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아이스크림 차가 들어오고 있어."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까요? 지금 미국에서는 아이스크림 트럭이 마을을 돌며, 탐험가들로부터 자연과 환경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맛볼 수 있는 "Ice Cream Expedition"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시작으로 아이들과 대화를 시작하는 아이디어는 세 명의 젊은 청년들에게서 나왔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피 젊은 탐험가 상을 받았던 그들은 산을 뛰어다니고, 나무에 오르며, 자연에 대한 사랑과 모험심을 키웠습니다. 자연스레 탐험가로서의 환경보전에 대한 책임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자연을 탐구하며 지내던 그들은 쌓아온 지식을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고자 합니다. 아이스크림을 건네주면서 자연과 환경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보존해야 하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죠. 아이들의 일상이야기도 들으며, 친구처럼 대화를 이어가기엔 아이스크림이 더없이 좋은 소재인 것 같네요.
Caleb Kruse, Cameron Kruse & Jordan Fatke
미국의 33개 주를 운행하는 아이스크림 트럭
4가지맛 아이스크림(망고, 아보카도, 구아바, 코코넛)
아이스크림 트럭과 재료 등은 킥스타터(소셜펀딩)를 통해 도움을 받아 현재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샌디에고(7월 17일)를 시작으로 뉴욕(9월 23일)까지 총 33개의 주를 운행할 예정이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큐멘터리도 촬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동심을 깨워주며, 아이스크림으로 대화를 시작한 그들의 스토리가 재밌네요. 만약 미국에서 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당신의 마을에도 아이스크림 트럭이 올지도 모르니 체크해보세요.
아이스크림 트럭의 전체경로
아이스크림이라는 달콤한 소재로 아이들과 환경보전에 대한 이야기를 시도한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9월 뉴욕을 마지막으로 그들의 긴 여정은 끝은 나지만, 그들과 만난 아이들의 환경사랑 이야기는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자료출처: nationalgeographic.kids
by 종달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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