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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부대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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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짓는 흙부대 집(earthbag house)!!! 현대인들에게 집은 '짓는 것'이 아니라 '사야 할' 존재가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갈 집이지만, 자신들은 100%소외된 채 지어진 집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엇으로 지을까? 어떻게 지어야 내 가족들이 편하게 살 수 있을까? 가 아니라 어느 지역에, 얼마짜리 집을 사야하는지 고민해야합니다. 동화 속에서나 등장 할 것 같은 집들입니다. 마치 그 모양이 북극의 이글루 같기도 하고, 문을 열면 스머프들이 튀어나올 것 만 같네요. 그런데 이 집들은 모두 그 집에 살아갈 사람들이 직접, 스스로, 흙부대를 이용해 완성했다는 사실!! 바로 이렇게!!! 흙부대가 뭐냐구요? 부대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루, 포대라 부르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쌀자루, 쌀포대처럼. 그러니 흙부대는 흙을 담은 자루를 의미합니다. 1984년으..
남아공 빈민가를 대상으로 한 저비용 친환경 주택 2010년 올해는 4년 동안 기다려온 월드컵이 있는 해입니다.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2010 월드컵이 열리는 나라.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인데요, 떠들썩하고 화려한 월드컵 이면에는 여전히 어려운 남아공의 빈민 현실이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994년 역사적인 선거를 통해 인종차별정책을 철폐하였지만, 대부분의 흑인들은 여전히 도시 외곽의 슬럼가에서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지요. 특히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지역에는 거대한 빈민촌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케이프타운 내 프리덤 파크 지역 빈민촌의 열악한 주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저비용 친환경 대안주택 프로젝트가 있어 소개해보려 합니다. 세계 디자인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 인다바(Design I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