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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Know Canada 캠페인, 변화하는 캐나다의 국가 브랜드!

여러분은 '캐나다'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혹시 단풍잎, 비버, 하키 중에 하나를 떠올리시지는 않았나요? 





어쩌면 캐나다는 우리에게는 고정된 이미지로 오랫동안 기억되어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의 이미지, 또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기억된다는 것은 국가의 특성이 뚜렷하다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는 지루하고 특별할 것이 없다고 느껴질 수 있는 단점이 될수도 있지요. 더욱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캐나다에서는 조금 억울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이러한 국가의 문화적 아이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캐나다의 혁신 스튜디오 '브루스 mau 디자인'과 '스튜디오 360'의 커트 안데르센은 캐나다 브랜드를 재설계하는 작업인 'Know Canada'를 진행했습니다.


그렇다면 20세기와 21세기의 캐나다 대표 아이콘은 어떠한 점이 다를까요?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20세기에는 메이플 시럽과 비버, 하키를 비롯해 우리가 평범하게 알고 있는 것들이 있는 반면, 21세기의 캐나다의 아이콘에는 저스틴 비버, 블랙베리, 2010 벤쿠버 올림픽, CBC, 토론토 영화제 등 새로운 것이 많이 보입니다. 이렇듯 20세기를 지나온 캐나다는 많은 변화가 있었고 변화에 맞춰 새로운 문화 아이콘들이 떠오르고 있었네요. 우리가 알고 있던 단풍의 나라 캐나다는 이제는 옛날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캐나다는 변화하고 있었지만 캐나다를 이해하는 우리들의 인식은 그대로였던 것이지요.사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는 캐나다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를 이해하는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라고 하는데요, 특히 미국 내에서의 캐나다의 진부하고 획일화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데 있다고 하네요. 




캐나다의 개방성, 유연성, 창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캐나다 국기에서 가져온 두 개의 붉은 줄무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강렬한 붉은 막대 사이로 보이는 자연관경은 시선을 잡아두기에 충분한 것 같아 보입니다. 




새로운 이미지에 맞춘 캐나다의 여권 스탬프입니다. 멀리서봐도 캐나다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심플하면서도 컬러감이 있어서 눈에 확 띄는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대한민국의 스탬프도 보이네요.) 




광고판도 새롭게! 화려한 수식의 문장보다 강렬한 색의 대비를 통한 짧고 간결하게 어필한 광고도 인상적입니다. 피넛버터가 캐나다에서 만들어졌다는 재미있는 사실~




Know Canada 캠페인 포스터 예시




광장에 설치된 기념물 예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적용 예시





연단의 배경으로 사용된 디자인 예시. 마치 캐나다를 대변하는 듯한 이미지를 주어 신뢰감을 높이고 있네요. 단순히 두 개의 붉은 막대가 추가되었을 뿐인데 평범했던 것들이 특별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렇듯 너무나도 간단해 보이는 이 디자인은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캐나다를 두 개의 붉은 막대 사이에 모두 담을 수는 없겠지만, 캐나다의 다양성을 담기에는 부족한 점이 없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캐나다라고 하면 붉은 단풍잎만 떠올리게 되지는 않겠지요? ^^  



자료출처: http://www.designboom.comhttp://knowcanada.org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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