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불을 켜 놓고 깜빡 잠이 들어버린 적이 있었나요? 휴대폰을 충전시켜 놓은 채 오랫 동안 잊어버리거나 TV를 켜 놓고 잠이 드는 실수를 빈번하게 보곤 하는데요, 이렇게 낭비되는 전력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가장 심각한 전력난이 예상된다고 하니, 이럴 때 일수록 무분별한 전력 사용을 자제하고 에너지 절약에 힘써야겠죠?
오늘은 제로 에너지 디자인 제품을 소개합니다. 제로 에너지 디자인은 스스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 접목된 디자인을 말합니다. 요즘에는 대체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어 제로 에너지 디자인과 건축이 다양하게 발전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생성된 에너지를 모아주는 제품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래가 떨어지는 힘을 사용해 조명을 밝히는 ‘모래시계 조명’(Hourglass Lamps) - 플로어 램프
모래가 떨어지는 힘을 사용해 조명을 밝히는 모래시계 조명(Hourglass Lamps) - 테이블 램프
모래시계와 LED조명이 결합된 조명입니다. 모래시계를 뒤집으면, 모래가 아래로 떨어지는 힘이 LED를 밝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모래시계를 뒤집는 사용자의 간단한 행동만으로 아주 작지만 지속 가능한 에너지 원천이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의자의 움직임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흔들의자(Otarky Rocking Chair)
흔들의자가 움직이는 만큼 에너지가 만들어지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의자 받침대 안에 내장된 자석 선형 발전기가 전력을 생산합니다. 흔들의자에서 마음껏 휴식을 취한 다음 받침대 뒤에 있는 콘센트로 에너지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너지는 불을 키커나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쓰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태양 에너지를 간편하게, 윈도우 소켓(Window Socket)
마지막으로 태양 에너지를 모아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소켓입니다. 모양만 보더라도 사용법을 바로 알 수 있겠죠? 요즘 휴대용 밧데리 충전기를 많이 보았는데 이 소켓이 있다면, 출근 후 유리창에 붙여두고 퇴근 길에 손쉽게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에너지는 일상에 스며들어 움직임을 유도하며 에너지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록 적은 양이지만 취침 전 램프를 켜고 책을 보는 여유를 가지에는 충분합니다. 깜빡 잠이 들더라도 전기가 아까울 일도 없겠죠?
출처: designtaxi.com 01 / igorgitelstain.me / designtaxi.com 02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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