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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al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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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줄인 칼로리만큼 남을 살 찌운다 체중을 줄이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데요. 자신이 줄인 칼로리만큼의 음식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앱, 푸드트윅스 (Foodtweeks)를 소개합니다. 패스트푸드 하면 쉽게 떠오르는 미국은 2억 명이 넘는 인구가 비만, 과체중입니다. 반면에 약 5천만 명에 가까운 인구는 제대로 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설립자 에반 워커 (Evan Walker)씨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앱, 푸드트윅스를 만들었습니다. 푸드트윅스는 먹고 싶은 음식을 무조건 못 먹는 다이어트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원하는 메뉴를 먹으면서도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줍니다. 예를 들어 빅맥을 먹고 싶다면, 가운데 빵을 뺀다든가, 마요네즈..
슬로워크 점심시간 리포트 문제제기10시 출근, 7시 퇴근을 하는 슬로워크의 점심시간은 12시~1시까지였습니다. 아침을 못 먹고 오는 구성원이 많다 보니 다들 12시만 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곤 했는데요, 문제는 오후 4시에도 똑같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는 거였습니다. 오후 근무시간이 6시간이나 되다 보니 업무시간 중간에 팀마다 간식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본 소사 발자국은 조심스레 점심시간을 옮길 것을 건의했는데요, 북극곰 발자국은 이전 회사에서의 경험을 들려주며 찬성의견을 냈습니다. 이에 슬로워크에서는 일주일간 점심시간을 1시~2시로 옮겨보는 실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험목적점심시간을 변경한 후, 기존의 오전 근무와 업무효율을 비교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한다. 실험방법점심시간을 1시~2시로 변경하여..
워드프레스는 만능인가요? 웹사이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습니다. 공짜, 쉽다(!), 누구나 할 수 있다, 다 된다, 오픈소스, 공유정신. 대부분 긍정적인 이미지로 쉽고 빠르게 원하는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그리고 오픈소스라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요. 그래서 그런지 중소기업이나 비영리기관, 공공기관, 그리고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이 관심을 가지고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싶어합니다. 쉽고, 빠르고 저렴한 웹사이트 만들기를 꿈꾸며 프로젝트를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 난관에 봉착합니다. 당연히 될 줄 알았던 모바일웹사이트는 이상하게 깨지고, 검색엔진에 잘 걸릴 줄 알았는데 네이버에서는 제 웹사이트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5분이면 설치..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드려요, 멍멍 택시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핸드폰을 두고 내린 적 많으신가요? 운이 좋으면 다시 뛰어가서 차를 잡아 찾을 수 있는데요, 만약 비행기에서 물건을 두고 내렸다면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아마도 대중교통보다는 물건을 찾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테죠. 네덜란드 항공사 KLM에서는 기발한 방법으로 물건을 찾아준다고 합니다. 명탐정 아니 명탐견(?) 셜록을 소개합니다. 비글인 셜록은 KLM 항공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분실물 서비스팀(KLM Lost & Found service)의 홍보 영상에 나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탑승객들이 놓고 내린 물건의 냄새를 맡고 찾아가서 주인에게 돌려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홍보 영상은 23일 유튜브에 공개된 뒤 8백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셜록이 물건을 찾아준..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 즐거운 신호등 바쁜 현대인들에게 한적한 도로 앞, 빨간 신호의 불빛은 무단횡단의 큰 유혹 입니다. 포르투칼 리스본에서는 이러한 무단횡단의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돕는 즐거운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춤추는 신호등(dancing traffic light) 입니다. 보행자의 안전을 돕는 즐거운 신호등을 소개합니다. 포르투갈의 자동차 회사 smart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멈춰 기다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춤추는 신호등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교차로에 초록색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의 시선이 한 곳에 멈춰 있네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신호등의 빨간 신호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람 모양의 붉은 빛이 신나게 춤을 추며 특별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
대중교통에서 친구 만들기 여러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안 무엇을 하시나요?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멍하니 있거나 독서를 하거나 스마트 폰을 하는 등 혼자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인지 보통 대중교통은 친구를 사귀기엔 알맞은 환경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브라질에서 이 평범한 일상을 깨줄 새로운 종류의 좌석을 만들어 소개합니다. 이 좌석은 social intervention 2.0이라고 부릅니다. 라벨이 표시된 이 자리는 새로운 사람과 대화할 준비가 된 사람들만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제안들을 포스트잇으로 붙일 수도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동안 뉴스를 보거나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새로운 사람과 소통을 해보는 것도 재밌어 보입니다.'가까운 이웃이 먼 친..
자유자재로 변하는 만능 사무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한 공간 안에서 지내시나요? 아마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점심시간이나 잠깐의 쉬는 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 안에서 보내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자리에 앉아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지내고 계실텐데요, 아무리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생각의 전환을 하고 싶어도, 내가 머물고 있는 공간이 그대로라면, 그게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거나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면, "워크샵"이라는 이름으로 어딘가로 떠나곤 합니다. 또 가끔은, 항상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사무실이 마냥 답답하게 느껴지거나 사무실 공간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가 생기곤 합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Studio Heldergroen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제는 자전거로 장을 보세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자전거 타기에 참 좋은 날씨입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출퇴근할 때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사람보다 행복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죠. 게다가 업무집중력이 더 뛰어나고 긴장도가 덜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자전거로 출근했다가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장을 본다면 장보기 물건을 어떻게 집까지 가져가야 할까요? 짧은 거리에서 자전거는 속도, 비용, 접근성 측면에서 다른 교통 수단보다 훨씬 우수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핑을 할때 자동차를 이용하는 이유는 물건의 무게 때문일텐데요, 사실 5kg 미만의 무게라면 자전거로도 쉽게 운반이 가능하다는 사실이죠.비엔나에서 건축 공부를 하고 있는..