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을 때 항상 사용법이 적힌 메뉴얼을 꼼꼼히 살피지요?
우리의 몸에 직접 들어가는 것이기에 더욱 꼼꼼히 읽게 되는데요.
중요한 것일수록 메뉴얼북에는 더 많은 정보들이 적혀있게 되겠지요.
이와같이 지구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 사용설명서를 친절히 만든 디자이너들이 있습니다.
지구를 대할 때의 태도와 중요한 지침들을 알려주고자 하는 마음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지구 사용지침서는 네가지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약 페키지를 연상시키는
페키지 안에 들어있습니다.
대기(공기), 생물권(유기체,생물), 수권(물), 암석 및 토양권(흙)으로 각각 한장의 리플렛으로 되어있는데요.
친밀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우리로 하여금 지구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플렛은 최근에 우리 행성에 일어난 큰 변화들을 묘사하고 우리가 큰 희생없이 할 수 있는
대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질책하는 것보다는 사람들 스스로가 짐을 느끼고 존경심을 가지고
지구를 대할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우리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약과 같이 지구를 존경심과 보살핌으로 대하는 것이 지구를 위
해 우리 스스로가 약이 되는 길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가 예전에 했던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세상에서
보고자 하는 변화가 되어야 한다" 는 말처럼 말이지요.
우리가 언제나 딛고 있는 지구이기에 지구를 알아야할 생각을 잊고 살 때가 많지만
실은 지구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하나의 생명체, 곧 우리들이 아닐까요?:-)
작업은 독일어와 영어로 볼 수 있습니다.
( 출처 : www.neongruen.net )
by 기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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