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방송인이자 작가, 필름메이커인 Dan Ilic과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Patrick Clair가  작업한

<How Green is your Internet?>입니다.


 

How Green Is Your Internet? from Dan Ilic on Vimeo.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물리적인 제품이 생산되는 것도 아니고,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탄소배출,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와 무관하다고 여겨지기 쉬운데요, 인터넷 사용이 사실 어떤 탄소발자국 (Carbon Footprint)를 남기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짧은 모션그래픽입니다.

 

예를 들어 비메오나 유튜브와 같은 웹사이트에서 동영상을 하나 시청할 때, 1초 당 0.2g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극히 적은 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루에 20억개가 넘는 동영상이 재생되는 유튜브만 따져보아도 하루 평균 4,000톤의 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4천4백만개의 서버는 지구의 총 탄소배출량의 2%의 탄소를 만들어내는데요, 이는 항공산업이 생산해내는 탄소의 양, 혹은 스웨덴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중간 크기의 국가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과 맞먹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야후와 같은 기업들이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고 탄소 절감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혹은 안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물론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탄소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생산할 때에도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할 때에도 우리가 점심시간에 먹게 될 농작물을 수확하고 유통시킬 때에도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탄소를 1g도 배출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문제는 너무나 많은 탄소가 발생함으로써 지구의 탄소 자정능력을 이미 넘어서 버렸다는 것과, 많은 기업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발생시키는 탄소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 우선 쓰지 않는 컴퓨터와 다른 가전제품의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by  slowalk


 

 


Posted by slowalk

미국의 우편국 USPS(United States Postal Service)에서 최근 Go Green 우표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이 우표 시리즈에는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한장 한장 마다 그려져 있는데요,
이 그림들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는 법에 대한 팁을 담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하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타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냉난방 온도 조절하기,
쓰지 않는 불 끄기, 빨래건조기 보다는 빨랫줄에 널어 말리기, 물 새는 수도꼭지 수리하기,
고효율 전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있네요.

이 우표가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있는 행동들은 일상적이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사람들 스스로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이런 우표를 사용한다면 우편물을 받아보는 사람도 환경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테고,
작고 일상적이면서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이 될 것 같네요.

 


 

 

 

 

 

 

(뉴욕시 우편국 건물의 옥상 정원)
 

 


우표를 발행한 미 우편국 USPS(United States Postal Service)는 탄소배출 감소 운동과 재활용율 높이기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합니다.
Go Green 우표 또한 지금까지 계속 되어온 Go Green 운동의 일환이고요.

1999년부터는 우편물배달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바꾸기 시작해 그 숫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고,
우표, 봉투, 소포 상자 등 USPS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들은 100% 재활용 가능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0년에는 2009년보다 8,000톤 높아진 222,000톤의 물량을 재활용했고요.

뿐만 아니라 우편배달에 필요한 차량과 비행기를 다른 회사와 같이 이용하거나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하는
등의 움직임을 통해 전용차량과 비행기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많은 비용과 에너지를 절약했다고 합니다.

미 우편국은 미국과 같이 거대한 나라의 골목 구석구석까지 발이 닿는 큰 기업이기에 이들이 결심한
변화를 통해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을텐데요, 국내 기업들이나 정부 단체들 또한 이들을 본받아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주었으면 좋겠네요.

 

 

 

영상도 함께 보시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한가지라도 실천해볼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





여기 조금 특별한 2011년 달력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로컬푸드 캘린더(Local food calendar)'


            


            출처: http://www.mariaschoettler.com/



이 달력은 미국 오클랜드 출신의 아티스트 Maria Schoettler가 디자인한 달력입니다.

수채화 그림들도 참 꾸밈없이 자연스럽습니다.

매 달 / 매일 보는 달력의 페이지마다 로컬푸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니
평소 챙겨먹기, 알고 먹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한 정말 요긴한 달력입니다. 

이 달력을 볼 때 마다, 몸에 좋은 과일/야채들을  사먹고 싶을 것 같습니다.





지역의 농산물을 소비하자는 '로컬푸드 운동'이라는 것,
 
내 밥상에 올라왔는 먹을거리가 어디서 왔는지 관심 갖기가 그것의 첫 관문이라고 하는데요,
 
그 소비주체인 내가 음식물을 소비하는 행위가 얼마나 정치/사회/경제적인 행위인지? 여러분은 생각해보셨나요? 


 


"나는 미식가다. 나는 폭식가와는 다르며 식탁의 기쁨에 빠져 먹을거리가 어떻게 거기까지 왔는지에 무관심한 바보와도 다르다. 나는 먹을거리의 역사와 그것을 원산지를 알고 싶고 먹을거리가 내게 오기 전에, 그것을 키우고, 운송하고, 가공하고, 요리한 사람의 손을 상상하고 싶다."


카를로페트리니 저 <슬로푸드, 맛있는 혁명 中>

 


우리나라는 유럽 등지의 다른 국가들과 달리 인구의 1/4이 밀집되어 있고,
농산물 재배가 특산물의 형태로 지역별 집중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로컬푸드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들도 적지 않은 듯 합니다. 


 

적어도 '지리적인/물리적인' 관점에선 말입니다.


 
그런데, 자연과 인간에 대한 철학과 미식학이라는 개념까지 포괄하여
성장하는 슬로푸드운동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탈리아로 대표되는 유럽국가에서 시작한 슬로푸드 운동!
국내에도 이 슬로우푸드 운동 활발히 전개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팔당의 슬로우 푸드 운동!



출처: 경기도 팔당의 슬로우 푸드 문화원 (http://www.sfcc.co.kr/)

 

 

국내 유기농업의 시초로도 불리우는 경기도 팔당,

4대강 사업으로 최근 유기농업단지의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곳이지만,

이 곳의 슬로푸드 운동은 지금도 매우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 그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슬로푸드협회와도 그 관계를 긴밀히 하고 있어,

매 년 '테라마드레'라는 슬로푸드/유기농업 관련 국제컨퍼런스도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 행사에, 국제슬로푸드 협회의 사무총장은 Carlo Petrini (카를로페트리니)로 방한 했습니다.

 

국내 로컬푸드/슬로우푸드 운동의 성장과 국제적 위상 또한 실감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는 내가 소비하는 음식이 먹을거리의 세계에서 다른 이들에게서 빼앗은 것이 아니기를 바란다. 나는 전통적인 농부들과 그들이 땅과 맺고 있는 관계, 그들이 좋은 먹을거리를 평가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모든 사람은 좋은 먹을거리를 누릴 권리가 있다. 즐거움 또한 모든 사람에게 속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카를로페트리니 저 <슬로푸드, 맛있는 혁명 中>

 

슬로푸드운동은 먹을거리의 생산에서부터 유통과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이 공정하고 지속가능해야하며 무엇보다 맛있고 즐거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카를로 페트리니의 말처럼 우리 모두의 식탁에 행복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그 행복이란 단순히 식탁에 오른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게만 오는 것이 아니라

밭에서 농작물을 손수 기르고 그것을 실어 날라 유통시키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어야 할 것 입니다.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