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공익활동을 돕는 서울시npo지원센터를 아시나요? 'NPO'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우리는 흔히 쓰는 NGO(non-government organization; 비정부조직)와 거의 같다고 보시면 되며, NPO는 non-profit organization으로 '비영리조직'을 뜻합니다.
npo지원센터는 서울시에서 비영리 공익활동을 하고자 하는, 개인·모임·단체를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시민에게 공익활동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누구나 쉽게 공익활동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 민간위탁기관이죠. (npo지원센터 바로가기)
npo지원센터가 탄생함과 함께 슬로워크가 브랜드 개발을 맡았습니다. 오늘은 그 작업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작업 초기에 센터 쪽에서 시안 작업에 도움을 주시고자, 조직의 청사진을 그려 주셨습니다. 이 스케치와 기관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디자인 모티브를 뽑아 보았더니 네트워크, 상생, 인프라, 생태계가 나왔습니다. npo지원센터가 '기존의 공익활동들이 지속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곳'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위 모티브들을 종합해서 연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아이디어 스케치
스케치를 통해 발전된 첫 시안(위)과 최종안(아래)입니다.
글자 NPO를 강조했는데요, 'NGO'에 비해 이해도가 낮은 'NPO'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기관의 성격도 나타냈습니다. 작은 점들이 이어지면서 NPO라는 글자가 되는 형태는 NPO들이 서로 상관없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고 협업과 상생의 주체라는 점을 나타냅니다.
상단 7개의 점은 각각 •임팩트 •임파워먼트 •역량 강화 •지속가능성 •활동가 •플랫폼 •네트워크를 상징합니다. 점의 모양을 한데 모아보면 상승하는 화살표로 보이는데, npo지원센터가 이런 요소들을 발전시킴으로써 서울시민의 공익활동 생태계를 이끌어간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주요 사업 아이콘
어플리케이션
서울시npo지원센터는 올해 3월부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활발히 공익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함께 궁리할 친구가 있고/ 사는 집의 크기에 상관없이 이웃과 인사하고/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서울. 이런 서울은 천만 시민의 자발적인 공익활동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npo지원센터는 말합니다. npo지원센터가 꿈꾸는 대로, 더 많은 시민의 공익활동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응원합니다!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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