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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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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블로거의 캄보디아 의류공장 체험기 혹시 sweatshop이란 단어를 알고 계신가요? sweatshop이란 열악한 환경에서 저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작업장을 뜻합니다. 패션에 관심 많은 노르웨이 청년 3명이 캄보디아 프놈펜 의류공장에서 sweatshop의 현실을 체험했습니다. 체험 후 그들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노르웨이의 프리다(Frida), 루드빅(Ludvig), 안니켄(Anniken)은 패션을 좋아하고 쇼핑이 취미인 부유한 노르웨이 청년들인데요. 그 중 안니켄은 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패션 블로거입니다. 노르웨이 신문사 Aftenposten는 이들과 함께 캄보디아 프놈펜 의류공장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는 다큐멘터리 "SWEATSHOP:Dead Cheap Fashoin"을 만들었습니다. 총 5편의 에피소드로 된 다큐멘터리는 편당 ..
아프간 소녀들, 스케이트보더가 되다 전쟁으로 황폐해진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아이들은 길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돌멩이 밭을 걸어 학교에 가기도 하고, 하루 아침에 고아가 되기도 하는 고단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런 고단한 삶 속에서 1년에 하루,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날이 있는데요, 바로 6월 21일 스케이트보드의 날입니다. 이날 하루만큼은 남자와 여자 가릴 것 없이 아이들은 저마다의 스케이트보드를 가지고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긴다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과 스케이트보드라니 어색하게만 느껴지실 텐데요, 아프가니스탄에서 스케이트보드의 인기는 거의 국민 스포츠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스케이트보드가 아이들에게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인생을 바꾸는 변화의 기회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스케이트보드가 이런 인기를..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알록달록한 학교! 얼마 전 캄보디아에서 Sra Pou라는 이름의 직업학교 건물이 완공되었습니다. 겉보기에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학교 건물과는 달리 알록달록한 이 건물이 특별한 이유는, 그저 예쁜 겉모습 때문만은 아닙니다. 바로 학교가 자리잡은 지역의 자연에서 온 재료들을 이용해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요, 지역 주민들이 집짓는 작업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직접 손으로 지은 '핸드메이드' 학교라고 합니다. 스라 포우 Sra Pou마을은 프놈펜에서 외곽의 시골로 재배치되면서 많은 가정들이 취약한 기반시설과 안전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주거환경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렇게 특별한 학교가 생겨남으로써 이 마을에는 변화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이 학교를 디자인한 핀란드의 건축사무소 Arhchitec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