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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고급 레스토랑도 부럽지 않은 구글의 유기농 구내식당



 


요즘 점심식사시간에 무엇을 드시나요?
회사앞 식당의 백반? 아니면 총알같이 달려오는 짜장면이나 짬뽕? 아니면 카페에서 커피한잔과 샌드위치?
매일 고민이시죠?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오늘은 무얼 먹을까? 뭐 색다른 것 없나?를 백만번 고민하다 결국엔 또 거기서 거기인 메뉴를 선택하곤 하지요. 점심시간 메뉴선택,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한 업무와 봄기운에 나른한 몸까지, 이럴 때 일수록 맛있는 점심으로 기운을 북돋아야 할텐데요.



1998년 스탠퍼드대학교의 페이지(Larry Page)와 브린(Sergey Brin)이 실리콘밸리 창고 한 귀퉁이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 구글.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편리한 인터넷 검색엔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직원들을 고려한 구글의 창의적이며 자유로운 회사 시스템들은 많은이의 부러움을 사고있죠. 그 중 오늘 소개시켜드리고픈 한 가지는?



바로 구글의 구내 식당입니다.


구글은 하루 세끼 모든 직원 및 손님들에게 최고품질의 다양한 유기농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 곳곳에 작은 부엌(micro- kitchen)이라고 부르는 음료, 스넥, 과일 등이 있는 공간이 있어서 언제나 일을 하다가 배가 고프면 마음대로 조리해 먹을 수 도 있습니다.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는 회사의 찬절한 배려는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먹는 것에 대해 덜 신경쓰게 함으로써,  더욱 업무에 집중하게 되므로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것이지요.

<cafe 150의 야외 테라스>



cafe150.
이 식당은 구글이 직접 운영하는 무료 식당 중의 하나로서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습니다. 왜 이름에 150이란 숫자가 붙어있냐하면... 바로, 이 식당에서는 반경 150마일 안에서 생산된 친환경 재료 만으로 요리를 하기 때문이죠. 이 까페는 지역의 어부, 낙농업자, 농부와 계약이 되어있고, 그들은 무엇이든지 그날 그날 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즉, 그날 그날 있는 신선한 재료로만 요리한다는 뜻 입니다. 




<cafe 150의 메뉴와 식당모습>



사진만 보아도 군침이 돕니다,일반적으로 회사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과는 차원이 다르지 않나요??? 고급 레스토랑을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심식사를 매일같이 회사에서 즐길 수 있다면 매일 야근을 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같은 구글의 정책은 구글에 농산물이나 먹거리를 공급하는 지역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소득보장은 물론이고, 지역 내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움직임은 구글뿐만이 아니라 야후와 오라클, 이베이 본사, 아디다스 미국, MIT 구내식당,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 시카고 미술관 등 도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급식업체 보나페티(Bon Appetite Management Co.)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유기농 식사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보나페티 들려보기>>>




보나페티 업체는 '지속 가능한 음식'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요리를 하고, 빽빽한 우리가 아닌 자연에서 방목되어 길러진 육류와 달걀, 성장 촉진제를 맞지 않은 소의 유제품 등 친환경적이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방법을 거친 재료와 과정을 이용합니다. 밖에선 어느 하나 완벽히 믿고 먹을수 없는게 현대인들의 현실이고 슬픔인지라 자신들의 이익만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이렇게 강한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업체가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웠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렴하다는 장점만 빼면 오히려 구내식당을 피하는게 국내 회사들의 구내식당현실.
국내에도 직원들을 위한 친절한 배려와 지역 농산물의 안정까지 생각하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들이 많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직원들은 곧 회사의 힘과 직결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