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룩클린 다운타운에 위치한 이 알록달록한 건물들은 선박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dekalb마켓입니다. dekalb마켓에는 농장, 이벤트 장소, 식당 및 판매 공간, 교육, 예술 작업 공간이 한데 모여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서 9월 한달동안 금요일마다 이 컨테이너 공간을 프리랜서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비록 컨테이너 박스이지만 각 사무실은 Wi-Fi, 전기, 에어컨 등 작업을 위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dekalbmarket의 공간을 무료로 빌려주기로 한 Loosecubes라는 곳은, 일을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장소가 필요한 아티스트나 전문가들에게 작업공간을 제공할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글로벌 오피스 공유 커뮤니티입니다. 한마디로, 빈 사무실을 가진 회사와 작업공간이 필요한 프리랜서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죠.
항상 마주하는 공간인 집이나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면 가끔은 새로운 공간, 분위기가 절실해지는 타이밍이 오게됩니다. 하지만 전환의 공간은 기껏해야 커피숍일 텐데요, 이런 시끄럽고 번잡한 곳에서는 일의 능률은 커녕 도리어 피곤해지기만 합니다.
창립자 Campbell McKellar는 스탠포드에서 MBA를 취득했을 때 다양한 환경에서 공부하면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을 느꼈고, 가끔은 집이 아닌 다른 공간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동산에서 일을 하면서 많은 회사들이 빈 사무실 공간을 가지고 있으면서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Loosecube 사이트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일을 하다가 새로운 공간이 필요해 진다면, Where shall I work today?
1. 프로필을 입력하고 페이스북이나 링크드인 계정을 연결합니다.
2. 하룻동안 일을 할 수 있는 장소를 검색합니다. 물론 내가 원하는 위치, 인터넷, 욕실, 주방 및 인쇄 서비스, 분위기 및 편의시설 등의 분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3. 내가 원하는 조건을 가진 공간을 찾았다면 예약날짜를 표시하고 호스트 기업의 연락을 기다리면 됩니다.
Loosecubes는 이런 SNS를 통한 시스템으로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은 루즈하게 배열된 네트워크이지만, 이러한 물리적 환경에서 각자 다른 분야의 서로를 만나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회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인재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Loosecube 이용자 중에 한 디자인회사의 공간에서 하루동안 일하다가 인턴으로 채용된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Loosecubes 서비스는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사무실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러옵니다. 그리고 매우 다양한 사람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됩니다. Loosecubes의 목적은 지역 사회의 공급 수요 경제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설립자 Campbell McKellar는 말합니다.
Loosecubes를 처음 시작할 때는 공간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자리에 대한 가격을 매기게 되어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곧 사람들이 네트워킹 도구로서의 Loosecub의 유용함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거의 모든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등록된 사용자 대부분은 프리랜서이지만, 여행중인 근로자, 더이상 사무실을 사용할 수 없게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Loosecubes는 뉴욕에 120여개의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해외 주요 도시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아티스트와 프리랜서들에게도 작업 공간과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자료출처 : www.dekalbmarket.com, www.loosecubes.com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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