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손가락에 끼우고 쪽쪽 빨아먹던 사탕 반지 기억나시나요?
화이트데이에 장난기있고 유쾌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인
이 사탕 반지는 'Ring Pop'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이러한 'Ring Pop'을 소재로 한 팝아티스트 줄리아 챙 (Julia Chiang / Brooklyn)의
낭만적이고도 흥미로운 작업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LOVE ALWAYS', 'HUGS + KISSES', 'SINCERELY YOURS'등의 이름을 가진
이 작품들은 모두 흰 벽면에 설치되었습니다.
사탕에서 흘러내린 형형색색의 줄무늬를 통해, 달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가지 감정으로 뒤범벅되고 흘러내려 흔적을 남기는 사랑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표현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여성 작가의 말랑말랑한 감수성이 느껴집니다.
알록달록 사탕 반지가 흘러내려 다양한 줄무늬를 만들어내는 이 시각적 장치는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녹여, 각자의 '사랑'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fu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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