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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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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메아리, <가리왕산> 달력 소리 없는 메아리, 가리왕산은 지난 금요일 버닝데이에 출품된 달력 중 하나로 가리왕산의 현재를 알리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500년 원시림 가리왕산. 그곳은 지금 2018 평창올림픽 단 3일을 위해 나무와 식물들이 베어져 가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슬로워커들이 가리왕산을 직접 다녀와 그 심각성을 잘 알 수 있었는데요. 지금 이 시점에 우리는 진정한 가치를 생각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가리왕산을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슬로워커, 가리왕산 보고 바로가기> 가리왕산은?세종 때부터 왕실에 바치는 산삼 채취를 위해 봉산(출입을 금지한 산)으로 나라가 관리하면서 500년 이상 훼손되지 않은 우리나라 유일의 원시림입니다. 사시나무, 왕사스레 나무, 백작약 등 국내 최대의 신갈나무가 있으며, 우리나라 ..
슬로워커, 500년 가리왕산 원시림 다녀오다 500년된 가리왕산 원시림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없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SNS를 통해 그 소식을 적잖게 접하긴 했을 겁니다. 사실 올림픽 개최를 위해선 어느 정도의 개발은 피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오랫동안 보존돼 왔던 자연유산을 보름밖에 안 열릴 올림픽을 위해 훼손한다는게 과연 옳은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가리왕산에선 활강경기장 건설이 시작된 상태. 저희 슬로워커는 환경운동 시민단체 '녹색연합'과 함께 가리왕산의 상태를 보러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사진출처: 우이령사람들 가리왕산의 가치 가리왕산은 세종 때부터 왕실에 바치는 산삼 채취를 위해 봉산(출입을 금지한 산)하여 나라가 관리하면서 500년 이상 훼손되지 않은 우리나라 유일의 원시림입니다. '목신(木神)들의 숲..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쁨 뒤의 이면 지난 7월 6일 밤 12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던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이었는데요, 12년의 시간과 2번의 실패,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 끝에 얻어진 결과이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특임이사뿐 아니라 김연아 선수와 문대성 IOC위원, 그리고 한국입양아 출신의 토비 도슨 선수까지 함께했던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고요. 올림픽 유치로 인해 평창과 강원도, 그리고 우리나라가 얻게될 긍정적인 이미지와 경제적 효과 등을 생각하면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소식이었는데요, 그런데 평창 올림픽과 관련하여 한 가지 반갑지 않은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가리왕산 딜레마'입니다. 가리왕산은 정선군 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