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자전거 이용 인구로도 알려진 네덜란드, 그러나 이것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그들의 유전자나 국민성이 자전거를 탈 수밖에 없도록 만든 것도 아니라고 하는데요. 30년에 가까운 지난 세월 동안 철저한 계획 안에서 자전거 강국으로 성장한 네덜란드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1950년대를 이후로 자가용의 보급이 보편화되면서 국민의 대다수는 자가용을 사기 원했고, 급증하는 자가용 수요는 경제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70년대로 들어서면서부터 환경 문제가 대두되었고 교통사고 부상/사망 문제가 증가하자 사회에서는 개인교통수단으로서의 자가용 사용을 반대하고 새로운 교통망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져 갔습니다.

 

 

 

 

 

 

 

 

사회의 목소리에 반응하여 네덜란드의 도시마다 크기, 인구, 특성이 다 다르기에 자전거 교통망은 원칙을 가지고 각 도시 상황에 맞는 형태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도시인 Gronigen은 자전거 교통망의 모범이 되는 도시입니다. 네덜란드의 다른 도시들도 Gronigen의 자전거 교통망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내 중심부는 4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자동차로 구역을 이동할 때는 정해진 도로 외에는 이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시내 중심부 전체를 자동차로 다닐 수 있게 만들 때의 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는 도로가 부족하기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시내에서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방법이 차를 이용하는 방법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하다고 하네요. 사진 속의 수많은 자전거가 자동차이었다면 숨막히는 교통체증을 겪어야 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겠죠?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배려는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도로에서의 차량 평균 이동속도에 따라 다른 형태의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차량 이동속도가 자전거의 속도와 많은 차이가 없는 구간에는 선으로만 두 도로의 경계를 구분하지만, 차량 이동 속도가 자전거보다 매우 빠른 구간은 자전거 도로와 차도의 경계가 매우 분명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 경계선 외에도, 도로의 색상,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전용 신호 등을 포함해 이용자 중심으로 세심하게 고려되었습니다.

 

 

 

자동차 이동 속도에 따라 구간마다 다르게 설계된 자전거 도로의 모습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신호 체계

 

 

 

 

Utrecht시 전철 이용자의 60%는 자전거를 이용해 역까지 온다고 합니다. 자전거 주차난 때문에 새로운 주차시설을 계획 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임시로 마련된 주차시설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주차된 자전거는 경비업체의 보호를 받습니다. 또한, 자전거를 고정하는 곳에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어느 구역에 가면 빨리 빈자리를 찾을 수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빈자리가 몇 개나 남았는지 알려줄 수 있도록 장착된 센서 

 

 

 

주차가 가능한 공간 숫자를 알려주는 표시판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는 방법들은 도로 밖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요. 바로 자전거 조기 교육입니다. 상당수의 부모들은 자전거로 아이들을 데려다 준다고 합니다. 또한, 초등교과과정에 자전거 교통 교육이 포함되어 있으며 2년 동안은 시험까지 본다고 하네요^^;; 이런 버릇이라면 여든 살을 넘어서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경제성입니다. 대중교통 수단과 도로교통이 발전한 네덜란드이지만, 자전거와 비교했을 때 드는 유지 비용은 너무나 비싸게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환경친화적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자전거엔 또 한가지의 숨겨진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데요. 자동차를 이용하여 장을 볼 때는 주로 많은 양을 한 번에 살 수 있는 대형 슈퍼마켓을 이용하게 되기 쉽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면 동네 가게를 지나며 사람을 만나게 되고 이는 작은 개인 사업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빠른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보지 못했던 소소한 풍경을, 자전거를 타며 발견하게 되는 격이라고 할까요?

 

 

 

 

 

 

자전거는 여가의 활동 수단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원하는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 중, 사용자와 환경에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이며 사람들 간의 관계를 다시 이어주는 교통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용자를 배려하는 꼼꼼한 도시기획이 반영된다면 네덜란드가 세운 다음과 같은 친환경 기록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네덜란드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Utrecht시에서는 학생의 85%가 자전거를 이용해 통학한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인구는 1600만 명이며, 자전거는 약 1800만 대가 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 교통수단 이용의 27%는 자전거로 이루어지며, 암스테르담 중심부의 경우 50%에 가깝다고 합니다. 

 

 

 

자료출처:http://www.treehugger.com/bikes/bike-friendly-cities-how-dutch-do-it-video.html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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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자전거' 하면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보조바퀴가 달린 둘리 자전거를  처음 탔던 석촌호수, 친구들과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던 기억이 나는 것처럼 저 토종닭 발자국에게 자전거는 여가 놀이수단으로 많이 여겨지는데요. 오늘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러 사람의 일상에서의 이동수단으로써 사용되는 자전거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Bicycle Projects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Stan Engelbrecht씨와 Nic Grobler가 자전거타기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이 두 자전거타기 애호가는 남아공 전역을 돌아다니며 여가나, 운동의 목적이 아닌 일상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기록하였습니다. 무려 500명이 넘는 사람들을만나며 사진을 찍고, 사진을 찍은 위치와 자전거가 어떻게 일상에 이용되는지를 기록하였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자전거 이용 인구가 매우 적은 것을 알게 된 이 둘은 자전거타기의 장점인 건강, 저렴한 비용, 친환경성을 이야기하는 대신, 각계각층의 남녀노소가 자전거를 더욱 많이 이용하도록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더욱이나 남아공의 많은 도시가 새로 개발되는 과정에서 사람보다는 차에 더 유리한 공간으로 건설되었고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소유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는 점점 벌어져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자전거타기는 사회의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럼 자전거가 일상이 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걷기에는 너무 먼 하굣길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해준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다닌다는 Dibuseng Janki양

 

 

 

자전거로 출퇴근하며, 가끔 바퀴에 기름칠하는 것 빼곤 돈도 안 들고 속도 안 썩히는 자전거를 사랑한다는Joseph Mafaleng씨

 

 

 

뉴욕에서 건너와 현재 건축가로 일하고 있는 NGO에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Kevin Gannon씨

 

 

 

 

 

 

 

 

 

 

 

 

 

 

 

 

 

 

 

 

 

 

 

 

자전거가 일상인 이들 중 최고령인 Stephanie Baker 할머니의 자전거 이야기입니다.

 

 

 


 


 

 

Stephanie할머니는 82세라는 고령의 나이 때문에 매일 1km 정도만을 이동한다고 합니다. 차도는 위험하여서 보도블럭을 따라 자전거를 타신다고 하네요. 보도블럭이 깨진 곳이 많아 자전거를 타기에 좋지는 않지만, 자전거타기만큼 사람과의 관계에 좋은 것은 없다고 합니다. 교회 가는 길에 매일 마주치는 세탁소 주인과 인사하고, 연구소 경비원은 할머니께 항상 손을 흔들어 준다고 합니다. 가끔 시무룩한 표정으로 걸어가는 사람에게 미소를 건네면 시무룩한 표정도 금방 미소로 바뀐다고 하네요. 잠시 멈춰 주위의 아름다운 것들을 지켜보는 여유를 가져보기도 하고요. 사람들은 혼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이 위험하다하고 또 실제로 자전거를 타는 도중 장바구니에 넣어둔 가방을 소매치기당했다가 찾은 적도 있지만 그래도 자전거가 이웃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해주는 좋은 도구라고 이야기합니다.

 

 

 

500개가 넘는 사진과 사연 중 162개를 뽑아 3권의 책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이 책에는 사진을 찍은 장소를 수채화로 표현한 예쁜 지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출퇴근 문화에 대한 연구의 일부로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찾아, 왜 그들이 자전거를 타고, 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적은지를 조사하다가 시작된 Bicycle Portraits는 이제 일상에서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춰주는 초상화가 되었습니다. Bicycle Portraits를 통해 사회계층, 직업, 배경, 문화를 하나로 묶어주는 자전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자료출처: www.bicycleportraits.co.za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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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무더운 여름, 자전거 타다 지친 당신 잠시 자전거카페에서 쉬어가세요.

 

최근 영국에서는 심각한 교통체증의 대안으로 자전거타기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테마로 하는 카페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라파자전거 (Rapha)클럽’ 이나 ‘락7’과 같은 자전거 카페는 이미 도시에서 가장 핫 한 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라파 자전거카페 내부모습



이런 자전거카페 들 중에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카페가 있으니 바로 “Look Mum No Hands!” 카페!



 

 “Look Mum No hands!”
는 우리말로 하면 “엄마! 나 봐바 나 손놨어!!” 인데요, 이 말은 어린 소년이 두발 자전거를 손 놓고 탈 때, 그 환희의 순간에서 튀어나오는 외마디 외침입니다. 새롭게 터득한 기술이나 솜씨를 짜잔~ 하고 말할 때도 이 표현을 쓴다고 합니다. 참 자전거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이름이네요.


 



자전거를 타다가 카페 이름을 보고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이곳은 가벼운 술을 마실 수 있는 바와, 담소를 나누는 카페.


 



그리고 자전거를 거치하고 수리할 수 있는 수리샵 까지!! 자전거사용자를 위한 기능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습니다. 자전거수리가 필요한 사람들, 간단한 스낵을 즐기면서 자전거레이스경주를 구경하는 이들,  아침 식사를 하면서 Wi Fi가 필요한 자전거 통근자들. 이곳에선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카페의 풍경을 만들어나갑니다.

 

이처럼 영국의 자전거 카페들은 이미 단순한 카페를 넘어서 자전거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쉼터의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 자전거의 크고 작은 수리도 이곳에서 가능하며 자전거를 판매하기도 합니다.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도 하다가 주말이 되면 자전거대회나 자전거와 관련된 포럼도 카페에서 개최합니다. 

 

영국의 자전거 카페는 그만큼 자전거 타기가 일상화 되고, 그런 공간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기에 생겨난 것일 텐데요. 최근 우리의 경우에도,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자전거를 테마로 하는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남대교에 위치한 레인보우 카페입니다. 한강에 설치된 9개의 전망대 카페 중에 유일하게 자전거를 테마로 삼은 카페입니다. 300억을 들여서 야심 차게 지은 전망대 카페들이지만 아직 자전거카페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영국의 사설 자전거카페들과 차이가 있습니다.



레인보우카페내부 자전거이미지액자들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smiledimple/81)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smiledimple/81


자전거 인구가 늘어나자 그로 인해서 자생적으로 생긴 영국의 자전거 카페들과 다르게
서울의 자전거 카페는 늘어날 자전거 인구를 대비해서 미리 만들어 진 셈일까요?


 
이번 달에 영국에서는 자전거를 공유해서 타는 켐페인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사실 이 자전거 공유 켐페인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자전거통근 인구를 15년동안 600% 증진시킨 포틀랜드(링크)시는 자전거도시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자전거가 자동차와 같은 도로 위에서 동등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자전거로 도시 곳곳을 갈 수 있도록 도로를 건설하고 자전거공유 켐페인을 진행하는 식으로 자전거사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이곳은 분명히 자전거도로입니다. 마음껏 자전거를 타주세요… 라고 말씀하신분이 먼저 타보세요^^)

 


우리나라도 인도 위에 자전거마크를 하얀 페인트로 새기고 자전거도로가 생겼다며 만족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좀 더 자전거중심의 도로 인프라를 닦아 나가는데 신경을 써주길 기대해 봅니다. 그 때가 되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엄마!봐바!!손놨어!!” 같은 이름의 훌륭한 자전거 카페도 등장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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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자전거 한대쯤 가지고 계신 분들, 많이 계시죠?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전거를 많이들 이용하실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저는 가족들 모두 각자 한대씩의 자전거를 가지고 있는데요, 집 밖에는 마땅히 자전거를 둘 곳이 없기도 하고, 혹시 망가지거나 없어질까봐 아파트 현관에 자전거 세대를 모두 세워놓고 살다보니 현관이 비좁게 느껴지곤 합니다. 게다가 1인 가구가 많아진 요즘에는 혼자 사는 공간에 자전거까지 보관하다보니 집안에 발 디딜 틈 없어진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작은 원룸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는 제 친구도 자전거를 잘 타지 않는 겨울 동안 좁은 집 안에 자전거를 들여놓고 사느라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 친구처럼 자전거를 보관할 장소가 고민인 분들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자전거 거치대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아니, '자전거 거치대'가 아니라 '자전거 선반'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1. Bike Shelf

 

프로덕트 디자이너 크리스 브라이엄(Chris Brigham)은 집안에 자전거를 들여놓느라 안그래도 좁은 아파트에서 더 비좁게 살고있는 친구들을 보면서 자전거 선반(Bike Shelf) 디자인을 처음 생각해냈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갈색의 나무로 만들어진 자전거 선반은 앞부분에 파인 홈에 자전거 프레임을 걸어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고 윗면은 일반적인 선반처럼 책이나 자전거 용품을 올려놓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 브라이엄의 웹사이트 (http://www.theknifeandsaw.com/KSItemDetail.php?PC=2&II=2)

 

 

 

2. 싸이클록 Cycloc

 

자전거 용품을 전문으로 작업하는 영국의 프로덕트 디자인 회사 싸이클록(Cycloc)이 디자인한 좀 더 미니멀하고 컬러풀한 자전거 걸이도 있습니다.

 

 

 

 

 

다양한 컬러로 만들어져있고 위 아래에 뚫려있는 구멍을 통해 자물쇠를 채울 수도 있어서, 자전거 카페나 자전거숍 등에서 공간활용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원통형의 자전거 걸이 가운데 부분에는 라이트나 자전거 장갑, 자물쇠 등을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싸이클록의 웹사이트 바로가기 (www.cycloc.com)

 

 

 

2. Leonardo

 

 

빈 벽 공간이 필요한 자전거 선반이나 싸이클록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전거를 벽에 걸 수도 있습니다. The Art of Storage에서 디자인한 레오나르도(Leonardo)는 앞 바퀴를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벽에 자전거를 고정시킵니다. 자전거 측면 크기만한 넓이의 빈 벽 공간이 필요한 자전거 선반이나 싸이클록보다 더 작은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현관에 붙여놓고 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트 오브 스토리지 웹사이트 바로가기 (www.theartofstorage.com)

 

 

 

3. The Perch

 

 

 

 

레오나르도와 비슷한 구조를 갖췄지만 이보다 좀 더 모던한 디자인 제품으로는 클랭크웍스(Clankworks)에서 디자인한 퍼치(Perch)가 있습니다. 아주 심플하고 베이직한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뿐만 아니라 헬멧과 재킷, 자물쇠도 걸어둘 수 있고 열쇠나 작은 물건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역할도 톡톡히 해줄듯 합니다. 레오나르도나 퍼치는 앞바퀴를 걸어서 고정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단 프레임이 없는 가정용, 여성용 자전거도 문제없이 걸어놓을 수 있겠네요.

 

클랭크웍스 웹사이트 바로가기(clankworks.com)

 

 

 

4. Handmade Shipping Pallet Bike Rack

 

 

상품화되어 시판되고 있는 위의 디자인제품들 외에, 선적용 나무 궤짝을 재활용해 자전거 걸이로 만든 사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선반의 주인인 크리스 셔터(Chris Shutter)는 길에서 주워온 나무 궤짝 4개를 세척하고 못질을 해서 벽에 고정시켰다고 합니다. 자전거도 두 대나 걸어둘 수 있고, 책꽂이 선반으로도 활용가능한 꽤 멋진 재활용 선반이네요 ^^ 사진은 그의 플리커에서 담아왔습니다.

 

크리스 셔터의 플리커(www.flickr.com/photos/chris-shutter)

 

 

 

5. Bike Rack Birdhouse

 

 

 

 

또 다른 핸드메이드 자전거 걸이로는 가구디자인 스튜디오 디미니(Dimini)의 '새집 자전거 걸이'가 있습니다. 무려 새집과 자전거 걸이가 결합된 형태인데요, 야생 새가 드나들 수 있는 마당에 자전거를 보관하는 사람에게 적합할듯 합니다. 로렌 토마스와 제니퍼 캐럼이 만든 'Bike Rack Birdhouse'는 무독성 밀랍과 아마인 기름으로 마감처리 되어 제조 공정마저 친환경적입니다.

 

디미니 웹사이트 바로가기 (dimini.ca)

 

따뜻한 봄이 시작되어 다시 자전거를 마음껏 탈 수 있게 되기 전까지 집안에서 겨울잠 자는 자전거가 애물단지처럼 느껴졌던 분들! 자전거 벽걸이를 한 번 이용해보심이 어떨까요? 꼭 구매해 사용하지 않더라도, 나무 궤짝을 재활용해 만든 책꽂이 겸 자전거 걸이나 핸드메이드 새장 겸 자전거 걸이 처럼 저렴하게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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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점점 늘어가고 있는 자전거 인구. 슬로워크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자전거 통학이나 출퇴근, 가까운 거리에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거를 이용하는 움직임에 많이들 동참하고 있으시죠?

 

하지만 아직 아쉬운 점이 많은 자전거 관련 공공시설물들 때문에 자전거를 타거나 어딘가에 자전거를 세워두기가 곤란했던 경험이 몇 번씩은 있었을텐데요, 얼마 전 런던에 등장한 흥미로운 '자전거 주차대'가 있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전거가 아닌 자동차의 형태를 지닌 이 자전거 주차대는 영국의 제품디자인 스튜디오 싸이클훕(Cyclehoop)의 또 다른 작업입니다. 싸이클훕은 이전에도 자전거 안전 자물쇠나 시내 곳곳에 설치할 수 있는 심플한 자전거 수동 펌프 등 자전거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디자인해온 스튜디오입니다.

 

자동차 옆모습의 실루엣 형태로 만들어져 있고 자전거를 옆으로 늘어세울 수 있는데요, 자전거 한 대의 앞바퀴에서부터 뒷바퀴까지의 길이는 일반 승용차의 가로폭과 비슷하기 때문에, 자전거 열대를 세울 수 있는 이 주차장은 결국 자동차 한대를 세울 수 있는 면적과 비슷합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보다는 자전거를 이용할 때 공간을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오염물질 배출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현저히 적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주차대는 자동차 모양의 프레임과 자전거를 세울 수 있는 프레임, 그리고 연결 볼트 등으로 이루어진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 어디에나 쉽게 설치하고 또 옮겨서 다른 곳에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QR코드도 붙어있어서 사람들이 코드 스캔을 통해 쉽게 이 자전거 주차대에 대한 정보와 설치된 이유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자전거 주차대로서의 기능뿐 아니라 아이들의 놀이터로서도 효과적이겠는데요? 물론 도로변이 아닌 안전한 곳에 설치되었을 때의 이야기이겠지만요 ^^

 

혹시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자전거 타기가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겨울 자전거를 탈 때에는 내복을!> 포스팅을 통해 겨울 자전거에 적합한 복장에 대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길이 꽁꽁 얼어 미끄러울 때에는 대중교통으로 갈아타시는 것도 좋겠죠?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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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몇년 사이 자전거가 많이 보편화되면서, 자전거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연료도 들지 않고 공해도 전혀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운동도 되고, 주차하기에도 편리한 자전거. 자동차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그 장점을 헤아리다보면 자전거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바퀴의 바람이 빠지는 바람에 편리했던 자전거가 한순간에 무거운 짐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경험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저도 자전거를 타고 나갔다가 하필이면 오르막길을 오르던 중에 바퀴 바람이 빠져버려서 가장 가까운 자전거포까지 자전거를 끌고 가야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더운 여름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던 경험이었습니다.

 

그런데 런던 시내에 살고 있는 자전거 라이더들은 앞으로 바람 빠진 타이어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런던 시청에서 런던 시민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펌프를 시내에 설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얼마 전에는 시내의 주차공간 곳곳에 무료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기도 했던 런던 시에서는 이제 무료 자전거 펌프까지 설치되기 시작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심플한 수동 펌프이기 때문에 전기도 필요 없고 설치와 이용이 손쉬운 이 자전거 펌프는, 독특한 안전 자물쇠와 자전거 정거장 등 자전거와 관련된 제품들을 작업해온 Cyclehoop에서 디자인하고 만들었습니다.

 

 

 

 

Cyclehoop의 다른 작업들도 보실까요?

 

 

 

 

 

Cyclehoop에서 만든 자전거 자물쇠 걸이는 실제로 디자이너 자신이 자전거를 도둑맞은 경험을 하고난 뒤 설치하기 쉬우면서도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묶어둘 수 없을까 고민하게 되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경남 창원과 같이 무인 대여 공영자전거 시스템을 잘 갖추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곳도 있지만, 종종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들었지만 정작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지 않는 곳에 자전거 도로를 개통한다든가 자전거 도로 위에 벤치를 설치하는 등 허울만 좋은 자전거 장려 정책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는 우리나라.

 

 

 

 

런던의 무료 자전거 펌프는 100억 이상의 예산을 들여 만드는 국내의 자전거 도로 사업에 비하면 너무나 사소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보다 현실적이고도 실용적인 노력들을 본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지출처 | roadcyclingtips, cyclehoop 등)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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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자전거 주차대의 구조물은 금속 프레임으로 만들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필요해서 사용하긴 하지만, 심미적인 가치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자전거 거치대가 대부분이고요.

 

 

 

 

그런데 얼마 전 미국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에는 자전거를 위한 나무빗(!)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 거대한 나무빗은 자전거 거치대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물건을 하나의 설치미술같은 존재로 만들어주었는데요, 로아노크 지역이 더욱 자전거 친화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Popup Design의 Joshua Howell과 Kagan Taylor가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무게가 180킬로그램 가량인 이 머리빗 자전거 거치대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일반적인 자전거 거치대는 바퀴를 넣어 자전거를 세워놓을 수 있는 프레임이 작고 낮아서
자전거가 기울거나 쓰러지기 쉬운데 이런 점도 보완된 것 같아 보입니다.

 

이런 자전거 거치대가 있다면 자전거를 타지 않았던 사람도 한 번쯤 자전거를 세워보고 싶을 것 같은데요? :-)

 

 

 

by 살쾡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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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자전거 헬멧을 쓰고 운동복 차림으로 노란 자전거를 타고 있는 이 사람, 언뜻 보기에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평범한 아저씨처럼 보이지만 실은 현 뉴욕의 부시장인 하워드 울프슨 Howard Wolfson입니다.

 

 

 

 

뉴욕 맨해튼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살고 있는 44세의 젊은 부시장은 최근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원래 자전거를 가까이 하면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자전거 도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면서

그 자신도 자전거 타는 것에 대한 관심 생겼다고 하는데요, 운동도 할 수 있고 다니면서 시내를 둘러보기도

좋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고 하네요.

 

 

 



 


그는 이미 많은 뉴요커들이 친환경적이면서도 건강에도 좋은 자전거 도로의 필요성에 대해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자전거를 타는 일이 더 많은 뉴요커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그는 자전거 도로의 필요성과 자전거 타기의 장점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해왔고요.

 

국내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정두언, 이재오, 이인제, 박찬석 의원 등이 자전거 애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의 일종으로 자전거를 좋아하는 것과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고 장려하는 친환경 움직임은

조금 다른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 자신도 자전거를 탈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는,

더 나아가 보다 친환경적인 교통 시스템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인들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New York Times)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