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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식비 1600원으로 살기! 어린시절 먹기 싫은 밥을 먹으라고 하는 엄마와 실랑이했던 기억 있으신가요? 밥을 남길 때 마다 엄마들은 항상 아프리카의 배고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남기고 버리는 식사에 익숙하죠. 오늘은 빈곤계층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루 식비 1600($1.50)원 살기에 도전하는 Live Below the Line캠페인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현재까지 1,400,000,000명이 참여한 이 캠페인은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참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캠페인에 참여한 여배우 데비 마자르(Debi Mazar)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마자르는 1600원으로 하루 식비를 해결하면서 그동안 건강을 위해 선택했던 친환경 식료품을 포기하고 통조림과 인스..
생명의 밥상.하루 두 끼 150번 씹자?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 만난 한원식 농부. 골짜기를 따라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 곳에 자연농법으로 쌀과 채소를 기르며 살아가는 한원식 선생을 만났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한 해 천 명에 이른다고 한다. 자연의 밥상으로 몸을 돌보라는 그의 말씀을 듣고자 먼 길을 마다하지 안하고 이곳을 찾아온다. 1998년에 이곳에 들어와 지금까지 땅을 일구며 살고 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 하지만 70Wh 태양광 발전으로 라디오도 듣고 전등도 켠다. 통밀 땅콩 흑미 현미 옥수수 수수 율무 서리태… 한원식 농부의 밥은 현미 상태의 모든 곡류를 넣어 짓는다. 반숙 - 압력 밥솥 꼭지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연다. 반숙은 변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발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여 선생이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