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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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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한 카페로 변신한 런던의 공중화장실 19세기에 지어진 런던의 낡은 공중화장실이 빈티지한 느낌의 멋진 카페로 변신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오래전에 지어진 낡은 공중화장실은 왠지 모르게 꺼려지게 되곤 합니다. 아마도 청결하지 못하다는 느낌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런던에는 이러한 인식을 뒤집은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남자용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어텐던트(Attendant)"라는 이름의 카페입니다. 어텐던트에서는 주로 샌드위치와 커피를 판매하며 얼마 전인 2월 18일에 영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 한 덕분에 좌변기는 의자로, 소변기는 테이블로 재활용되어 골라 앉을 수 있는 재미도 있다고 하네요. 물론 변기들은 실제로 사용되었던 것이며, 매우 깨끗한 세척과정을 거쳤다니 안심하고 앉아도 될 것 같습니다. 80년대부터 사..
노상방뇨 방지를 위한 심플한 화장실! 작년 연말에도 소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죠 ^^ '샤워하면서 해결하는 친환경적인 소변보기'에 대한 포스팅(http://slowalk.tistory.com/1078) 이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 다루게 될 소재도 소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물론 슬로워크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 중 노상방뇨를 상습적으로 일삼는 분들은 없겠지만, 어쩌다가 할 수 없이 노상방뇨를 하게 되었을 때 사람들은 '나무에 거름주는 거야~'라고 합리화하며 노상방뇨를 저지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그저 합리화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죠 ^^ 실제로 인간의 소변에는 질소나 칼륨 등 풍부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고 생산(?) 과정에서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아 아주 좋은 비료의 재료가 될 수 있다..
남녀가 함께 쓰는 신개념 소변기 영상을 먼저 보실까요. 1분 30초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 The French Revolution (from The History of The World Part 1)  프랑스혁명의 역사를 다룬 이 영상에서 나오는 장면과 같이 귀족들은 정원에서 그들의 놀이를 즐기다가 양동이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소변을 보곤 했다고 합니다. 디자이너 Michal Farago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와 같은 양동이를 여성들은 이용할 수 없을까?"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남녀가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소변기를 말이지요. 다소 황당해보이는 이 소변기의 이름은 "우리는 같은 소변기에서 소변을 봅니다" 입니다. 이 디자인을 고안하게 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우선 유럽같은 경우는 남녀공용화장실이 보편화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