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이상 이 펭귄들을 보기 위해 길고 긴 여정과 추운 날씨를 이겨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모니터 앞에서 편하게 펭귄들의 모습을 훔쳐볼 수 있는 방법이 생겼으니,
바로 구글 스트리트뷰 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9월 30일 저녁, 스트리트뷰는 브라질, 아일랜드, 그리고 남극 대륙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는데요, 제한적이긴 하지만 이로써 스트리트뷰가 서비스가 전세계 모든 대륙에서 제공되게 됐습니다.
그럼, 눈 덮인 남극의 아름다운 모습과 함께, 그곳에 모여사는 펭귄들의 모습을 만나볼까요?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스트리트뷰가 브라질, 아일랜드의 사람들, 그리고 남극의 펭귄들이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재미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물론 펭귄이 스트리트뷰를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아마 스트리트뷰는 지구의 남쪽 끝을 방문할 수 있는 가장 편한 방법이지 않을까요.
불행히도, 다른 대도시의 스트리트뷰와 달리, 남극의 스트리트뷰는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자주 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그만큼 비용이 클테니까요. 게다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남극 대륙도 점점 줄어들고, 펭귄의 서식지도 점점 줄어드는 지금, 어쩌면 스트리트뷰가 남긴 사진은 오래된 기억으로 남게될 수도 있겠죠?
더 늦기 전에 아래의 스트리트뷰에서 남극의 귀여운 펭귄들을 직접 만나보세요.
이미지 위에 마우스를 올리고, 노란색 트랙을 따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면 귀여운 펭귄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에요!
View Street View in Antarctica in a larger map
단, 너무 귀찮게 하진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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