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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이제 종이를 잘 알고 쓰세요!

지구온난화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되시나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엔 나무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우리가 흔히 쓰는 종이가 나무로 만들어지는건 이제 누구나 알고, 종이를 아껴쓰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엄연한 상식인데요. 한 제지 회사에서는 종이를 더 쓰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답니다. 더욱이나 환경을 위해서라는 타이틀을 걸고 말이죠. Spicer paper라는 제지 회사의 뉴질랜드 지부에서는 사업의 한 부분으로 'LOVE PAPER'라는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는 한 장이라도 더 아껴서 써야할 종이인데, 더 쓰라는데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이 붙습니다. 그 전제 조건은 바로 종이를 '잘' 많이 쓰라는 것이지요.

 

Spicer Paper는 'LOVE PAPER'를 통해, 종이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일깨워 주고, 종이를 '잘' 사용하는것이 진짜 환경을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LOVE PAPER'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는 산업 분야는 많으나, 종이 산업이야 말로 '지속가능한'이라는 단어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산업이라고 말하면서 종이와 관련된 긍정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는데요. 몇 가지를 추스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_미디아 포스트의 프랑스 우편 서비스를 위한 조사에 따르면, 95%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발송되는 DM 메일을 읽고, 86%가 두 번 이상 다시 보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티비나, 인터넷과 같은 다른 미디어 보다 인쇄 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광고에 약 64%정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고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_유럽 제지 산업 협회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제지 산업이 지구상의 많은 나무들을 잘라내고 있다고알고 있지만, 사실은 많은 산림 벌목의 주 된 이유는, 농업 연료로 사용하기 위하거나, 토지 개발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산림은 연간 340,000 헥타르 씩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_지속가능 인쇄 협회에 따르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종이를 만들 때 발생하는 탄소의 양이 1990년 이전에 비해 톤 당 약63%까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비해 화학약품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대체 방법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_스웨덴 왕립 기술 연구소에서는 종이 신문을 읽는 것이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는 것보다 약 20% 정도 탄소를 덜 발생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신문을 보는데 사용되는 컴퓨터, 그 컴퓨터를 작동하게 하는 전기를 만드는 데 발생되는 탄소량을 종이신문이 만들어지는데 발생한 탄소량과 비교한 것인데요, 생각치 못했던 부분이라 좀 신기했습니다.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여러가지 슬로건으로 종이의 긍정적인 면을 표현한 것을 같이 보실까요.

 

 

 

 

'LOVE PAPER'는 디자이너로서 윤리적인 종이 사용을 권장합니다. 단순히 보기 좋은 인쇄물을 만들어 내는것만이 아닌, 보기에도 좋으며, 상업적으로도 효과가 있는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는 가장 쉽고도 중요한 방법으로 종이를 '잘'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슬로워크에서도 단지 보기에만 좋은 디자인보다는 내용을 잘 전하면서도, 아름답고, 또 환경에 착한 디자인과 인쇄를 권장하는데요. 어차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종이, 예쁘게만 보이기 위한 욕심보단, 환경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다면 정말 좋겠죠?

by 토종닭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