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9)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땀 한 땀 느린 걸음, 간세 인형 전 화요일 저녁, 집으로 향하는 삼청동 골목길에서 평소에는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를 대신에 북적 거리는 사람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전시회 오프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생명을 깁는 따뜻한 바느질, 제주 올레 간세 인형 전'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날짜를 보니 방문한 날이 오픈일이어서 그런지 관람하러 오신 분들로 전시장이 가득 찼습니다. 이 전시회는 간세인형공방에서 만든 착한인형 간세인형으로 이루어졌다고합니다. 간단한 제주 올레 길과 간세인형공방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제주 올레를 상징으로 하는 조랑말 '간세'는 게으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푸른 들판을 조랑말처럼 느릿느릿 걸어가자는 뜻도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간세인형공방은 현재 서귀포시와 제주..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