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F1 코리아 그랑프리.
국내 최초로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영암에, F1 드라이버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미하엘 슈마허, 젠스 버튼, 루이스 해밀턴, 페르난도 알론소 등등...
세계적인 F1 스타들의 모습을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죠.
그런데 이런 F1 스타들 중, 유독 눈에 띄는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바로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
F1 대회에서 무려 7번이나 우승을 한 사상 최대의 챔피언인 그는,
모터스포츠 팬이 아니더라도 이름 한번 쯤 들어봤을만한 유명 스포츠 스타입니다.
이를테면, 농구계의 마이클 조던, 축구계의 호나우도라고 할 수 있죠.
그의 스타다운 면모는 또 다른데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깔금하기로 소문난 사생활, 철저한 자기관리, 가정적인 면모,
그런데 그 뿐만이 아닙니다.
미하엘 슈마허가 트랙에서 뿐만이 아니라 기부활동에 있어서도 챔피언이라는걸 아시나요?
질주 본능만큼이나 숨기기 어려운 그의 기부 본능! 그의 대표적인 기부 활동들을 살펴볼까요?
2004년에는 인도양에서 발생한 지진해일 피해 구호를 위해 무려 1000만 달러(약 100억원)를 기부했습니다.
이는 개인 기부자 중 최고액으로 알려졌는데요, 세계적인 부호 빌게이츠가 300만 달러를 기부했던것과 비교해보면
대충 얼마나 큰 액수인지 짐작이 가시죠?
2003년에는 유네스코에 100만 파운드(약 20억원)를 기부했고,
2002년에는 동유럽을 휩쓴 홍수 피해 구호를 위해 유네스코를 통해 100만 유로(약 18억원)를 기부했습니다.
이에 비하면 소소하지만, 2001년 1월 우승할때 입었던 레이싱복을
자선경매로 판 9000달러(약 900만원)를 소아혈액암협회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세네갈 다카르 지역의 가난한 아동들을 위한 학교,
사라예보의 전쟁 피해 아동들을 위한 병원을 설립하고,
페루 리마의 집 없는 아동들을 위한 보호시설 설립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개된 기부활동만을 토대로 조사해보면,
최근 4년간 적어도 50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때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미하엘 슈마허.
세계 각지의 어려운 사람들과 소외계층을 돕는데 앞장서는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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