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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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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예우 패키지 연말연시에 자주 보이는 ‘사랑의열매' 배지를 아시나요? ‘사랑의열매’ 배지로 잘 알려져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대표 나눔기관입니다. 긴 역사만큼 기부자들과 오랜 기간 소통해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간 기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데요, 기부자가 함께해온 시간에 맞추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부자 예우 패키지를 소개합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예우 패키지는 신규 가입일로부터 1주년(12회차)에서 15주년(180회차)을 맞이한 정기 기부자들에게 매년 보내는 작은 선물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슬로워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사랑의열매’ 브랜드와 연결되는 콘셉트를 만들었습니다. [ 콘셉트 ] ‘사랑의열매’ 심..
시각적 언어로 정보를 전달하는 패키지 디자인 물건을 고르다 너무 많은 정보를 읽느라 오히려 혼란스러웠던 적이 있으신가요? 제품 패키지를 보다 보면 자극적으로 강조된 문구, 화려한 치장, 빽빽히 적힌 작은 글씨들 때문에 실제 궁금한 중요 정보를 찾아보기가 어려울 때가 종종 있습니다. 수많은 말 대신, 시각적 언어로 한 눈에 보기 쉽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소개합니다. 1. 제품의 형태적 특징을 그린 패키지 디자인 [구성품의 형태, 실제 크기가 드러난 천연 화장품 패키지] 천연 화장품 라인 ‘GREENPHARMA’의 화장품 박스 디자인입니다. 세럼, 크림 등 화장품 용기의 형태와 크기가 패키지에 그래픽으로 표현되어 있어, 박스를 열기 전에 미리 실제의 제품의 형태와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최소한의 디자인으로..
먹을 수 있는 물병 "Ooho" 플라스틱 용기에 든 물과 음료, 얼마나 구입하고 얼마나 버리시나요? 저는 매주 분리수거를 할 때마다 플라스틱 병을 가장 많이 버리게 되는데요. 여기 무심코 버리게되는 플라스틱 용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이 있습니다. 작가이자 환경 운동가인 크리스조던(Chris Jordan)은 미국에서 5분마다 버려지는 2백만개의 플라스틱 병을 프레임에 담았습니다. 사진출처 : foam by Chris Jordan 매립지에서 생을 마감하는 이 어마어마한 플라스틱 용기, 환경을 위해서 모두 먹어버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런던의 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먹을 수 있는 패키지, "Ooho(오호)"는 이런 단순한 아이디어로부터 탄생되었습니다. 렉서스 디자인어워드에서 수상한 이 패키지는 재료비가 거의 들지 않고 위생적이며 친환..
저개발국가의 산모를 위한 키트, Healthy Baby 저개발국가 내 신생아 사망의 50% 이상은 분만 후 24시간 이내에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의료시설이 부족하거나 분만 시 열악한 환경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신생아 사망율을 어떻게 감소 시킬 수 있을까요? 이런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있던 빌게이츠는 다국적 디자인회사인 'Frog'에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요청했습니다. Frog는 연약한 신생아와 그들의 어머니를 도와줄 수 있는 전천후 시스템의 프로토타입 [Healthy Baby Kit]를 그 해답으로 내 놓았습니다. 디자이너들의 신생아 사망에 관련된 시각은 현재 저체온증, 설사병 및 비위생적인 의료장비에 대한 해결책 등 임시방편에 머무를 뿐입니다. 하지만 융합된 해결책이 모두 엮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좀 더 나은 효과를 가지고 올 수 ..
나만의 땅을 분양 받으세요 요즈음 생존을 위한 키트나 패키지 상품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Urban Survival Pack이라는 도시 생존 팩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이 생존 팩은 특별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디자이너 라이언 로마니즈(Ryan Romanes)는 도시 빈곤층 거주자들을 위한 생존 팩을 만들었습니다. 돈이 부족하고 땅이 없는 도시 사람들에게 화분을 제공해서 스스로 작물을 키워 먹을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 생존 팩으로 모두가 작은 땅을 분양 받은 셈이지요. 집이 없거나 작물을 키울 땅이 없더라도 누구나 공평하게 나만의 땅을 가질 수 있겠네요. 또 이 패키지는 단순히 씨앗을 심고 키우는 것만이 아니라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농업과 생존에 대해 가르치는 교육용 패키지로도 사용할 수..
교구로 활용되는 박스디자인-TeachBox Toys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가 매년 세계 각지의 구호가 필요한 이들에게 의약품이나 식생활품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계실테죠. 하지만 그 구호품들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백만개의 박스사용에 대해서 고민해 본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이렇게 수많은 박스들을 효율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있다면 무엇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 좋을까요? 여기 그 답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박스위에 비행기 모양의 뭐가가 그려져 있네요. 뭘까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알아 차리셨을것 같은데요. 위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입체 퍼즐입니다. 여기 이 입체퍼즐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다이컷 방식을 이용해서 가위질 없이 떼어서 조립 할 수 있게 되어있죠. 세계 각지의 구호물품이 필요한 ..
사라지는 패키지 어느 순간부터 지속 가능한 디자인(sustainable design)이란 단어를 자주 듣게 되는데요, 단순히 오래 사용하는 것만이 목적은 아니겠죠? 과소비, 낭비, 폐기물과 쓰레기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디자인으로 기능이나 재료 등을 고려해서 오랜 기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패키지의 경우 오래 지속되기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상품을 구입하거나 구입한 상품을 안전하게 수령하면 더 이상 그 포장물은 유용하게 쓰이질 않으니까요. 미국의 한해 패키지 쓰레기는 무려 7천만 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현재로써는 패키지 없이 상품을 구입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 문제를 덜어줄만한 5개의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패키지 디자이너인 Aaron Mickelson의 Gra..
패키지없는 상점, Unpackaged 요즘은 어디에서든 예쁘고 멋진 패키지 상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간혹 제품보다 멋진 패키지 디자인에 끌려 제품을 사곤 합니다. 그만큼 겉모습인 패키지가 시선을 끌고 중요한데요 과감히 그 패키지를 포기한 런던의 한 상점을 소개합니다. Unpackaged라는 이곳은 유기농 리필 상점 겸 카페와 바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2006년에 Catherine Conway(캐서린 콘웨이)는 제품을 더 좋은 방법으로 팔고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방법이 없을지를 고민하다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그녀가 자신의 그릇에 식품을 리필에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포장지가 꼭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개인의 그릇이나 용기에 직접 식품을 담아가는 방법을 택했다고 합니다. 식품을 구매하는 손님들이 자신의 그릇을 사용하면 각자가 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