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거리에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헤어숍이 있습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스타일리스트 마크 부스토스(Mark Bustos)는 그가 일하지 않는 날 무료로 노숙자들의 머리를 손질해 줍니다.
길 위의 한 청년과 노숙자가 머리 손질에 여념이 없는데요. 그는 일요일마다 헤어 손질을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I want to do something nice for you today" 그가 건네는 멋진 인사와 함께 그들의 머리를 손질해 주는데요. 몇 년 전 가족들을 만나러 간 필리핀에서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미용실을 빌렸고, 헤어 손질을 무료로 해주었습니다. 그때의 좋은 기운을 뉴욕에 전해주고자 일요일마다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많은 뉴욕의 거리에서 헤어 손질을 해주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모습을 보고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선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길 바라는 마음에 길 위의 헤어숍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2주 전 감옥에서 출소한 Jim from California
마치 자신이 죽은 사람 같다 했던 Joe. 하지만 단정해진 자신을 본 후 삶의 의욕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Joe from NY
그의 수많은 고객 중 제일 인상 깊었던 제머 밴크스(Jemar Banks). 위의 사진 속 그는 머리 손질을 받는 동안 아무 말 없었지만, 말끔히 정리된 자신을 보고 "혹시 주위에 일할만한 곳 있을까요? "라고 첫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따뜻한 손길을 처음 받아봤을 그들에겐 부스토스의 기운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만한 큰 힘을 가진 것이 틀림없네요. 사람을 향한 마음은 작은 행동으로부터 나오는 게 아닐까요? 길 위의 따뜻함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처: huffingtonpost
by 종달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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