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 (pop) 의 시대는 저물고.
풉 (poop) 아트의 시대가 왔습니다.
풉(poop), 즉.
을 가리키는 영단어 인데요. 풉아트는 똥을 가지고 하는 예술일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살펴봅시다.
거리위 푸(poo) 돌프는 산타를 기다립니다. 작품명: "푸돌프"
크리스마스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작품명: " 크리스마스 모닝 "
"탕!!" "탕!!" 작품명: " 법과 질서 "
오늘은 사랑스러운 "발렌타인 데이" 입니다~
풉아트는 말그대로 거리위에 있는 개의 대변을 가지고
조그만 소품을 배치해서 재기발랄한 방법으로 재조명하는 작업이네요.
누가 이런 작업을 어떤 목적으로 하는걸까요?
이 작업을 시작한 뉴욕의 "SPRINKLE BRIGADE" 팀은 세명의 남자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바로 the stylist, the closer, the shepard 가 그 주인공.
작업을 처음시작하게 된 계기가 뭘까요?
이 유쾌한 세명의 친구들은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를 보기 위해서 극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어떤 조그만 강아지 똥앞에 멈춰서있었던 것을 보았지요.
우리의 유쾌한 the shepard 는 그가 가지고 있던 팝콘을 강아지똥에 부으면서, 그 똥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우연한 그 사건이 바로 이 팀의 풉아트(poopart) 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음을, 거기에 있던 그들도 그 때까지는 몰랐다고 하는군요.
당황스러운 해프닝으로 시작된 이 풉아트의 진짜 목적은 강아지똥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것.
이 작업의 의도를 설명하는 재미있는 다큐멘터리 영상입니다.
( 마지막 장면이 가장 인상깊습니다. 거리 위 똥의 실제 주인공은 누구? )
"도시에는 개똥이 너무 많아요. 뉴욕에는 이백만마리의 개가 있어요. 개가 하루에 두번만 똥을 싸도 사백만개의 똥이
하루에 뉴욕에 쏟아지는 겁니다."
개똥은 개가 스스로 치울 수 없으니까, 개를 데리고 나온 주인들이 책임을 지고 치워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오늘의 주인공들은, 사랑스럽고, 유쾌한 방법으로 개똥을 주목하게끔 만드는 풉아트 작업에 착수하게 된 것이지요.
'뉴욕의 거리에 어딜 가든, 모퉁이를 돌아도, 차도 옆에 가도, 집 앞에도, 도서관 앞에도
모두 개똥으로 넘쳐난다.
개똥을 계속 꾸며보자. 어디까지 꾸밀 수 있나.'
한마디로 똥을 소재로 하는 재미있는 농담같은 예술 작업이지요.
한번 본격적으로 감상!
이 작품의 제목은 " NASA "
" 이히히힝~"
"엑스칼리버"
"baja 1000" (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장거리 사막레이스, 1000km를 23시간 이내에 주파해야 되는 열악한 조건의 레이스라고 합니다.)
" 끝나지 않는 여름 "
" 할머니 집 가는길 "
" 더러운 거짓말쟁이 "
" 착한 고양이 "
"검은 리조토" ( 리조토: 쌀, 양파, 닭고기 등으로 만든 스튜의 일종입니다.)
"룸메이트에게 남기고 온 쪽지" (조깅하러 갔다가 7시에 돌아올게)
"똥 같은 강도자식"
"수상한 가운데 칸 열차"
" 곱배기 핫도그 "
"E=mc^2"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어"
"비트를 즐겨요"
" 앵무조개 "
"sprinklin ( 개똥 꾸미기 ) 는 쉽습니다."
" 검은 리조또 "
" 비둘기를 위한 "
" 밤에도 우리의 눈을 피할 순 없지 "
" 보물 사냥꾼 "
이렇게 재미있는 작업을 하는 이 삼인방의 "개똥" 작업은
날로 인기를 얻어서,
유럽순방을 하기에 이르릅니다.
그들이 연 전시에,
숀펜 (영화배우) 도 보이네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애완견. 이 애완견도 사람의 손에 의해 길러지는 만큼,
도시안에서 견공들의 배변활동 흔적에 대해서는 좀 더 주인들이 신경을 써야겠지요.
유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풉아트
개똥예술이었습니다!
출처: http://sprinklebrigade.com/gallery-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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