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 파동, 조류독감 등 육식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로
점점 더 채식주의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나 아시아권에서 일반적으로 채식주의를 일컫는 '베건(vegan)'!
베건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동물성 제품의 섭취는 물론, 동물성 제품을 사용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하는데요, 채식주의자들은 육식만을 피하지만, 베건들은 유제품, 꿀, 계란,
가죽제품, 양모, 오리털, 동물 화학 실험을 하는 제품도 피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념의 채식주의라 할 수 있지요~!
건강을 넘어 생태, 종교, 동물보호의 입장에서 채식주의도 철학과 가치, 지향이 담겨있습니다.
그렇지만 채식주의자를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은 아직 편견의 틀에 갖혀 있기도 하지요.
주변에서 종종 나이가 들면 그 때는 채식을 할 것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을 봐왔습니다.
채식이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에게 좋은 것은 이미 잘 알지만,
한창 바쁘게 활동해야할 시기에 풀만 먹고 살 결심을 하기란 쉽지 않다는 얘기겠지요.
풀만 먹으면 힘을 제대로 못 쓴다? 우리의 편견을
쿨하고 가볍게 깨주는 유명한 채식주의자들을 한번 만나보겠습니다.
첫 번째 주자, 총알탄사나이 칼루이스!
1984년에서 부터1996년 사이 아홉 번의 올림픽 금메달을 딴 '칼루이스'는
1990년에 베건이 되었습니다.
"내가 경주한 이래 최고의 해는 내가 베건 식사를 시작한 첫 해였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경기 중에 하나인 2005년 배드울트라마라톤 우승한
스콧 주렉도 베건이구요,
철인경기 우승자 '데이브 스카트'
프로여자테니스의 역사를 다시 쓴 철녀, '나브라틸로바'
2005년 세계 보디빌딩 챔피언으로 등극한
독일의 완전 채식주의자 '알렉산더 다르가츠'
두부의 힘으로 권투에서 승리한
독일 페더급 복싱 챔피언 '엘레나 발렌직'
모두 유명한 베건들입니다.
베건 스포츠 선수들~!
채식이 건강에 이롭고 영양이 풍부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 주는 산 증인들이지요^^
스포츠선수들 뿐 아니라 아인슈타인, 슈바이처도 베건이었다고 하네요~!
건강도 건강이지만 베건형 인간이 된다는 것은 환경운동을 하는 것이나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동물보호, 공장형 축산반대(물문제..), 이산화탄소 감축 등
먹을거리를 통한 생활 실천운동이기 때문이지요.
동물농장, 육식의 종말, 육식이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죽음의 밥상 (왼쪽부터)
육식의 문제를 통해 고삐 풀린 물질산업문명의 폐해를 파헤지는 책들.
이 책 네 권을 제대로 읽고 나면 아마 베건으로의 삶을 결심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meetup.com에 들어가면 세계의 베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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