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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자라는 친환경 말뚝박기 프로젝트

무분별한 불법 주차를 막기 위해 세워진 말뚝. 파리의 시내에는 보도 블럭을 따라, 횡단 보도를 따라 길게 늘어진 이 주차방지말뚝이 박혀져 있는데요. 이 말뚝들의 좋은 의도만큼이나 그 생김새는 매우 투박하고 못나보입니다. 이 못난이들을 친환경적으로 꾸며주는 파리의 한 아티스트가 있다고 합니다. Paule Kingleur는 파리 시내에 약 335,000개 정도 있는 이 주차방지말뚝에 조그만 정원을 설치하는 Potogreen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물들의 반란'이라고도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토마토, 아루굴라, 홍당무,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자라게 합니다. 파리 시내의 600여명의 아이들도 이 프로젝트를 위해 씨를 심고 가꾸었다고 합니다.

 

 

 

 

Potogreen프로젝트의 조그만 화분들은 만들어진 재료도 친환경적인데요. 다 쓴 우유팩을 사용하며, 그것을 담는 천은 버려진 텐트를 이용해 재활용 한 것이라고 합니다.

 

 

 

Potogreen프로젝트의 Paule Kingleur.

 

 

 

 

"집을 나올때마다 초록우산을 펼친 듯한 이 말뚝들을 보면, 길 위에 쓰여진 작은 시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라는 이웃 주민들의 말처럼 이 작은 정원 주머니가 아주 큰 식물을 키우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파리의 길거리를 밝히길 기대해봅니다.

 

사진 출처: http://www.parislabel.com/potogreen/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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