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비즈니스를 위한 린(lean)브랜딩
2016년 초 슬로워크에는 시작하는 비즈니스를 위해 뭐든지 함께 하는 ‘뭐든지 스튜디오’라는 팀이 만들어졌습니다. 초반에는 스타트업솔루션팀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였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팀 브랜딩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스타트업솔루션” 발음이 어렵다. 이름은 직관적이지만, 딱딱하다(재미없다). 연구소 같다. 팀의 미션, 비전이 없어 일을 받을 때 기준이 없다. 전통적인 브랜딩은 브랜드 아키텍처, 이해관계자 세팅, 브랜딩 전략, 포지셔닝, 빅 아이디어(키워드), 슬로건 등이 필요합니다. 그 중 꼭 필요한 내용만 뽑아 5가지 단계로 진행하였습니다. 팀 포지셔닝키워드 도출브랜드명, 미션브랜드명 시각화브랜드 어플리케이션 1. 팀 포지셔닝 첫 단계 팀 포지셔닝을 하며, 팀의 차별화와 사업영역을 설정합니다. 포..
같되 달라야 한다, 정기간행물 디자인 팁
정기간행물이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연속적으로 출판되는 간행물을 말합니다. 발행 주기에 따라 일간, 주간, 월간, 계간, 연간 등으로 나뉘며, 같은 제호로 다양한 이슈들이 정기 발행되기 때문에 디자인할 때 고려해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 호에 통일감이 있되, 매번 달라지는 주제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 즉 같으면서 달라야 한다는 거죠. 저는 작년 한 해 동안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계간 소식지 디자인을 하면서 계속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간행물마다 다르겠지만, 유엔난민기구 소식지는 같으면서도 매번 ‘완전히’ 다르게 디자인해야 하는 특징이 있었달까요. 여러 내적 갈등 끝에 해결 방안을 찾아내가며 작업했습니다. 이렇게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같되 다른 디자인, 이렇게만 해도 느낌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