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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시간이 흐르는대로 모양을 만들어가는 달력?












시간이 지나면서 모양이 바뀌는 그래픽디자인이 있다???








잉크에서 숫자들이 저절로 그려져 나오는 것 같은데요.
자세히 보니, 1.. 2...3...4 이렇게 순차적인 수열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보니 바탕의 흰 종이에 엥보싱인쇄된 숫자들이 보이는군요-


삼투압 현상은 식물에서나 일어나는 건 줄 알았는데,
이 신기한 현상이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눈치채셨나요? 
이건 '달력'이랍니다.


Oscar Diaz라는 런던 디자이너의 멋진 상상이네요. 각각의 달별 잉크 색상은 우리가 인식하는 계절별 색감과 연관되어 있다고 하네요~  3~4월은 싱그러운 초록, 7월은 오렌지, 12월 달은 짙은 파랑 이런 식으로요.


잉크는 시간이 흐르는 것에 맞춰 종이에 '퍼지게' 되는데요.. 
'리얼타임'으로 새겨지는 달력을 보다보면 잉크가 또 하나의 하루를 물들이는 동안 나는 어떤 생각과 행동으로 하루를 채워나갔는지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가지 그래픽도 가능하네요!
이런 달력과 함께라면
정말 싱그러움 가득한 한해의 시작이겠는데요.



참고로, 시간은 작가출신성분상 서유럽의 남중하는 태양시간에 대충 맞춰져있다고 합니다. ^^;;


출처: http://www.oscar-diaz.net/?p=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