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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인증마크는 없나?


먹거리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만큼 그 재료도 수없이 많아지는 요즘, 먹거리에 대한 일부 업자들의 부도덕한 행위가 발생하면서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년 전 발생한 친환경농산물 인증과정에서의 비리는 이런 불안을 한층 가중시켰습니다. 소비자들은 다양하고 많은 먹을거리와 제품들을 구입하면서 인증기관에 대해서 1차적인 신뢰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는 먹을거리를 포함한 공산품까지 정말 착한 상품인지 눈여겨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외국의 '굿위브 라벨(GoodWeave Label)'를 소개시켜 드리면서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추후에는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례를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중국...
 
세계의 카펫시장 역시 몇 몇 다국적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인터페이스플로어가 40%). 문제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열악한 환경에서 아동을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전의 나이키만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여러 산업분야 걸쳐 아동 노동력 착취는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 몇 NGO와 유니세프가 손을 잡고 러그 마크재단을 만들게 되고 현재의 '굿위브(GoodWeave)'라는 단체에 이르게 됩니다.. 러그마크를 부착하려면(인증 받으려면) 카펫제품은 우선 생산과정에서 아동착취노동이 배제되어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러그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아동 노동을 추방하는' 캠페인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지요. 러그마크 인증 수수료는 카펫 제작 현지의 복지영역에 쓰인다고 합니다.
 
착한 소비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산업금융자본과 다국적기업이 빚어낸 제품가격의 비밀을 벗어 내기 위해서는 착한 인증기관이 많이 늘어나야 합니다.
 
인증기관이 모든 것을 대변하거나 신뢰의 상징이 될 수는 없지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인증시스템이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국가가 가장 우선해서 신뢰 받은 수 있는 인증체제를 갖춘다면 좋겠지만요?


굿위브 goodweav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