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하철

(12)
지하철에서 만나요, ondergronds 출퇴근 시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폰의 작은 화면에 집중한 채 시간을 보냅니다. 옆자리에 누가 앉는지도 모르고 지나치곤 하는데요, 암스테르담의 지하철에는 처음 보는 낯선 이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인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암스테르담의 '언더그라운드(Ondergronds)'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다 보면 모르는 사람들과 마주치고 헤어지는 것을 수없이 반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지나침은 서로에 대한 무관심과 함께 아무런 의미가 없곤 합니다. 언더그라운드 프로젝트는 이렇게 흩어지는 순간을 의미 있게 만들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아티스트이자 인도에서 전시를 열기도 했던 카리나 카리나의 이야기 언더그라운드 프로젝트는 11월 15일, 22일, ..
대중교통에서 친구 만들기 여러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안 무엇을 하시나요?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멍하니 있거나 독서를 하거나 스마트 폰을 하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인지 보통 대중교통은 친구를 사귀기엔 알맞은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브라질에서 이 평범한 일상을 깨줄 새로운 종류의 좌석을 만들어 소개합니다. 이 좌석은 social intervention 2.0이라고 부릅니다. 라벨이 표시된 이 자리는 새로운 사람과 대화할 준비가 된 사람들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제안들을 포스트잇으로 붙일 수도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안 뉴스를 보거나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새로운 사람과 소통을 해보는 것도 재밌어 보입니다.'가까운 이웃이 먼 친..
클립 하나로 도서관이 된 벤치 - Ruilbank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유럽 도시의 지하철에는 승객들의 습관이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아침 신문을 읽고 지하철에 남겨두는 것입니다. 남겨진 신문은 누군가가 다시 읽거나 쓰레기로 회수되어 가겠지요. 이런 지하철 관습을 문화교류로 연결시킨 Ruilbank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공원에 놓여진 벤치 끝에 빨간 클립이 눈에 띕니다. 거기에 무언가가 끼워져 있죠.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도구는 아주 간단합니다. 바로 빨간 금속 클립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요. 과정도 아주 간단한데요, 이 클립이 끼워진 벤치에 신문이나 매거진, 책 등을 끼워놓습니다. 공원에 온 사람들이 벤치에 앉아 독서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책을 빌려갔다 다시 가져오거나 자신의 다른 책과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반복되며 이 빨간 클..
지하철 불편해소를 위한 100가지 아이디어 '지옥철'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면 지옥을 맛보는 기분이 든다고 해서 '지옥철'이라 하는데요. 하지만 출퇴근시간을 놓칠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지옥철'은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고난일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지하철을 이용하며 느끼게 되는 불편 또한 다양합니다. 뉴욕의 디자인과 학생 그레고리(Gregory)는 '뉴욕의 지하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100가지 아이디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뉴요커들이 느끼는 지하철 불편, 우리나라와 어떤 점이 다른지, 그리고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아이디어를 찾아냈는지 살펴보고 응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안전선 센서 보통은 눈에띄는 컬러의 타일과 함께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 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트럼프(플레잉카드)로 변신한 지하철 1회용 승차권 트럼프가 하나 있네요, 그런데 보통의 트럼프와 뭔가 다른 것 같네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아하, 뉴욕의 지하철 1회용 승차권을 재활용해서 트럼프로 만든 것이네요! Norman Ibarra라는 디자이너가 2년 동안 지하철역 주변에서 버려진 승차권 수집한 뒤, 애나멜 잉크로 실크스크린 인쇄를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Metrodeck이라고 합니다. 그냥 트럼프 모양으로 인쇄를 한 것이 아니라 뉴욕의 상징을 담았는데요, 위 사진에 보이는 에이스(Ace)는 뉴욕 맨홀 뚜껑을 본땄다고 합니다. 맨홀 뚜껑 외에도 그랜스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the Staten Island Ferry), 코니 아일랜드(Coney Island)와 타임스 스퀘어..
교통 체증을 플래시몹으로 표현한 인포그래픽! 슬로워크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여러분은 어떠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출퇴근하시나요? 저희 슬로워크 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지하철을 이용하는 분이시라면 잘 느끼기가 어려우시겠지만, 승용차, 택시, 버스를 이용하신다면 출퇴근 교통 체증을 제대로 경험하고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교통 체증은 서울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도 이러한 교통 체증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L.A.의 이러한 교통 체증 문제를 재미난 플래시몹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한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교통 체증 플래시몹에 참여한 사람들은 빨강, 노랑, 초록의 각기 다른 색의 티를 입고 있는데요. 빨강은 승용차, 노랑은 대중교통, 초록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를 나타냅니다. 이미지를 통해 표현된 것과 같이, ..
지하철에 탑승한 자동차의 정체는? 노르웨이의 오슬로 지하철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지하철 안에 자동차(!) 한 대가 서있는데도 주변의 사람들은 그리 신경쓰지 않는 눈치네요. 자동차 안의 남자도 유유히 잡지를 읽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있고요. 지하철에 탑승가능할 정도로 조그만 이 1인용 자동차의 이름은 'Kenguru Car' 입니다. 그리고 이 자동차는 전기 자동차로, 휘발유 2리터 가격 정도면 10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는 전력과 배터리 유지비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효율적인 자동차입니다. 게다가 디자인도 귀엽고 몸집도 작으니 주차하기도 편리하겠지요. 하지만 이 자동차는 아무나 탈 수 있는 자동차가 아닙니다. 자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느 자동차와 다른 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왼쪽에도 오른쪽에도 문이 없단는 점..
뉴욕의 지하철을 집으로~!!!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 중 하나, 지하철!!! 여러분께서는 지하철을 다른 용도로 사용해보는 것을 상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오늘은 지하철의 몇가지 요소들을 집으로 옮겨 멋진 인테리어를 만들어낸 한 건축가를 소개해 드리지요~ 뉴욕의 건축가 Adam Kushner. 얼마 전 그는 그의 집을 소개하며 tv에 출연했습니다. 우리도 영상을보며 그에게 직접 설명을 들어볼까요? 뉴욕을 너무도 좋아하던 그는 그런 뉴욕이란 도시에서 이 집의 디자인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테리어의 모든 요소들을 뉴욕 지하철에서 가지고 왔구요. 언뜻 보기엔 그저 럭셔리한 빌딩 옥상의 펜트하우스이지만, 하나씩 뜯어보면 길을가다 흔히 볼 수 있는 생각지도 못했던 흔한 물건입니다. 물, 불, 나무를 주요 모티브로 디자인한 집. 입구는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