 도감 A to Z’입니다. 빈티지 승차권이나, 엽서, 레스토랑 메뉴판, 포장지 등 일상에서 수집한 종이로 구성된 책입니다. 그의 페이스북에서 다음 전시되는 책의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Morioka Yoshiyuki 페이스북)


이렇게 전시된 책은 1주일에 약 100권 정도 팔린다고 합니다. 지난 5월 서점 문을 연 이후, 지난 12월까지 약 2,000권이 책이 팔렸으며,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소 : Suzuki Bldg 1F, 1-28-15 Ginza, Chuo-ku, Tokyo, 영업시간 : 13:00~20:00(월요일 휴무)



그의 철학은 서점의 브랜딩에서도 나타납니다. 간판도 없이 메인 거리가 아닌 조용하고 한적한 뒷골목에 서점을 낸 이유에서도 알 수 있죠. 특히 서점이 위치해 있는 스즈키 빌딩은 일본 Nippon Kobo의 오피스로도 쓰였던 곳으로 일본 편집 디자인 역사에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브랜드 심볼인 마름모에는 2가지 뜻이 있는데요, ‘펼쳐진 책’과 ‘하나의 방’을 의미합니다. 또한, 공간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로고는 서점 이름과 함께 주소가 표시됩니다. 로고가 다소 길지만 그만큼 전달하는 바가 명확합니다. 





책을 읽으러 또 사러 서점을 방문한다는 게 어쩌면 무척이나 귀찮은 일일 수 있습니다. 요즘엔 클릭 몇 번이면 책을 쉽게 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모리오카 서점을 찾는 방문객의 수가 늘어나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단순한 읽기가 아닌 책에 대한 깊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가 늘고 있다는 뜻일 텐데요, 당장 모리오카 서점에 갈 수는 없으니 저는 지금 읽고 있는 책부터 천천히 이해하며 읽어봐야겠습니다. :-)



출처 : takram, timeout


by 펭귄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출퇴근 길에 혹은 약속을 기다릴 때 우리는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확인하게 됩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거나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지만, SNS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등 지나치게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되는 시간을 이용해 읽을 수 있는 단편 소설 자판기 Short Edition을 소개합니다.





프랑스 그르노블의 시장 에릭 피올르(Eric Piolle)와 출판사 Short Edition의 제휴로 만들어진 이 자판기는 시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기 위해 시 내 도서관, 시청, 관광 사무소 등 6개 공공장소에 설치되었습니다. 시민들은 대기시간 동안 스마트폰 대신 단편 소설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판기의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면 해당 시간 동안 읽을 수 있는 단편 소설이 무작위로 프린트되어 나옵니다. 모든 단편 소설은 Short Edition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집니다. 매주 작가들이 웹사이트에 등록하는 수천 개의 글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글만이 자판기에 등록됩니다. 선정된 글은 전자책과 인쇄한 책으로도 출판됩니다. 유머부터 호러까지 장르도 다양합니다.





캔디 머신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Short Edition의 설립자 Christophe Sibieude는 "우리는 캔디를 얻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비생산적으로 보내는 시간에 좋은 퀄리티의 문학을 접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를 미뤄왔다면 짧은 글부터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출처 : Short Edition


by 사막여우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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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직접 만든 요리를 선사하기 위해 책을 찾아본 적 있으신가요? 블로그나 SNS등의 온라인 공간에서 각양각색의 레시피를 찾아볼 수 있긴 하지만, 늘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요리책 하나 쯤은 소장하고 싶을텐데요. 더더욱 그 책이 요리와 관련 없는 당신의 아이디어를 반짝이게 할 요리책이라면요. 여기,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기발한 요리책들을 소개합니다. 






사진작가와 농부를 위한 요리책

요리책 'Organic'에서는 어떠한 요리의 레시피도 찾을 수 없습니다. 대신, 뉴욕의 허드슨 밸리 농장에서 음식의 재료들의 재배되고 유통되어 우리의 식탁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이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00명이 넘는 뉴욕 허드슨밸리의 농부와 요리사의 모습와 함께 그들이 말하는 자연과 같이 '지속가능하고 유기적으로' 살아가는 삶은 그 어떤 요리법보다 가치있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19세기 중반에 발달한 기술로 현상한 세피아톤의 사진들은 모든 농작물을 기계를 대신하지 않고 손으로 일구어 나갔던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요리책

마르게리따 피자, 혹은 치즈 라비올리를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친절하게 알려주는 요리책에 익숙하신가요? 'The Silver Spoon Comic Cookbook'은 50여개의 이탈리안 요리를 카툰 형식으로 보여주는 요리책입니다. 작가가 손으로 직접 그린 친근한 일러스트와 함께 티라미스, 치킨 링귀니 같은 어려워 보이는 요리들을 단순하고 빠르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마르게리따피자 레시피가 이 두페이지안에 나와 있습니다. 밀가루반죽처럼 사진으로 상세하게 보여줄 수 없는 과정까지 친절히 설명한 그림들로 어려운 요리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철학자와 예술가들을 위한 요리책

'마른 이탈리안 쉐프를 믿지 말라'라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 요리책은 전시 카탈로그나 미학에 관련한 논문처럼 보입니다. 이 책의 작가 Massio는 이탈리아 모데나의 3성급 레스토랑의 쉐프입니다. 50가지의 요리 레시피와 그들을 만드는 데 영감을 준 음악이나 예술 작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작가는 요리를 해학적이고 해체적으로 풀어냅니다. 언뜻 보기에 실패한 요리처럼 보이는 이 요리도 'Oops! I Dropped the Lemon Tart!(레몬타르트를 떨어뜨렸어요!'라는 타이틀을 가진 그만의 요리라고 하니, 남들과는 다른 요리를 만들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칵테일을 즐기는 삼촌을 위한 요리책

칵테일 매니아를 위한 Death & Co.칵테일 매니아들의 완벽한 교과서가 될 만한 Death & Co에는 레시피부터 역사까지 칵테일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Death라는 타이틀과 함께 어두운 표지와는 달리 친근한 인포그래픽과 흥미로운 에세이가 칵테일을 더 알고싶게 만드는 책인데요. '당신의 칵테일을 주문받은 바텐더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또 칵테일에 대해 넓은 식견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다이키리 [Daiquiri](칵테일의 한 종류)를 주문해 보라' 등의 유용한 이야기도 등장합니다.





조리 시간, 식재료,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어려운 설명과 단 한장의 사진으로만 보여주는 요리책에 싫증나셨나요? 친절한 레시피가 나와있지 않더라도, 유명 쉐프들의 노하우와 그들의 엉뚱한 상상으로 가득 채워진 이 요리책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요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good, phaidon, booktopia


by 소금쟁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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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에는 직원들이 만드는 작은 도서관 '슬로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서로 다 읽었거나 시간이 부족해 읽지 못한 책들을 가져와 꽂아두고 자유롭게 빌려가는 공간이죠. 내부에서만 이용하다 보니 이미 여러 직원이 대여했다가 반납한 도서는 더이상 빌려갈 사람이 없어 그대로 방치됩니다. 그래서 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한통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슬로워크의 '슬로라이브러리'와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 소개되었던 'Litterati'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책읽는 기린씨'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고맙게도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글을 보내주셨더라고요. 저희도 다 읽은 책을 공유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참여방법을 한 번 살펴볼까요?


<인스타그램 참여>


<페이스북 참여>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모두 쉽게 참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직접 참여 해봤습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했습니다.



1. 혼자 읽기엔 아까운 책을 고릅니다.

저는 '잡초는 없다'라는 책을 골랐어요.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고 슬로라이브러리를 통해 다른 디자이너와도 공유했던 책이죠 :)



2. 책 앞장에 "책읽는 기린씨"에 대해서 씁니다.




3. 카페나 그 외 적절한 장소에 책을 둡니다. 또는, 친구나 지인에게 책을 나눠줍니다.

저는 집근처 카페 테이블 위에 책을 올려뒀습니다. 





그리고 올려둔 책의 사진을 찍어 @bookgirin 혹은 #bookgirin으로 태그하고, 위치정보를 공유한 다음 간단한 소개글과 함께 등록하면 끝입니다. 여러분도 직접 참여해보세요. 카페에 앉아 새로운 주인을 만나길 기다리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독서에 대한 부담을 느껴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저도 항상 읽고 싶은 책은 많지만 읽을 시간이 부족하거나 독서에 집중이 되지 않아 쌓여가는 책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무거워지곤합니다. 이렇게 꼭 다 읽은 책이 아니더라고 읽지 않고 쌓여 있는 책들을 좀더 필요한 사람과 공유하는 것은 어떨까요.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개발도상국 중 많은 나라가 오염된 식수를 먹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다는 사실은 모두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깨끗한 식수와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만으로도 비위생적인 환경에 의한 설사 증세로 죽는 사람을 65%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대안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정말 생소한 정수법이 개발되어 공개됐습니다. 바로 '책'으로 물을 정화시키는 방법인데요, 물에만 닿아도 쉽게 찢어지는 종이로 이루어진 책이 어떻게 물을 정화할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소개합니다, '드링커블북(Drinkable Book).'





드링커블북은 미국의 비영리단체 워터이즈라이프(Water is Life)와 그래픽디자이너 브라이언 가트사이드(Brian Gartside)가 함께 만들어낸 책입니다. 워터이즈라이프는 식수 문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그래픽디자이너와 함께 책으로 물을 정화하는 독특한 필터를 개발했네요.





이 책은 여러 과학자 및 개발자들의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되었는데요, 내지가 은 나노입자로 코팅되어 있어 물에 넣으면 대장균, 콜레라, 장티푸스 등 각종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할 수 있는 필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한 장 한 장 쉽게 뜯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 페이지는 60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총 20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약 5,000L의 물을 정수할 수 있으며, 4년 동안 사용 가능한 셈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물에 대한 간단한 메시지도 인쇄돼 있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기능도 합니다. 물론 인쇄된 잉크는 식용가능한 것이라고 하네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필터박스를 위아래로 끼웁니다.





그리고 책에서 종이 한장을 떼어낸 뒤, 





떼어낸 종이를 필터상자 바닥에 끼워넣습니다.





그 위로 오염된 물을 부어주면 완료!





하단 상자로 물이 정수되어 떨어집니다. 정말 간단하죠?


워터이즈라이프는 33개국에 이 책을 공급하는게 목표라고 합니다.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여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수기는 꾸준히 개발되어 왔었죠. 보통 간단한 물통 형태로 디자인된 아이디어들이 많았는데요, 정화력이 뛰어난 이 종이필터는 그 기능과 보급화 면에서 꽤 기발한 듯 싶습니다. 물론 간단해 보이지만 과학자와 개발자들의 지독한 연구 끝에 나온 최첨단(?) 발명품이겠죠. 이처럼 열악한 환경에 맞게 보다 쉽게 보편화될 수 있는 구호제품이 끊임없이 개발되면 좋겠습니다.





출처: Water is Life



by 고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안녕하세요. 고래 발자국입니다. 저는 슬로워크 디자이너 황옥연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제 학교 선배 '이도진(이하 도진 선배)'에게 일어난 부당해고 소동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일주일 전, 제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도진 선배의 글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글의 시작은 '3월 4일 오후 5시. 해고를 통지 받았다.'였죠.

도진 선배는 학생 때부터 남다른 디자인 활동으로 또렷한 색깔을 지닌 선배였습니다. 디자인 사업에 이어 여러 디자인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대학교 생활협동조합 이사장까지 하는 등 삶에 열정이 가득했죠. 그러다 졸업 후 북 디자이너로 민음사에 정직원이 된 지 얼마 안 된 터였습니다. 평소 워낙 장난기 넘치는 성격이라 또 무슨 엉뚱한 글을 써 놓았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도진 선배 첫줄 글귀 그대로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 통보를 받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글의 전문은 구글 드라이브 문서로 공유되고 있었죠.


3월 4일 오후 5시. 해고를 통지 받았다.

나는 사업자 등록증을 내 본 적이 있다. 대학교 2학년 때던가. 그러니까 제대 후, 08년 군 휴학 기간이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맞은편 책상에서 열심히 딴짓하고 있는 이경민(29세, 출판노동자)이와 여차저차 사업자를 내었다. 세무서에서 서류를 작성하는데 사업 종목의 세부 분야에 그래픽 디자인이 없길래 그나마 가장 가깝다 싶어 ‘웹디자인’을 선택했다. 상호에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정한 이름, “라켓테일”을 적었다. 라이언 맥긴리 짤방에 누자베스가 흐르는 홈페이지도 만들고 싸이월드에 스킨도 납품하면서 이리저리 헤매는 시간, 흑역사의 연속이었다. 한 일 년이나 지속했을까. 끈기, 경험부족 등 여러 문제로 라켓테일은 곧 흐지부지해지고 말았다. 당시 채워지지 않았던 어떤 욕구는 이후 몇 년간 의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자원이 되었다. 사업자 등록을 가지고 있던 기간 동안 특별할만한 것을 배운 건 없었다. 하지만 깨달은 건 있었다. 극도로 영세한 사업장이라도 사람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 너무 단조롭고 착해빠진 금언이지만 ‘사람’이란 단어를 ‘돈’으로(혹은 그 외의 단어로) 대체하기가 너무나도 쉽다는 것. 

작년 늦여름, 경민의 소개로 민음사에서 세계문학전집 리디자인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민음사는 대형작가 선인세와 〈사람〉이란 시집으로 욕을 먹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300권이 넘는 책을 매만지면서 들었던 생각은 책에 대한 순수성이 이들 가운데 아주 없어지진 않았구나 하는 거였다. 우여곡절의 아르바이트, 수습기간 끝에 12월부터 나는 정직원이 되었고 구인의 여유가 있었던 회사에 감사했다. 내가 만든 첫 책이 나왔을 때 그렇게나 기뻤던 게 기억난다. 표지가 노란 그 책을 들고 얼마나 팔릴까 하는 걱정도 하고, 내가 만든 표지와 본문 디자인이 글쓴이에게 누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도 했다. 잡지에서 북디자인에 관한 선배의 글을 발견할 때나 SNS에서 관련 이슈들로 토론의 장이 열릴 때, 나는 이곳에서 20대의 마지막 해를 불살라도 좋다고 생각했다. 출판 시장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지만 오히려 더 제대로 배울 기회일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한 순진함은 나 자신도 오랫만에 마주하는터라 기분좋은 격양에 출근길이 가볍기만 했다. 

정직원이 된 지 3개월 하고도 4일. 나는 사장실에서 구두로 해고를 통지받았다. 현재 회사는 “이례적인 경영난”으로 인력감축을 시행하고 있는데, 회사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 해고 사유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 회사는 사원들이 납득할 만한 회생을 위한 어떠한 단계도 밟지 않았고 무작정 덩치 줄이기를 시행하고 있다. 근로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던 것처럼 해고에 관련한 서면 통보는 일절 없었으며, 퇴사 이후의 처우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는 실정이다. 해고의 적법성도 문제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민음사가 ‘사람에 대한’ 실수를 범하는 것에 몹시 화가 난다. ‘출판사 옆 대나무숲’과 같은 트위터 계정들을 뒤져보며 타 회사들의 부조리함을 마주할 때도 우리 회사는 역시 다른 구석이 있다며 안위하던 게 얼마 전이었다. 농담으로 봉급쟁이의 생존은 월급통장에서 기인한다 했지만 한 사람의 삶이 관련된 문제일 터, ‘사람’에게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줬으면 이렇게까지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 사람의 직장생활을 “일 년에 2300짜리”로 보는 단순한 시선에 소름이 돋는다. 자기가 좋아하던 일에 적당히 정을 떼고 투쟁해서 얻어내야 할 대상으로 바라봐야 할 때 사람의 마음은 순간 갈기갈기 찢어진다. 

‘누군가의 누구’로 불리기 끔직이도 싫어하는 나지만 어쩔 수 없는 아버지의 아들인가 보다. 올 설에 본가에 내려갔을 때 벽에 붙은 소장(訴狀)을 발견하고 적잖이 놀랐다. 곧 그른 일에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에 시큰해지고 말았다. 나도 이런 일을 당하니 오히려 기운이 난다. 이 판의 모순과 그릇된 점이 나의 투쟁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정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출판 시장에서도 크다는 소리 듣는 회사가 이러할진대 작은 출판사들의 디자이너, 편집자들은 오죽할까. 그들이 책을 만드는데 쏟아붇는 고결한 정념이 이렇게 쓰레기 취급받는다는 사실에 자꾸 눈시울이 젖는다. 

나는 이 싸움을 정면으로 바라보겠다.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선배였지만 부당 해고 앞에서 이렇게나 소신 있는 발언을 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이나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제발! 꼭! 멋지게 마무리되길 바라며 용기를 북돋아 줘야겠다는 생각에 글도 공유하고,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허나 도진 선배의 글은 예상보다 파급력이 엄청났습니다. SNS를 통해 일파만파 공유되어 민음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졌고, 사무실에는 항의전화가 쇄도했다고 합니다. 도진 선배에게는 여러 매체에서 직접 인터뷰 요청까지 들어왔고요. 결국 해고 통보를 한지 3일 만인 3월 7일 오후, 민음사 경영진은 해고 철회를 밝혔습니다. 그냥 해프닝으로 끝난 거죠. 한겨레에서는 '민음사 정리해고 소동'이라며 기사를 내보냈습니다(기사 링크).

이후 해고 통보를 받았던 직원들의 반응에 이목이 쏠렸는데요, 바로 다음날 도진 선배는 '20초의 용기'라는 글을 또 공유합니다. 본인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며, 출판 업계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글이었습니다.


해고 통지를 받기 전날 밤. 저는 우연하게도 〈We Bought a Zoo〉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무려 싱글대디 멧 데이먼과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기회가 되시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많은 대사 중에서 제 마음에 은근하게 박힌 것이 하나 있습니다. 맷 데이먼이 아내를 처음 만난 상황을 자신의 두 아이에게 설명하는 장면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난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본 적이 없지만, 그녀가 바로 저기 있었지. 그래서 난 이렇게 생각했어. 20초만 용기를 내자!” 

저는 용기가 없었을 때가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인 공개 강연에서 정말 궁금한 것이 있음에도 질문하기를 망설이거나, 저를 포함한 많은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을 목격할 때에도 외면한 적이 많았습니다. 6일 오후, 회사에서 글을 쓰는 동안 저는 두려웠고 용기가 없었습니다. 이 글을 많은 사람이 읽어주기나 할까, 앞으로 내 삶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하는 고민에 게시 버튼을 누르기 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헌데 문득 어제 본 영화의 대사가 떠올랐습니다. 20초만 용기를 내자. 

저와 동료가 해고 통지를 받은 이틀 뒤, 미술부 선배들은 후배들을 살리기 위해 본인들의 연봉을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지면을 빌어 미술부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받은 선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이 숭고한 제안은 안타깝게도 경영진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해고 통지 이후 지금까지 경영진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한겨레 신문에 “정리해고 소동” 기사가 나간 직후, 제가 처음 만난 분은 민음사 직원이었으며, 해고예고 철회서에 서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백이 많은 그 서식을 바라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교차했습니다. 해고예고는 서면으로 받지 못했는데 해고예고 철회서부터 작성해야 되는 모순된 상황을 보고있자니 허탈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저는 해고예고 철회서에 서명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제가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은 올바른 근로계약서에 서명부터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을 했는데 회사를 어떻게 다니겠느냐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출판사에 입사하게 된 이유는 책이 좋아서입니다. 여전히 책이 좋습니다. 책을 만드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종이를 미색을 쓸지 고백색을 쓸지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이 주는 (불)쾌감이나, 별색의 선명함이 주는 청량감, 글의 내용과 딱 떨어지는 일러스트레이션의 통쾌함 같은 그런 사소한 것들. 참, 또 다른 즐거움도 있습니다. 편집자가 준 띠지 문구에서 느껴지는 애증이라던가, 교정이 7교, 8교를 넘어가기 시작할 때의 그 아득한 정신수양을 지켜보는 것도 모두 즐겁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전히 책이 좋습니다. 민음사에서 일하는 동안만큼은 최선을 다해 책을 만들 생각입니다. 이 상황에서 조금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만든 책들이 많이 읽히고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의 작은 바람은 제가 겪은 “소동” 혹은 “헤프닝”이 출판의 장에서 다시는 없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엉뚱한 제안을 하나 하고자 합니다. 

저는 책이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읽는 것, 만드는 것 모두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어떠신가요? 책을 생각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책에 관한 짧은 문장, 혹은 단어들을 저에게 보내주세요. 동영상이면 가장 좋겠습니다. 20초의 용기는 저에게 너무 과분합니다. 3초의 용기를 저에게 빌려주십시오. 당신이 책을 읽거나 만들 때 느꼈던 그 감정을 제가 조금만 엿보고 싶습니다. 

맷 데이먼은 아내를 처음 만났던 그 카페, 그 자리에서 두 아이에게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그녀가 앉았던, 지금은 빈자리인 그 옆에 서서 허공에 실례합니다 하고 말하자 그녀의 모습이 홀연히 등장합니다. 잠시 충격에 빠져있던 남자는 말을 건넵니다.
“왜 당신같이 멋진 분이 나 같은 남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거죠?”
여자는 말합니다. 

“Why not?”


• 동영상은 메일로 보내주세요.
클라우드 링크로 보내주셔도 무방합니다. 

• <책은 “◯◯◯이다.”>에서 겹따옴표 부분만 촬영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얼굴이 나오면 좋지만 불편하시면 어떤 것을 촬영하셔도 좋습니다.
동영상 촬영이 어려우신 분들은 구글시트로 양식을 만들었으니 
간단하게 단어만 적어주시면 됩니다. 

• 모여진 동영상과 글들은 정리하여 
<주님의 학교>의 전상진 감독이 편집, 영상으로 제작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진심을 모아 영상으로 제작한다는데요, 책에 대한 자기 생각을 단어 하나로 표현해 도진 선배 메일로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어렵지 않은 3초의 용기인 거 같죠! (고민하는 데는 더 걸리는 것 같지만^^;) 그래서 저를 비롯한 슬로워커들도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출판업계는 아니지만 책을 좋아하는 디자인 노동자로서 도진 선배를 지지하고자 동참합니다.



슬로워크 황옥연에게 책은 그림이다.

난 책과 많이 친하진 않다. 하지만 책을 볼 때면 나도 모르는 내 시선이 있다. 책을 그림으로 본다. 종이 색과 질감부터 시작해 그 위에 잘 박혀있는 글씨체, 그 간격, 적당한 여백까지 이 모든 것이 내 눈에 들면 하나의 완벽한 그림으로 느껴진다. 그저 그렇게 보고 만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완전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나에게 책은 그림이다.


슬로워크 펭도에게 책은 남극이다.


펭귄을 좋아하는 나에게 남극은 정말 가고 싶은 곳이다. 그러나 남극에 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책도 남극과 같다. 책이 필요하고 책을 좋아하지만, 요즘엔 책 한 권을 다 읽기가 힘들다. 그래서 나에게 책은 남극이다.



슬로워크 권지현에게 책은 외출이다.


밖에 나가는 것보다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하는데, 책을 한 권 다 읽으면 외출했다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마치 책에 나온 장소를 갔다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왠지 친근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에게 책은 외출이다.



슬로워크 곽지은에게 책은 무뚝뚝한 친구다.


조용히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친구다. 옷깃을 꽁꽁 싸매고 먼저 손을 내밀지 않는다. 시간을 내어 귀를 기울여야만 이야기를 해준다. 단짝이 되는 건 정말로 어렵다.



슬로워크 홍지인에게 책은 사람이다.


책(사람)은 세상에 참 많고 이순간에도 새로이 나오고 있다. 누군가에겐 절대 잊고 싶지 않을 만큼 재밌고, 누군가에겐 하루빨리 잊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책(사람)이 누구나 있을 것 같다.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책(사람)도 있지만, 내가 너무 좋아서 보는 책(사람)도 있다. 또 셀 수 없이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도 닮은 것 같다.



여러분에게 책은 무엇인가요? 함께 참여해 주세요!




by 고래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슬로워크에 처음 입사하게 되면 대표님과 꼭 함께 하는 일이 있습니다. 서점에 가는 일인데요. 서점에 가서 자신이 원하는 책과 대표님이 추천해 주는 책을 선물받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것은 단지 책을 선물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취향과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되어왔는데요. 어찌보면 독서를 권장하는 분위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때문에 평소 독서를 즐기지 않았던 직원들도 자연스레 독서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읽은 책을 서로 공유하는 문화가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몇차례 서로의 책을 공유하다보니 더 많은 책을 가져와 더 많은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slolibrary인데요.



이예라 디자이너의 책장


곽지은 디자이너의 책장


김목애 디자이너의 책장


펭도 디렉터의 책장


강혜진 디자이너의 책장


SLOWALK 책장


권지현 디자이너의 책장


제목만으로도 직원들의 관심사나 취향을 이해할 수 있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slolibrary 이용방법을 알아볼까요?



도서 등록시

1) 슬로라이브러리 문서(구글드라이브)에서 자신의 도서를 등록합니다.

2) 관리자에게 스티커를 받아가세요.(붙였다 떼도 흔적이 남지 않는 스티커임)

3) 슬로라이브러리 문서에 등록한 순서대로 스티커에 이름을 작성하여 책꽂이에 꽂아 둡니다.

   (ex: 01 강혜진, 02 강혜진)


도서 대여시

1) 슬로라리브러리 문서에서 대여를 원하는 도서 옆의 대여일자, 대여인란에 

    자신의 이름과 대여일자를 입력한 후 도서를 대여합니다. (ex: 5/6 강혜진)

2) 반납시 자신이 등록한 대여인, 대여일자란을 색깔로 표시해주세요

- 빨간색: 반납

- 노란색: 반납&추천


* 함께 사용하는 도서이니 가급적 1-2달 내로 읽고 반납해 주세요:)

* 자신의 도서를 한번에 10권이상 회사로 가져오거나 집으로 가져갈 때에 택배비를 지원해 드립니다!



이렇게 몇가지 규칙을 정해두고 이용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또 전체메일을 통해 매달 한권씩의 도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직장 동료들과 자신이 인상깊게 읽은 책을 공유해보세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직장 동료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by 사막여우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