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 비록, 태생은 패스트푸드 이오나..
실로 마음만은 친환경 건강음식이길 간절히 바래왔습니다...
우리는 패스트푸드에 그리 너그러운 편은 아니죠. 패스트푸드 하면 뭔가 간편하고,
맛있기는 하지만 건강에 썩 좋아 보이는 이미지는 아니잖아요.
패스트푸드라면 거부감을 드러내는 당신도, 그러나 지금 이 소식 앞에서는 탄성을 금치 못 할 것 입니다.
그 주인공은 일본의 서브웨이 샌드위치 입니다. 그들은 가게 안에서 수경식 농법으로 상추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원산지가 바로 이 가게가 되는 것입니다. 이 재배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 매장안에서 모든 종류의 채소를 재배해봐야 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 보면 매우 성공적인 출발이었던 셈이죠.
이 수경농법 재배는 직접 그 공간에서 생산해내기에 신선할 뿐만 아니라, 매장의 인테리어에도 한몫 기여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어떤 재료를 먹고 있는지 눈으로도 확인 할 수 있잖아요~
맛도 두배! 건강도 두배! 시각적인 만족도 두배!
Subway는 그들의 매장공간의 한계 때문에 조그만 크기의 공간을 상추재배의 공간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친환경적이면서 몸에 건강한 재료는 서브웨이 샌드위치 재료의 5%에 해당됩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의 모든 재료를 매장 공간안에서 생산해 낼 수 있는 날이 올까요? 그렇게 된다면 매장의 공간, 벽, 창문, 천장, 바닥, 특수한 재배시설 등을 전부 동원해야 될 것입니다. 그래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정말 멋진 그린 인테리어가 되지 않겠어요? 지금 패스트푸드점 인테리어를 하시려는 분들이 있다면 이거 한번 정말 고민해봐도 괜찮은 아이템인데요?
패스트 푸드 샌드위치는 날이 갈수록 건강함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습니다. 시스템이 개혁될 필요가 있지요. 맥도날드나 버거킹의 햄버거 한개는 당신이 섭취해야할 하루권장 지방량의 50%를 제공합니다. 서브웨이의 햄 샌드위치 역시 하루권장 소금량의 100%를 제공하구요. 적어도 일본의 서브웨이샌드위치 집은 이런 패스트푸드에 들어가는 성분들을 개선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을 내딘 셈입니다. 아마도 이런 체인점들이 들어나고, 재배하는 공간도 더 개선되다 보면 그 때는 건강식으로도 손색없는 패스트푸드가 나올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기대해보지요.
출처: http://www.subway.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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