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동안 우리를 웃게 울게 만들었던 남아공 월드컵도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남아공의 이야기들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도착한 한편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Bicycle Portraits from Bicycle Portraits on Vimeo.
남아공 사람들과 그들의 자전거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기록한 작업에서 출발되었는데요.이 프로젝트는 Stan Engelbrecht (Cape Town, South Africa)와 Nic Grobler (Johannesburg, South Africa) 에 의해서 2010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그들은 따로, 혹은 같이 다니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들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만나 왜 자전거를 타는지, 그리고 자전거를 사랑하는지에 대한 대화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들이 던지는 질문은 특정하게 정해져 있다기 보다는 자전거를 타는 아프리카사람들의 삶과 그들의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들을 묻습니다.
이들은 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기록하는 여정에 오른 것일까요?
이들은 사진을 훈련 받은 작가가 아닙니다. 이들은 단순히 사진 찍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친구들입니다. 그들이 궁금하게 생각한 것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곳의 대중교통시스템은 위험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비싼 편 입니다. 그들은 자전거 사용의 이점들- 건강, 비용절감, 환경친화적인 성격-을 알리기 위해서 남아프리카의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타는 것이 얼마나 매력적인 이야기인지 알리고자 이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작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들은 그 이야기 안에 담겨져 있는 남아프리카를 발견 하게 됩니다. 기쁨과 슬픔, 수많은 민족의 이야기들, 언어의 차이, 인종차별의 역사 등 사회적 문제점들을 말이죠.
이들은 이 작업을 통해서 부족한 인프라들을 이야기하고, 사회적인 문제들도 더불어 이야기 합니다. 계급적인 차이에서 벌어지는 차별문제와 불평등한 분배의 문제, 그리고 그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 아직은 친숙하지 않은 풍경들에 대해서도 제시합니다..
최종적으로 그들의 목적은 사람들의 인터뷰와 자전거 사진을 담은 이 책을 판매하고, 이런 이야기들을 널리 알려서 남아공의 자전거 문화를 고취시키고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잡게 만드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그들에 대한 이야기에 더욱 더 관심이 있거나 그들을 후원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친환경적이면서 물리적인 이동을 통해서 자신이 딛고 있는 이 땅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자전거를 타고 계신가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자전거와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게끔 만들어 주는 남아공 발 소식이었습니다.^^
자료출처 : http://www.dayonepublications.com/Bicycle_Portraits/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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