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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Slowalk

2012년에도 슬로워크의 달력이 돌아왔습니다! (판매완료)

많은 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슬로워크 2012년 달력이 품절되었습니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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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슬로워크 달력이 돌아왔습니다!

 

 

 

 

 

2012년 슬로워크의 달력의 이름은 <언유즈드 캘린더 Unused Calendar>.
말그대로 '사용되지 않은 달력'이라는 뜻인데요, 어떤 이유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게 되었을까요?

 

디자인회사인 슬로워크에서도 해마다 많은 종이를 사용하고, 또 많은 잉크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이왕 인쇄를 해아하는 것이라면 가능한한 재생지를, 그리고 환경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고 한 번 쓰이고 버려질 물건이 아니라 오래오래 여러 번 쓰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슬로워크의 2012년 달력도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해 만들어졌습니다. 슬로워크의 언유즈드 캘린더 Unused calendar는 인쇄 후 남은 잉크Unused ink를 모아서 버려지는 종이Unused paper로 만든 재생지에 인쇄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다른 곳의 인쇄물들을 인쇄하고 남은 잉크를 모아달라'는 조금은 귀찮은 부탁에도 불구하고 문성인쇄소에서 협조해주신 덕분에, 다른 인쇄에 쓰였던 잉크를 모아 인쇄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색의 잉크를 섞으니 검정에 가까운 색이 되었네요. 그래서 2012년 슬로워크 캘린더는 여느 달력들처럼 화려한 올컬러 달력이 아니라 단색으로 인쇄되었습니다.

 

그리고 내지에는 친근한 가로수들, 또는 우리나라의 토종 나무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 열두 그루의 일러스트레이션과 각 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많은 것들이 다시 잘 사용될 때에 이를 통해 더 많은 나무, 더 많은 자연이 우리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테니까요.

 

 

 

 

1월의 산수유나무로 시작해서, 2월엔 메타세콰이아, 3월엔 벚나무, 4월엔 목련...

12월의 물푸레나무까지 이어집니다.

 

분명히 생김새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정작 그 이름은 몰랐다든가, 아니면 은행나무처럼 아주 친근하지만 어떤 이유로 그런 이름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나무들에 대해서 알게 될 수 있겠네요 :-) 제본방식도 접착제나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고 미싱제본(바느질 제본)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아직 2012년 달력을 구비해두시 못하신 분들, 이왕이면 친환경 달력을 원하셨던 분들,
연말연시 선물을 고민하시는 분들! 슬로워크의 언유즈드 캘린더 어떨까요? :-)

  

 

 

사이즈는 125mm×170mm, 판매 가격은 5,000원입니다. 낱개 구매 시 배송비는 2,000원으로 배송기간은 하루 이틀 정도 소요되고, 5세트(25,000원)이상 구매 시에는 무료배송 해드립니다. (배송시에는 최대한 안전하게 뽁뽁이 포장해 보내드릘게요) 
 

삼청동 슬로워크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여 구입해주시는 분들께는 슬로워크의 다이어그램 포스터(고래 포스터 등)를 사은품으로 드립니다. 다만 삼청동 언덕 위의 사무실까지 올라오실 수 있는 든든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되어 숲 조성을 위해 쓰여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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