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둥지를 생각하면 동그랗고 나뭇가지로 만들어진 모습을 떠올리시나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자연에서는 신기하고도 매력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지난 1세기 동안 다양한 모습으로 남은 새 둥지를 소개합니다.
거미가 친 거미줄, 애벌레의 고치처럼 자연에서는 다양한 생명체가 각자의 방법으로 보금자리를 만들어 갑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사진 작가 Sharon Beals씨는 특별히 새와 새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는지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지난 2세기 동안 다양한 새 둥지와 알의 표본이 여러 박물관과 연구기관에 의해 수집되었습니다.
Sharon씨의 ‘새 둥지’ 작품 시리즈는 나뭇가지, 잎, 사람과 동물의 털, 깃털, 이끼, 흙, 사람들이 버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 새들의 포근한 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검정 바탕에 둥지를 놓고 촬영해서 보는 이로부터 하여금 더욱더 집을 구경하는 데 집중하게 됩니다. 다양한 재료로 복잡한 구조로 튼튼한 집을 만든 새의 영리함과 둥지가 만들어진 환경과 비슷하게 위장까지 한 꼼꼼함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화를 못 해 아쉽게도 하늘을 날지 못한 새 알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데요. 그럼 몇 둥지를 자세히 관찰해 보실까요?
1916년 4월 19일, 캐리포니아에서 수집된 새 둥지
1925년 6월 29일, 캘리포니아에서 수집 된 새 둥지
1924년 5월 30일, 캘리포니아에서 수집 된 새 둥지
1960년 6월 6일, 캘리포니아에서 수집 된 새 둥지
1918년 6월 20일, 캐나다에서 수집 된 새 둥지
1965년 5월, 아리조나에서 수집 된 새 둥지
2007년 7월 15일, 캘리포니아에서 수집 된 새 둥지
1925년 6월 25일, 중국에서 수집 된 새 둥지
1937년 7월 9일, 중국에서 수집 된 새 둥지
1970년 3월 29일, 하와이에서 수집 된 새 둥지
1932년 6월 17일, 멕시코에서 수집 된 새 둥지
1968년 5월 26일, 멕시코에서 수집 된 새 둥지
1926년 4월 23일, 워싱턴에서 수집 된 새 둥지
Sharon씨는 도시 개발을 통해 새들을 포함해 많은 동물들의 서식지가 파괴되는 것을 새들의 둥지를 촬영하는 것을 통해 알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작은 기후 변화도 여러 동물에게는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는데요. 작가의 바람처럼 1세기 전 새 둥지를 감상하면서 새들의 집 짓는 솜씨를 느끼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출처| sharonbeals.com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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