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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정화, 책으로 하다! 개발도상국 중 많은 나라가 오염된 식수를 먹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다는 사실은 모두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깨끗한 식수와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만으로도 비위생적인 환경에 의한 설사 증세로 죽는 사람을 65% 줄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대안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 정말 생소한 정수법이 개발되어 공개됐습니다. 바로 '책'으로 물을 정화시키는 방법인데요, 물에만 닿아도 쉽게 찢어지는 종이로 이루어진 책이 어떻게 물을 정화할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소개합니다, '드링커블북(Drinkable Book).' 드링커블북은 미국의 비영리단체 워터이즈라이프(Water is Life)와 그래픽디자이너 브라이언 가트사이드(Brian Gartside..
먹을 수 있는 물병 "Ooho" 플라스틱 용기에 든 물과 음료, 얼마나 구입하고 얼마나 버리시나요? 저는 매주 분리수거를 할 때마다 플라스틱 병을 가장 많이 버리게 되는데요. 여기 무심코 버리게되는 플라스틱 용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이 있습니다. 작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크리스조던(Chris Jordan)은 미국에서 5분마다 버려지는 2백만개의 플라스틱 병을 프레임에 담았습니다. 사진출처 : foam by Chris Jordan 매립지에서 생을 마감하는 이 어마어마한 플라스틱 용기, 환경을 위해서 모두 먹어버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런던의 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먹을 수 있는 패키지, "Ooho(오호)"는 이런 단순한 아이디어로부터 탄생되었습니다. 렉서스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한 이 패키지는 재료비가 거의 들지 않고 위생적이며 친환..
땀을 물로 바꿔주는 정수기 땀을 물로 정수해주는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유니세프(Unicef)와 세계 청소년 축구대회 고디아컵(Gothia Cup)의 공동 프로젝트, 'Sweat for Water'입니다. 3월 22일은 유엔(UN)이 1993년부터 지정한 '세계 물의 날(World Water Day)'이었습니다(공식홈페이지 이동).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도 예전에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에 대한 깨끗한 식수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시죠? 이들의 평균 물 사용량은 일반인들에 비해 25%(5L)밖에 안 되는데, 그중 오염된 식수가 대부분이고, 깨끗한 물을 뜨러 직접 5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왕복해야 합니다. 이들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캠페인이 시도되고 있는데요, 유니세프는 어린이와 물에 관..
자연으로부터 얻는 6가지 숙취해소법 친구들과 즐겁게 술한잔하고 돌아왔는데, 다음날 지긋지긋한 숙취로 고생해본적 있으신가요? 대부분 만취 후 자연치유(?)가 되도록 고통을 안고 있거나, 약국에 가서 숙취드링크를 구입해 드시거나, 라면을 끓여드시거나 등등의 방법으로 숙취를 해소하고 있으시죠? 여기, 흥미로운 숙취해소법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예전에 슬로워크에서 "인포그래픽으로 알아보는 세계의 숙취해소법"을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자연의 음식들로도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여섯가지 방법"을 전해드립니다. 비단 숙취해소 뿐만 아니라 몸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바나나' 를 통한 숙취해소입니다. 운동을 즐겨하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과일도 바로 바나나라고 하는데요. 이 바나나는 나트륨과 균형을 이루어 정상 혈압..
지금은 수분충전 시간! tH2O medical bracelet 추운 계절 겨울에는 기온 만큼이나 건조한 실내 공기가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데요, 겨울철 체내 수분부족 역시 건강에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얼만큼의 물을 마시나요? 매일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바쁜 하루를 살다보면 물 한잔 마시는 일이 왜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특히 노인들에게는 갈증에 대한 간과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의 디자이너 maeva berthelot가 개발한 tH2O는 적절한 수분 공급 타이밍을 알려주는 팔찌입니다. 물 소비를 모니터링하는 중요한 목적으로 개발된 의료용 팔찌이죠. 피부에 맞닿은 벨트 부분에서 체내의 수분량을 감지하고, 수분 섭취 후 경과한 시간에 따라 그래프가 표시됩니다. 그리고 수분..
하루동안 물 4리터로 살기! 하루동안 당신이 쓰는 물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사람은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2~3리터의 물을 마셔야 하고 요리와 목욕 등의 용도로 최소 46리터 이상의 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몸으로 느껴지지 않는 물부족 문제를 외면하며 매일 필요이상의 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평균 물 사용량을 비교해 볼까요? 미국 5백 50리터, 캐나다 274리터, 아이티 4리터(인당, 일평균) 물부족 문제의 심각성이 미지 알려져 있는 아이티의 경우 평균 4리터의 물로 생활하는 반면 미국은 5백50리터의 물로 생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나바호어족의 경우 40%의 인구가 화장실과 수도시설 없이 생활하며 심각한 물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4LITERS는 이들의 생활을..
바다 위 텃밭을 일구는 바다농부 이야기 해수면의 상승과 인구증가로 인해 더이상 농사지을 땅이 없어진다면, 우리는 바다로 생활영역을 넓혀야 할지 모릅니다. 멀지 않은 미래의 재난에 대비해 바다 위에서도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발명품 '시리프(Sealeaf)'를 소개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산이 녹아내리고 지구표면이 물로 뒤덮힌다는 내용의 재난영화 '워터월드'를 기억하시나요? 먼 미래의 이야기로만 여겨졌던 이 영화의 스토리는 어느새 현실로 다가와 있는데요. 영화처럼 워터월드가 된다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식량일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마실 수 있는 물과 식물을 기를 수 있는 흙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귀한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실제로 우리는 이미 돈을 지불하고 흙과 물을 사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시리프는 이러한 식량난..
공기를 물로 만들어주는 도로광고판 페루의 한 도시인 리마는 두번째로 큰 사막도시입니다. 사막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항상 식수부족에 시달린다고 하는데요. 특히 많은 리마 사람들이 식수를 우물에서 얻는데, 대부분의 우물은 말라있고, 마르지 않은 우물이라도 오염이 되어있기 때문에 각종 질병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즉, 리마는 깨끗한 물이 매우 절실한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막 도시 리마의 독특한 특징이 하나 있는데요, 비가 자주 내리지는 않는 대신 대기중의 습도가 98%가까이 될정도로 높다고 합니다. 이러한 도시의 특징을 이용하여, 페루의 UTEC(the University of Engineering and Technology)은 이러한 리마 주민들을 위한 발명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로 공기중의 수분을 식수로 바꿔 주는 도로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