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이나 풍력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는 자연의 힘으로 에너지를 만듭니다.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이 모든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JF-Kit House에서 말입니다.
영상에는 운동복 차림의 남자가 출연합니다. 각 방에는 이론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기발한 운동기구들이 있네요. 영상에 나와있는 것처럼 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리스트를 살펴볼까요?
Arm workout bureau(팔꿈치 운동 책상)은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채팅을 하려면 해야하는 운동이겠죠.
Spinning kitchen(회전 주방)은 요리를 할 때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운동이겠고요.
Power living room(파워 거실) 거실은 일반적으로 정적인 환경이 될 수 있지만 훨씬 역동적인 공간이 되었네요.
Body recovery(몸 회복)는 거품목욕이나 양치질을 위해서는 피해갈 수 없는 운동이죠.
이렇게 JF-Kit House는 무거운것을 들어올리거나 청소를 하거나 집에서 매일 하는 요리와 같이 일상적인 행동으로 운동하고 에너지를 생산해 내는 팝업 체육관 입니다. 운동도 하고 에너지도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80년대 유명 헬스 강사이자 여배우인 Jane Fonda의 이니셜을 딴 JF-Kit House는 스페인 디자인회사 Elii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로 집안의 자급자족형 휘트니스를 재현해 내려고 했습니다. 또한, 도시인들이 가정의 에너지 수요를 온전히 신체 활동을 통해 생산할 수 있는 실현가능한 미래의 이미지를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죠.
JF-Kit House는 지붕이나 벽에 부착되는 형식이므로 작년 브뤼셀에 있는 아키텍처 센터 CIVA의 옥상 테라스에 설치되어 많은 이들에게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아직 프로토타입의 실험 프로젝트이지만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확실합니다. 지속가능한 집, 디자인과 대체 에너지, 그리고 현대인의 건강에 대해 보다 통합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다는 점입니다.
집 자체가 체육관이 될 때, 럭셔리함이 필수불가결한것으로 바뀌게 되겠죠.
몇해 전 방영되었던 '거꾸로 하우스'라는 TV 프로그램이 생각납니다. 바쁜 일상으로 운동 할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일상생활에서 움직여야만 살 수 있게 맞춤 설계된 집에서 비만 가족을 대상으로 생활속의 운동과 식생활에 관한 재미와 정보를 주던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움직여야 산다'
'No pain, no gain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
이 문구들이 생각나는 재미있는 프로젝트 였습니다.
출처 | www.elii.es
by 나무늘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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