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에이즈 감염율이 가장 높다는 아프리카의 스와질랜드(Swaziland). 그곳의 버려진 광산마을 부램부(bulembu)가 에이즈 확산으로 인해 부모를 잃은 고아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HIV/AIDS의 유행은 스와질랜드의 거의 모든 가정에 영향을 미치며 전국을 휩쓸었습니다. 스와질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감염 속도로 현재 인구의 약 38%의 에이즈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2050년 스와질랜드는 멸망할 것 이라는 예상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에이즈는 스와질랜드의 파괴는 문론 스와질랜드의 많은 가정의 파괴를 불러왔습니다. 그 결과 고아의 수가 늘어나 현재 전체 인구의 약 15%가 고아와 취약계층의 어린이인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스와질랜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위한 부램부 마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2011년 60년동안 운영되었던 석면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버려진 마을 부램부. 마을은 광산마을이 번성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학교, 병원, 상점, 주유소 등의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램부의 육아 프로그램은 다른 기관과 달리 어린이의 보호자 최대 다섯명이 한집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하여 가족사회의 복원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보호자들은 부램부 지역사회 기업을 위해 일하게 됩니다.
또한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병원과 아이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학교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것은 문론 에이즈 예방 교육과 약물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램부는 아이들의 안식처일 뿐 아니라 자급자족의 지역공동체인 셈인데요. 제과점, 낙농업, 양봉업, 관광사업 등의 지역사회 기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원은 문론 각 기업의 수익 일부는 어린이들과 마을 복지사업을 위해 사용됩니다.
국가의 위기를 그리고 마을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는 부램부마을. 어린이 복지 문제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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