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장난감 ‘터닝메카드’가 큰 인기를 얻어 대란을 만들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장난감도 유행이 있다고 하는데요. 1년 365일 유행을 타지 않는 장난감이 있다면, 게다가 가격도 ‘거의’ 나가지 않는 것이라면 어떨까요? 언제든지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장난감, 그리고 놀이 방법을 소개합니다.
1.nature sabre
조금의 힌트만 준다면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합니다. monkey business에서 만든 ‘자연 검’이 그런 역할을 하는데요. 파랑, 빨강, 회색의 이 작은 실리콘 조각은 어떤 막대를 골라도 완벽한 장난감 칼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모험에 참여하게 만들죠. ‘자연 검’은 어린이들에게 모험에 대한 상상을 불어넣어 주고 아이들을 자연 속으로 인도합니다.
2.나무 블럭
나뭇조각을 이용하여 장난감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무 블록 쌓기는 나무의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동작을 통해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합니다.
*산에서 함부로 나무를 베거나 가져오는 것은 불법이니 참고하세요.
1.
여러 가지 크기의 죽은 나무를 줍는다. 여러 가지 색상이 면 더 좋겠네요.
그리고 몇 주 동안 건조한 곳에 놔두고 건조되길 기다립니다.
2.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 적당한 크기로 베어냅니다.
3.
절단면의 거친 부분들을 작은 톱이나 사포로 갈아 부드럽게 만듭니다.
4.
아이들에게 줍니다.
3. 자연 초상화 만들기
예술에 대한 영감은 때때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장소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나무 밑동이 캔버스로 바뀌리라고 누가 생각했을까요? 이 아이디어는 글쓴이의 2살짜리 아들에게서 나왔다고 합니다. 주위의 숲이나 땅에서 형형색색의 나뭇잎들과 단풍잎을 모아 머리카락을 만들고, 작은 돌들, 그리고 도토리를 이용해 눈과 코, 입을 만들면 다양한 얼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 노는 것은 아이들이게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자아개념을 키워주고, 자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요즘 장난감처럼 매끈하거나 형형색색으로 반짝이지 않아도 상상력 하나면 무궁무진한 놀이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따뜻한 봄이 오면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공원에서 놀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designboom, adventure-in-a-box:nature block, adventure-in-a-box:nature portaits,
by 부엉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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