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버섯 이야기 입니다.
버섯은 이제 피자, 파스타, 스프, 샐러드에만 들어가는 채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셔야 할 듯합니다. 단순히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먹을 수 있는 야채가 아니라는 사실도 말이지요. 독버섯에 있는 독성분을 화학적으로 추출해서 농약대신 사용한 사례도 있습니다만, 이제 버섯은 새로운 영역에도 한걸음 내딛었습니다. 바로 "패키지용기"입니다.
버섯은 이제 피자, 파스타, 스프, 샐러드에만 들어가는 채소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셔야 할 듯합니다. 단순히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은 먹을 수 있는 야채가 아니라는 사실도 말이지요. 독버섯에 있는 독성분을 화학적으로 추출해서 농약대신 사용한 사례도 있습니다만, 이제 버섯은 새로운 영역에도 한걸음 내딛었습니다. 바로 "패키지용기"입니다.
이 버섯으로 만든 패키지는 불과 열에도 강하고, 충격도 잘 흡수한다고 합니다. 버섯으로 만든 만큼, 미생물에 의한 분해도 잘 된다고 합니다. 특히, 제품 폐기시, 산소가 없는 곳에서도 잘 분해가 된다고 합니다.
이 버섯패키지는 미국의 국립과학재단 산하의 두곳의 Rensselaer 폴리텍대학의 연구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 연구소에서는 버섯패키지의 핵심이 되는 Mycobond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Mycobond는 먹을 수 없어서 버려지는 과일과, 버섯의 뿌리를 결합,추출해서 만들었습니다. 이 Mycobond로 만들어지는 패키지 용기는 기존의 패키지 용기보다 1/8의 에너지를 사용해서 제작할 수 있으며, 제작시 1/10의 탄소이산화물만 생산합니다.
아래의 영상은, 이 패키지 기술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성분인 원하는 패키지의 몰드안에서 Mycobond를 자생시키면, 그 몰드 모양 그대로, Mycobond가 성장, 완성된 패키지 모양대로 성형되는 원리로 제작됩니다.
(영상출처: http://www.nsf.gov/news/news_videos.jsp?cntn_id=117385&media_id=67091&org=NSF)
몰드의 모양에 따라서, 어떠한 형태든지 자유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이 친환경 패키지 용기는, 그 강도도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단순히 패키지 용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범퍼, 건물의 건축자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패키지용기는 Mycobond 라는 미생물의 성장에 기반해서 만들어지므로, 자연발생적인 생산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부분이 시사하는 점이, 무엇일까요? 바로 Mycobond 는 특별한 기술이 없는 일반사람들도 버섯을 재배하듯이, 길러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모양대로 집에서도 패키지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실제로 이 버섯패키지 용기를 개발한 NSF 에서는 2013년까지, 가정에서 이러한 친환경 패키지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화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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