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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비닐봉지는 인간의 108번뇌인가?





비닐봉지. 기름 먹는 하마이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탄 받고 있는,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것 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은 가구 당 한 달에 150~170개를 사용 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환경전문연구소 월드워치에 따르면 일 년에 전 세계적으로 5,000억 장이 넘는 비닐봉지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입니다. 최근 들어 캐나다, 홍콩, 이스라엘,모르코 등 많은 국가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거나, 환경세를 만드는 등 비닐봉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비해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비닐봉지 사용에 대한 더 강화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닐봉지. 땅에서 썩는 몇 백 년이 걸린다고 하지요. 그뿐이겠습니까. 재활용률도 얼마 되지 않으면(미국 10%미만), 만들어 질 때 들어가는 석유, 소각비용을 따진다면 엄청난 자원이 낭비되는 셈입니다. 또한 강과 바다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바다거북, 고래 등 해양 포유류가 비닐봉지를 먹어 삼키다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비닐봉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는?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인들은 전 세계 비닐봉지 소비량의 4분의 1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비닐봉지 먹은 하마가 바로 미국입니다. 매 1초 마다 2,663장의 비닐봉지를 소비하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108개의 비닐봉지를 활용, 비닐봉지에 공기를 주입하고, 빼기를 반복시켜
버려진 비닐봉지의 유랑생활을 풍자한 작품과 만나보겠습니다.






비닐봉지를 생각하면 108번뇌입니다.^^

동영상과 만나보시지요!!!!!!!!!!!



*작업은 독일 디자이너>>nils voel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