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 중인데요,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고충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대중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빡빡한 스케줄, 치열한 인간관계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는 경쟁 사회 속에서 우리들의 마음은 각박해져 갑니다.
이러한 고충은 슬로워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지친 슬로워커들을 위해 슬로워크에서는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활동은 슬로워커의 일상에 활력을 찾아 줍니다. 오늘은 직원들이 다채로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슬로워크의 ‘동호회 문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발드림팀
출발드림팀은 업무로 지친 심신 단련 및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종합 체육 동호회로 배드민턴, 볼링, 탁구 등 구기 종목 위주의 가벼운 운동을 주로 합니다. 사무실에서만 일하기 때문에 활동이 적은 슬로워커에게 적당한 운동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시간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출발드림팀은 한달에 한 번 정기모임을 하며, 정기모임 이외에 점심시간 혹은 퇴근 후에 사무실 근처의 공원에서 가볍게 배드민턴을 치기도 합니다. 혼자서는 시간 내기도 어렵고, 재미도 없었을 운동을 동료들과 함께 하면, 동료애가 짙어지고 업무로 쌓였던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합니다.
술로워크
술로워크는 ‘술’과 ‘슬로워크’의 합성어로 유구한 역사를 가진 '술'에 대한 공동 연구와 올바른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모임입니다. 구성원과의 대화와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술로워크에서는 다양한 테마의 장소를 선별하여 모임을 갖습니다. 모임 장소는 주로 ‘안주’에 따라 결정되는데 맛 좋은 음식, 질 좋은 술,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 구성원 외의 다른 인원들도 초빙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이야기는 주로 디자인, 업무, 삶, 연애 등 다양한 방면으로 이루어집니다. 슬로워크에 건전한 ‘술 문화’를 정착시킨 술로워크의 유쾌하고 즐거운 활동이 기대됩니다.
SX
이번에는 학구적인 동호회 ‘SX’를 소개합니다. 가상의 브랜드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서 브랜딩에 대해 효과적으로 스터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 동호회는 단순히 비주얼 아이덴티티에 국한되지 않은 경험으로서의 브랜드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의 요구, 무리한 일정 혹은 내부 사정 등의 한계를 마주하게 되면, 보다 적합한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X에서는 이러한 한계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활동은 디자이너와 기획자가 정기적으로 모여 문제점을 찾고, 타겟과 포지션을 설정한 후 비즈니스 모델링, 시나리오 작업, 네이밍의 과정을 거쳐 아이덴티티 디자인까지 총체적 브랜딩 과정을 경험하며 우리 일상 속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하네요.
슬로워커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동호회 문화’.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직장 생활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는 현대사회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어떻게 잘 해소하는가 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이렇게 동료들과 함께 퇴근 후 혹은 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업무로 인한 짐을 내려놓고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슬로워커들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여러분의 일터는 어떠신가요? 더 즐겁고 재미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나요?
by 고슴도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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