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크 (934)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문을 열면 나무가 보이는 도시, 서울을 위해 헐리우드 영화나 미국드라마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센트럴파크 같은 도시 공원에 앉아 점심을 먹고,산책을 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전체 인구 5천만 중 무려 5분의 1인 1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거대 도시 서울에도 어느 새인가 서울 숲, 홍릉숲과 같은 녹색공간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녹색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녹색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도시 서울에 쉬지 않고 녹색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단체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있습니다. 슬로워크와도 ‘자연’과 ‘생명’이라는 공통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서울그린트러스트’. 오늘은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손은실 코디네이터님과 가졌던 인터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Q.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어떤 .. 온라인 도서관에서 책 나눔하세요 :-) 책, 한달에 몇권 읽으시나요?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의 경우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책을 사러갈 시간이나 좋은 책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 부족하다는 대답이 돌아오곤 합니다. 서점에 들를 시간은 부족하고, 예전만큼 동네 서점이 많지도 않고, 책을 직접 한 번 훑어보지 못하고 사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매번 인터넷 서점만 이용하기도 싫을 때가 많은 것도 사실이죠. 다행히 슬로워커들은 사무실이 삼청동에 위치한 덕분에 종종 정독도서관을 이용하곤 하는데요, 슬로워커들 처럼 공공도서관의 혜택을 편리하게 누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온라인 도서관'이 그 자리를 대신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입니다.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 아직은 베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이미 9,700여종의 10,000권이 .. 시민참여, 함께 만들어가는 뉴질랜드 시민소통 캠페인 Share an idea!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시는 35 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남섬 최대의 도시입니다. 2011년 2월 22일에 있었던 6.3도의 강진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시내는 많은 건물 및 시설이 붕괴하는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는 시내 중심부를 포함한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계획을 세우고 공표하는 기존의 접근방법과는 달리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도시 계획을 세우기로 발표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을 디자인 에이전시와 협업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캠페인은 시민참여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Share an idea(아이디어를 나눕시다)였습니다. 그럼 우선 캠페인의 전체과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함께 보실까요? Ideas Aplenty from Stra..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옷 나눔! 슬로워크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 중에서도 아이 키우고 계신분들, 많이 계시죠?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아이들에게 새옷을 사주어도 금방 작아지기 때문에 못입게 된 옷이 아깝다고 느끼셨을 때가 종종 있으실텐데요, 옷 한 벌의 소중함을 아는 지혜로운 부모님들을 위해 '키플Kiple'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키플은 웹사이트 www.kiple.net을 통해 아이들 옷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어렸을 때에 동네 언니로부터 교복을 물려받아 입었는데요, 그때에 키플과 같은 플랫폼이 있었다면 더 편리하게 옷을 나눌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웹사이트(www.kiple.net)에서는 키플에 대해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눔, 그리고 선물 깨끗하지만 이미 커버려서 못 입게 된 옷들.. 신년 계획 세우세요? 텃밭 계획도 세워보세요! 어느덧 찾아온 2012년 1월. 매년 이맘 때마다 한해의 계획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저는 올해의 계획 중 하나로 '건강해지기'라는 항목을 정했습니다. 가능한한 '대충 때우는' 식사 보다는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멀지 않은 거리는 걸어다니기, 자전거 타고 장보러 가기, 틈틈이 운동하기 등등을 꼭 지켜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건강 계획의 일환으로 날이 따뜻해졌을 때에 베란다에 깻잎과 방울토마토 텃밭을 심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지요. 그런데 최근 한 해외 블로그를 통해 '새해 텃밭 플랜'이라는 것을 접했습니다. 말 그대로 한해의 텃밭 농사를 위한 계획 세우기인데요,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달 혹은 1년을 내다보고 시작해야하는 농사는 규모가 작은 작은 텃밭이라 해도 장기적인 계.. 요리로 꿈꾸는 세상? 인생을 요리하는 청소년 요리사 '영셰프' 여러분의 어릴적 꿈은 무엇인가요?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저는 멋진 베레모를 쓴 화가를 꿈꾸기도 하고, 예쁜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꿈꾸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슬로워크의 디자이너가 되어있지만요^^ 어린시절 꿈꾸는 모습은 저마다 다를텐데요, 여기에 '요리'로 꿈꾸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인생을 요리하는 청소년 요리사 '영셰프'입니다. 여기서 잠깐! 영국의 스타 셰프 '제이미 올리버'를 알고 계시나요? 케이블 방송의 요리 프로그램에 나와 국내에도 잘 알려져있죠. 그 제이미 올리버가 만든 '피프틴'은 2002년 청소년 15명과 함께 창업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피프틴(fifteen)이라는 이름도 15명의 도전으로 시작되었다고 해서 지어졌지요. 이 15명의 아이들은 한때 골칫덩어리로 손가락질받던 .. 세상에서 가장 많은 폭탄이 묻힌 나라, 라오스를 위해 동남아시아의 아름다운 나라 라오스. 베트남이나 인도 등에 비해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곳으로 손꼽히는 나라들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라오스가 베트남 전쟁의 피해 국가 중 하나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1946~1954년, 1960~1975년에 걸쳐 오랜 시간 동안 벌어졌던 베트남 전쟁은 트남 국민들과 전쟁 참여국 국민들에게 상처를 남겼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국경이 맞닿아 있는 라오스와 캄보디아까지 전장이 되어 많은 상흔을 남겼습니다. 이때문에 베트남 전쟁은 '인도차이나' 전쟁이라 불리기도 하지요. 특히 라오스의 경우 베트남 전쟁 중에 미국이 투하한 2백만 톤의 폭탄들 중 약 30%가 미폭발 폭탄으로 지금까지도 무수히 많이 남아있어 많은 사람들이 .. 길냥이들을 위한 쉼터를 만들어 주세요. 냐옹~냐옹~유난히도 고양이들의 울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추운 겨울입니다. 슬로워크에도 매일 밥을 먹으러 찾아오는 길냥이 손님이 몇마리 있는데요, 밥주는 집이라고 동네에 소문이 났는지 못보던 고양이도 가끔씩 찾아오곤 한답니다. 이 추운 겨울 먹이를 찾아 거리를 헤메는 길잃은 고양이들이 걱정이 되는데요, 뉴욕에서는 이 길고양이들을 위한 활동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뉴욕의 길잃은 고양이를 위한 캣하우스 디자인 공모전'이 열렸다고 해요. 이 행사를 주최한 Architects For Animals는 동물에 대한 건축가 레슬리 페럴에 의해 만들어진 기금 모금 조직입니다. (http://www.architectsforanimals.com/) 이번 공모전에서 우승한 작품입니다. 건축가 Kat..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1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