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의 작은 용산이라 불리는 두리반에서 지금 작지만 의미있는 도시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소설가 유채림씨가 운영하던 마포구 동교동의 국수집 두리반은 서울시와 거대자본의
일방적인 철거/개발에 맞서 오랜 싸움을 계속하며 '사막의 오아시스'라 불리는 저항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두리반을 비롯한 철거민들의 생존권 싸움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재정적 후원과 공연 등으로
도움을 이어왔는데요, 이곳 두리반에서 지금 20일 일요일부터 22일 화요일까지
3일 간의 <두리반 도시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리슨투더시티의 기획 하에 진행되는 이 영화제에서는
<상계동 올림픽>, <골리앗의 구조>, <용산> 등 철거민들의 삶과 투쟁에 대한 국내 다큐멘터리들과
뉴욕의 언더그라운드 아티스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뷰티풀 루저스> 등이 상영됩니다.
관람료는 단돈 5천원(!)이라고 하니 좋은 다큐멘터리도 보고 두리반도 도울 수 있는 이번 기회,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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