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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화장품 속의 독소! 얼마나 알고 계세요?

심장, 폐, 간, 위장 등등 우리의 몸은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수 많은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면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그 중요성이 쉽게 간과되곤 하는 존재가 있는데요, 몸의 어느 부분일까요?

 

네, 바로 '피부'입니다.

 

여성분들이라면 아름다움을 위해 얼굴 피부에 대부분 신경쓰시겠지만,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우리 몸을 감싸고 있는 '신체기관'으로서의 피부 건강에는 얼마나 신경을 써오셨나요? 폐에 좋지 않기 때문에 담배를 멀리하는 분들, 간에 좋지 않기 때문에 술을 멀리하시는 분들, 살이 찔까봐 지방과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택하는 분들은 많지만 피부에 좋지 않기 때문에 화장품이나 목욕용품의 라벨을 꼼꼼이 읽고 독소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분들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피부는 우리 몸의 모든 기관들 중 가장 큰 부분이라는 사실, 그리고 외부의 독소가 침투하는 주된 통로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은 먹고 마시는 것 만큼이나 몸에 바르고 만지는 것들 또한 우리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이전에도 애니 레너드의 <물건이야기 프로젝트>를 통해 화장품과 샴푸 등에 들어있는 독소에 대해서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최근 에코맘(www.ecomom.com)에서도 화장품과 목욕용품 등에 들어있는 독소에 대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습니다.

비록 영어로 되어있긴 하지만! 영어울렁증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리의 피부는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의 60%를 흡수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들, 목욕용제품들에는 무려 10,000가지가 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는 아주 해로운 물질들도 들어있지만 유감스럽게도 사용허가를 받아 쓰이고 있지요. 보통의 여성들은 하루에 515가지 정도의 화학물질을 접한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위험한 독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톨루엔>

염료, 화약의 원료이기도 한 신경독소, 톨루엔은 매니큐어를 포함한 각종 화장품에 들어있습니다.
뇌기능과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며, 태아의 건강과 어린아이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합성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이며 독성이 높은 합성 포름알데히드는 매니큐어와 헤어제품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실내 공기 오염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암을 유발하기도 하빈다.

 

<알루미늄>

자주 사용되는 금속인 알루미늄은 데오도란트와 코 스프레이, 샴푸 등에 대부분 들어있습니다. 알루미늄을 베이스로 만들어지는 데오토란드 같은 제품은 여성의 가슴 근처의 피부에 사용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같은 영향을 미쳐 내분기계에 교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파라벤>

인공방부제인 파라벤은 각종 화장품, 심지어 아기용 로션에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인데요, 내분기계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극심한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려 25,000종의 제품이 파라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로릴황산나트륨>
공업용화학제품인 로릴황산나트륨은 샴푸와 물비누, 치약에서 종종 검출되는데요, 근본적으로 해로운 물질은 아니지만 다른 물질과 함께 있을 때에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공향료>
인공향료는 주로 석유화학물질을 베이스로 만든 오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비누, 로션, 샴푸, 데오도란트, 컨디셔너, 그리고 향수에 주로 들어있으며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킨다고 합니다.

 

립스틱에 대한 비밀도 몇가지 알려드립니다.

보통의 여성은 평생 4파운드(1.8kg)가량의 립스틱을 먹는다고(!)하는데요, 립스틱은 가장 일반적인 화장품 중 하나이지만 가장 위험한 독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립스틱 속의 납(Lead)은 강력한 독성을 지닌 금속으로, 몸 속에 남아 면역체계를 손상시키고 광범위한 신경 손상과 혈관장애, 우울증 등을 유발합니다. FDA가 시판되는 립스틱 중 20개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 20개 전부에서 납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피부에 해로운 것은 강한 자외선만이 아닙니다. 그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바르는 선크림에 들어있는 독소도 생각해야 하지요. 목욕용 제품들, 화장품들, 스킨케어 제품들은 독성을 지닌 화학약품이 아니라 호호바 오일이나 시아버터와 같은 깨끗한 유기농 재료들과 천연재료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반드시 주의하실 점은, 화장품 회사들이 프로모션을 위해 내거는 '유방암 치료 지원을 위한 핑크 리본 캠페인'에 현혹되지 말아야한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핑크리본 캠페인을 내걸고 참여하지만, 그리고 실제로 돈을 기부하기도 하지만 실은 브랜드와 기업의 이미지 상승효과를 노리는 것일 뿐 정작 그들이 제조하는 화장품에는 발암성의 독소가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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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피부, 건강한 몸을 위해 피해야할 것은 강한 자외선이나 공기 중의 먼지뿐만이 아닙니다. 값비싼 고급제품이라고 해서 독소의 위험에서 안전하지만은 않습니다. 보다 강력한 발색력이나 밀착도, 촉감, 향, 변화가 곧바로 눈에 보일 정도로 강력한 피부개선 기능을 위해 화장품 속에 알게 모르게 들어가는 독소는 제품을 구입할 때에 반드시 생각해야하는 부분이지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제품이 만들어지는 중에도 공정무역과 친환경공정을 거치는지에 대해서도 고려한다면 금상첨화겠죠?

 

더 많은 이야기를 알고싶으시다면 <물건이야기 : 당신의 피부에 독소를 바르고 있지는 않나요?>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이미지 출처 | www.ecomom.com)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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