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그 일본의 잔인함을 또 한 번 발견할 수 있었던 영화를 보았습니다.
슬픈 돌고래의 진실이라는 부제를 가진 ‘더 코브’ 라는 제목의 영화.
‘릭 오배리’
한 때 돌고래를 직접 잡아 훈련시키던 돌고래 조련사였던 그가,
이제는 돌고래 보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보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작은 마을, 타이지의 바닷가에서 릭 오배리는
무자비하고 잔인한 그리고 정교하며 비밀스런 돌고래 사냥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더불어 그 돌고래의 학살을 막기 위한 그의 노력도 다루고 있었구요.
매년 이 곳에서는 2만 3천마리 가량의 야생 돌고래가 무분별한 포획활동으로 인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아주 끔찍히도 잔인하게...
물속에서 퍼덕거리며 거센 숨을 몰아치는 그들의 등에
아무렇지 않은 듯 일본인들은 무차별하게 작살을 내리꼽고
상처입은 돌고래는 바다에 붉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빨간피를 철철 흘리며 고통스러워합니다.
이 끔직한 장면에 질끈 눈을 감고 뜨겁고도 짠 침을 한번 삼켰구요.
그런데 일본은 돌고래뿐만 아니라, 전세계 고래 보호주의자들의 엄청난 저지에도 불구하고
매년 고래를 사냥하기 위해 남극 대륙에 배를 띄우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고래잡이를 금지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과학적 연구'라는 목적으로 고래잡이를 정당화시키고 있습니다.
일본은 그 근거없는 과학적 연구라는 목적으로 지난 18년간 남극해에서 만여마라의 고래를 잡았습니다.
IWC<International Whaling Comission>에서는 1986년 상업포경 금지시켰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에서는 고래고기를 상업활동에도 이용합니다.
조사에 쓰고 남은 고기는 국제법에서도 다른 활동에 유용하게 쓰라고 적혀있고,
포경활동에서 남은 고기들은 식용을 위해 식당이나 수산시장으로 가게된답니다.
물론, 일본의 고래잡이는 오랜 시간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일본의 한 전통문화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고래는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이 아끼고 존경하는 전통만이 가치있는 것이 아니겠죠?
얼마나 더 과학적 연구 목적이라는 완~전 어이없는 이유로 고래가 죽여져야 할까요?
이런 잔인한 그들의 만행, 더 이상은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세계는 고래에게도 바다의 넓고 푸른 자유와 독립을 안겨주기위해 독립운동을 펼치고있습니다.
시드니의 그린피스단체는 지난 수 년 간 일본의 고래잡이를 몸소 저지해왔습니다.
고래를 잡는 거대한 일본의 선박 사이에 작은 고무보트를 타고 들어가
그들에게 포경을 멈추라는 강한 메세지를 전하며 방해작전을 펼치고있습니다.
고래를 잡기위해 물대포와 작살로 무장한 선박앞에서 물대포를 마구 맞는
그린피스의 고무보트는 매우 위험해 보이지만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 아빠고래도 있을 것이고 엄마고래도 있을 것입니다. 아기고래도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자신의 가족이 죽음을 당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더욱이 울산에서 포경시 고래해체장을 건립하고 있습니다. 고래들의 도살장인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이며 자연의 아름다운 보석중에 하나인 고래가 인간의 야욕으로
죽음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들의 후손들이 이 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동물을
볼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이렇게 조금한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일밖에는 못합니다.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오!"
이런 감동적인 말씀을 남기시며 세상의 고래를위해 포스터를 만드신 한국의 윤호섭교수님.
다음은 고래 포획에 항의하는 한 스페인 동물보호단체의 집회에서 열렸던 퍼포먼스.
‘애니멀 이퀄리티’란 이름의 단체 소속 여성 회원 한 명이 반라의 몸에 붉은색 페인트를 칠하고
다른 회원들과 시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장기의 붉은 동그라미는 고래의 피'라며
30여 분 동안 일장기 위에 누워 일본의 비도덕적인 포경행위를 멈출것을 요구했었습니다.
더불어 동물도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는 생명이라는 말도 전했구요.
멕시코에서 시작된 귀엽고 감동적인 Human Whale S.O.S. Project.
Baja 에서 Alaska까지 해변 도시 8개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더 이상의 고래와 돌고래의 안타까운 죽음이 없도록 Loreto school의 아이들은 작은 몸으로
돌고래를 만들고 SOS라는 글씨를 쓰며 이 프로젝트의 첫 발판을 삼았습니다.
호주의 바다 생물을 구하기 위한 환경단체, SeaShepherd.
그 중 가장 큰 힘을 자랑하는 steve irwin호.
세상에서 가장 과격한 환경단체로 해적 행위정도의 반포경활동으로
많은 나라들로부터 불법단체로 낙인이 찍혀 있지만,
포경을 혐오하는 유럽국가, 특히 네덜란드와 호주, 뉴질랜드에 등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고래의 현실을 이해하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나서는 전세계의 고래의 자유를 위한 독립운동가들.
하지만 이런 환경단체와 개개인의 피나는 땀, 노력, 눈물이 있더라도 정작 일본이 변하지 않는다면
돈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인간들에 의해 고래는 다시 멸종위기를 맞게 될지도 모르겠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남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하면 자신의 눈엔 피눈물이 흐르게 될 것이라고.
자기민족의 이익을 위해 다른 것을 해치는 나라
부와 친절로 겉포장 잘하는 진심이 없는 그런나라
이제 멈추셔야합니다. 당신들의 눈에 피눈물을 흘리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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