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아이들을 보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PC와 같은 전자제품을 장난감 삼아 가지고 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자제품에 대한 기술의 발달로 인해 아이들의 교구문화에도 이점을 가지고 온 것은 많지만 직접 만지고 만드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감성과 창조력의 발달은 많이 잃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들 이러한 문제점을 모르는 것이 아니지만 막상 아이들을 위한 교구를 사러 나가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때문에 한숨짖고 돌아오기가 일쑤입니다.
아이의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창의력을 발달시키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는 없을까요? 여기 그 해답을 제시하는 교구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Box Props 라고 하는 이 교구는 미국의 MAKE DO라고 하는 교구업체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박스들을 이용해 위와같이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 수 있는 키트인데요, 한 번 살펴볼까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변에서 사용 할 박스를 찾고 키트의 재료를 이용해 원하는 장난감을 만들면 됩니다.
키트는 종류에 따라 자동차,애완용 동물, 괴물, 사람.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모습을 가진 일러스트가 그려진 두꺼운종이와 그 일러스트 들을 박스에 연결할 수 있는 나사들을 제공합니다. 일러스트들은 색이 채워져 있지 않아 크레용이나 마커 등을 이용해 각자가 원하는 색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있고 나사들은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들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가격은 미화로 10달러에서 15달러 사이라고 하니 우리나라돈으로 환산을 하면 1만 천원에서 1만 7천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정도가 되겠네요. 요즘 교구의 가격에 비교한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죠.
비싼 장난감과 교구만이 아이들이 좋아하고 도움이 되는것은 아닙니다. 쉽게 버려지는 박스로 아이들과 새로운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재활용, 재사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줄 수 있다면 그 어떤 비싼 장난감 보다 훌륭한 교구가 되지 않을까요?
출처: MAKE DO
by 고라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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